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제 충견" 친일파 박춘금 후손도 땅 팔았다
1,772 6
2024.12.03 18:15
1,772 6
2010년 이후 친일재산 환수가 사실상 중단된 사이 친일반민족행위자 박춘금(朴春琴, 1891~1973)의 재산을 물려받은 후손들이 땅을 매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춘금은 1920년 상애회(想愛會)를 조직해 당시 일본에서 활동 중인 조선노동운동가를 테러하고, 10대 초반 어린 여공들의 급여 중 20~30%를 착취했던 인물이다. '식칼테러·노조 파괴의 원조'로도 불린다. 2016년 10월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1949년 혁신출판사라는 곳에서 펴낸 저자 미상 '민족 정기의 심판'이라는 책에는 박춘금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면서 "경남 1891년생. 동족 학살을 기도한 악귀(惡鬼)"라고 한다.

박춘금의 재산은 딸 박OO을 거쳐, 손자들에게 증여됐다. 이들 중 2명은 일본 국적자로 주소지도 일본으로 돼 있다.

<충북인뉴스> 취재 결과, 2018년 1월 경남 밀양시 교동 소재 박춘금 후손이 소유했던 토지 2필지 1269㎡가 제3자에게 매각됐다. 매매된 토지는 박춘금이 1926년 취득한 토지로, 1989년 딸 박OO로 소유권이 넘어갔다가 다시 2002년 후손 지△△에게 증여됐다. 이곳은 박춘금의 무덤과 송덕비가 설치됐던 곳으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한 친일재산으로 국가귀속 대상이다.

하지만 국가귀속은 진행되지 않았다. 2002년 밀양지역 시민단체가 이곳에 있던 박춘금 송덕비 철거에 나섰고, 이후 묘와 송덕비는 사라졌지만 국가귀속 절차는 진행되지 않았다.

박춘금의 딸 박아무개씨가 소유하고 있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100억 원대 토지도 후손 3명에게 증여됐다. 2018년 제3자에게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토지를 증여받아 매각한 후손 4명 중 2명은 일본 국적자로 매매 당시 거주지는 일본 도쿄로 돼 있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5454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92 11.29 73,18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92,4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83,1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23,61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02,0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0,7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7,0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79,7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2,5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2,6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099 기사/뉴스 박종철 부산시의원, SNS에 계엄 지지 글 올렸다가 뒤늦게 "허탈" 12:19 427
2564098 유머 서브웨이 광고 찍은 구성환 ❤️ 이주승 12:18 262
2564097 이슈 돌판식 서치방어 트윗 4 12:17 1,001
2564096 이슈 추경호 "저는 당사와 소통 계속하며 이 사안에 관해 우리 의원들이 (국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시간을 달라고 (우원식) 의장께 말씀 드렸고" 59 12:16 2,498
2564095 기사/뉴스 [단독] ‘서울의 봄’처럼 백마부대 9사단 병력·전차도 오늘 새벽 ‘출동 대기’ 109 12:15 7,543
2564094 이슈 [지금 거신 전화는 메이킹] 유연석&채수빈 특급 케미💯ㅣ3~4회 스페셜 메이킹 12:14 131
2564093 기사/뉴스 K콘텐츠, 원작 없이는 못살아 [줌인] 7 12:12 920
2564092 이슈 드라마로 리메이크 되는 <수상한 그녀> 3차 티저 12:12 549
2564091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11집 The Tourtured Poets Department 2020년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등극 8 12:11 253
2564090 정보 안먹어봐도 존맛인 오뚜기 신상 스위트콘 나초 17 12:10 2,950
2564089 기사/뉴스 '장제원 아들' 노엘, 계엄 사태에..."공익이지만 지켜볼게" 25 12:09 3,783
2564088 기사/뉴스 현직 검사 "계엄선포는 직권남용…檢 직접 수사권한 해당" 18 12:09 2,350
2564087 유머 이번 일에서 한국 보수가 얻을 교훈 27 12:08 4,871
2564086 기사/뉴스 미국 싱크탱크 “윤석열 몰락 예고” 긴급보고서 12:08 2,207
2564085 이슈 민주화운동 했던 사람들에 대한 부채 의식 같은 게 있어요 25 12:08 3,303
2564084 이슈 현직 소방관들은 영화 <소방관>을 어떻게 봤을까 12:07 901
2564083 이슈 비상계엄령 선포중 본인 공구가 더 중요했던 홍영기 186 12:06 21,713
2564082 이슈 현재 해외에서 엄청 반응 많은 영상들.x 27 12:06 5,731
2564081 기사/뉴스 [속보] 한동훈, 與 의원들 당사·본청행 혼란에 "큰 문제 아니라 생각" 297 12:04 15,059
2564080 이슈 @ 난쏘공의 작가이신 조세희님의 이 말은 13 12:03 4,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