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콘텐츠 업체 달수네라이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의 4연임에 반대하는 여론이 61.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정몽규 회장의 비판적인 여론이 나오는 주된 이유에 대해서는 독단적인 운영 체계(30.8%)와 집행부의 무능력과 무원칙(27.1%)가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또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16%),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8.6%) 등을 꼽은 이도 적지 않았다.홍명보 국가대표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해서는 공정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78%였다. 전혀 공정하지 못했다는 답변이 56.2%, 별로 공정하지 못했다는 답변이 21.8%였다. 이어 홍명보 감독이 그만둬야 한다는 의견이 59.7%로 절반을 넘었다.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적합도 항목에서는 박지성이 35.9%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은 19.5%, 정몽규 회장은 7%로 나타났다. 신문선 교수는 5.8%. 다만 설문조사는 신문선 교수의 출마 선언 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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