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세 여아 강간·살해한 男…“산 채로 사지 부러뜨리고 버렸다” 印 발칵[핫이슈]
4,813 40
2024.12.03 18:55
4,813 40

서북부 하리아나주(州)에서 3세 소녀가 강간·살해된 채 발견됐다. 사진은 피해 아동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 타임스오브인디아 제공

서북부 하리아나주(州)에서 3세 소녀가 강간·살해된 채 발견됐다. 사진은 피해 아동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 타임스오브인디아 제공

인도의 3세 여아가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피해 아동의 사지에서 골절이 발견되는 등 끔찍한 흔적에 인도 전역이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일(이하 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서북부 하리아나주(州)에서 사지가 부러지고 피가 묻은 3세 소녀의 시신이 버려진 채 발견됐다. 피해 아동은 강간‧살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 남성이 집 근처에서 놀고 있던 피해 아동을 데리고 사라진 뒤 피해 아동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가족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뒤 집 인근을 수색했고, 당일 오후 11시경 소녀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당시 소녀의 시신은 피투성이였고, 사지가 부러진 상태였다. 현지 경찰이 부검을 의뢰한 결과, 초기 보고서에서 소녀는 강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보고서에는 “피해 아동의 숨이 끊어지기 전에 사지가 골절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적혀 있었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현지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마을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경찰 심문 중 “(피해) 아동을 산으로 데려가 강간했다. 이후 도망치려고 했지만 아이가 큰 소리로 울어서 사지를 부러뜨린 뒤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하리아나주에서 미성년자가 강간 피해를 입은 두 번째 사건이다. 앞서 한 남성이 6세 딸을 여러차례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현재 도주 중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하리아나의 공포’라며 아동 성폭행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여성과 소녀들에게 저녁 이후 홀로 외출하는 일을 삼가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2012년 인도 뉴델리 버스 강간사건 가해자 6명 중 사형에 처해진 4명

2012년 인도 뉴델리 버스 강간사건 가해자 6명 중 사형에 처해진 4명

한편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가진 인도에서는 15분에 한 번씩 성폭행 신고가 접수될 정도로 여성에 노린 강력범죄율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지난해 9월에는 북서부 라자스탄에서 14세 소녀가 불타는 숯가마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는데, 조사 결과 피해 소녀는 인근 지역 남성 11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산 채로 불가마에 넣어져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 여성들은 2012년 델리에서 발생해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은 여대생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 이후에도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델리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12년 당시 남성 6명이 버스에 탄 23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뒤 신체를 훼손해 13일 만에 숨지게 한 사건으로,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사건 가해자 중 4명은 사건이 발생한 지 7년 3개월 만에 교수형으로 처형됐다. 남은 가해자 2명 중 1명은 2013년 감옥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다른 한 명의 가해자는 범행 당시 17세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최고형인 3년형을 받고 만기 출소했다.

이 사건 이후 인도는 상습 성폭행범에게 최고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게 하는 등 강간처벌법을 새로 제정했지만, 여전히 매년 수만 건의 강간 사건이 보고되고 있다.

https://v.daum.net/v/20241203170601384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92 11.29 73,36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92,4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83,1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23,61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02,0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0,7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7,0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79,7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2,5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2,6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123 기사/뉴스 진영, 왕년엔 스타 아이돌→지금은 허당 프로듀서(수상한그녀) 1 12:37 393
2564122 기사/뉴스 비상계엄 선포 후 군인 10여명이 유튜브채널(김어준뉴스채널) 통제함 27 12:35 2,957
2564121 기사/뉴스 KT&G 상상마당, 유튜브 채널 '빵빵이의 일상' 콜라보 팝업스토어 운영 18 12:34 1,344
2564120 기사/뉴스 이제 '죽집' 아니다…본죽에서 '포케' 파는 이유 26 12:33 3,408
2564119 정보 천주교주교회의 입장문(지난번 시국선언문이랑 다름. 교회 공식 입장임) 29 12:33 3,993
2564118 기사/뉴스 [속보] 스웨덴 총리 “이번 주 예정 윤석열 정상회담 연기” 18 12:33 1,405
2564117 기사/뉴스 '비상계엄 후폭풍' 한국 경제 덮치나…대외신인도 타격 우려 12:33 261
2564116 기사/뉴스 '특전사 출신 배우 이관훈, 계엄령 선포되자 국회로 달려가서 한 말' 29 12:32 4,729
2564115 이슈 잠 자는 숲속의 공주 판다 환환 🐼🇫🇷 6 12:32 621
2564114 이슈 지금 국민이 할 수 있는 건 거리로 나가는 것 20 12:32 2,222
2564113 기사/뉴스 [속보]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 총리·여당·대통령실 2시 긴급 회동 137 12:31 8,853
2564112 이슈 탄핵이 확정되어도 다음이 불안한 이유 50 12:31 4,911
2564111 기사/뉴스 김정은 “윤석열 괴뢰, 뭔가 온전치 못한 사람” 271 12:31 16,722
2564110 기사/뉴스 [단독] 서울우유, 몽골 유제품 시장 출사표…흰우유 이어 제품군 확대 12 12:30 1,109
2564109 정보 2024년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체납기간 1년 이상, 체납액 1천만원 이상) 7 12:29 1,456
2564108 기사/뉴스 계엄령 후 방송가…MBC '라스' 등 결방, 연말 시상식은? 10 12:28 839
2564107 기사/뉴스 '전공의 복귀' 포고령에 의료계 반발…"파업·현장 이탈 아냐"(종합) 11 12:28 1,194
2564106 이슈 어느 신문사 기자들의 사직서.jpg 14 12:28 4,643
2564105 기사/뉴스 한지현 ‘펜트하우스’ 주석경의 놀라운 성장 12:27 1,201
2564104 기사/뉴스 이병헌, 늦둥이 낳더니 ♥이민정에 간식차 선물 애정과시.."MJ♥BH" 14 12:25 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