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슈] 공유·서현진인데…고전하는 기대작 '트렁크'
1,243 28
2024.12.03 17:36
1,243 28

ZhDkMY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가 예상밖의 고전을 이어가고 있다.


(중략)


이런 가운데 베드신이 작품의 매력을 가려버리기도 한다. 초반 회차부터 베드신이 등장하는데, 시청자의 성향에 따라 거부감을 느낄 가능성도 있다.


일부 배우들의 연기도 혹평을 받는다. 서현진과 공유를 제외하곤 낯선 얼굴들이 대거 등장하는 '트렁크'. 그중 공유의 전 부인 서연 역할을 맡은 정윤하의 열연이 호평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 신예들의 연기가 극에 잘 녹아들지 않으면서 시청자의 몰입을 깬다. 우아하고 진중한 분위기의 '트렁크'엔 어울리지 않는 서툰 연기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분명 '트렁크'만의 매력을 가졌다. '트렁크'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미술과 김규태 감독의 우아한 연출이 돋보인다. 자극적 소재에 장면들이 이어지는데도, 춤을 추듯 우아한 연출이 아름답게 꾸며주며 이를 상쇄한다. 소재와 일부 장면들의 진입 장벽만 넘으면, '트렁크'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명확하게 보이는 작품이다. 서현진과 공유의 열연도 관전 포인트다.


호불호가 갈린다지만, 한국 넷플릭스에서는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트렁크'가 다소 조용히 시청자와 만나는 동안, 또 다른 한국 드라마인 '지금 거신 전화는'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비교군이 됐다. 유연석, 채수빈 주연의 '지금 거신 전화는'은 글로벌 2위(플릭스패트롤 기준), 최고 성적 35개국 1위에 올랐다. '트렁크'는 글로벌 8위, 한국에서만 1위다.


앞서 김규태 감독은 “남녀 간의 사랑이라는 지점에서 베드신이 그 인물의 캐릭터나 상황적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 자극적인 요소로 사용하지 않았다. 적정한 수준으로 촬영했다”고 설명하면서, “기간제 결혼은 두 인물이 만나는 매개체일 뿐이다. 독특한 스타일을 갖춘 미스터리 멜로를 표방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https://naver.me/GvchdPHk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시원스쿨랩X더쿠] 🚫무묭이들 토익에 돈쓰기 결사 반대🚫 New! 서아쌤 토익 비밀과외 인강&도서 체험 이벤트 326 12.02 25,77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92,4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82,1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22,61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99,9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0,7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7,0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79,7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2,5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2,6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023 유머 저속노화쌤 허락 떨어짐 15 11:25 1,688
2564022 이슈 저속노화 교수님도 오늘은 먹고싶은거 그냥 먹으래 27 11:25 2,421
2564021 기사/뉴스 계엄 전 ‘유령 국무회의’…내란죄 적용에 뒤늦게 짜맞췄나 2 11:25 526
2564020 이슈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육군사관학교 교수의 글 9 11:24 1,015
2564019 기사/뉴스 국회대로 통행 재개…밤샌 시민들, 계엄군 막아서기도 11:24 384
2564018 이슈 만약 안귀령이 총구 안잡고 대피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179 11:20 13,072
2564017 기사/뉴스 [속보] 美 대사 "한국 민주주의 전폭 지지"…우 의장과 통화 119 11:20 6,401
2564016 유머 42년생도 하는 거 30 11:18 4,266
2564015 이슈 하 자영업 여러가지로 힘드네.jpg 26 11:18 4,538
2564014 기사/뉴스 박종철 부산시의원 "계엄 선언 지지" 논란 (국회의원 ㄴㄴ) 44 11:18 2,977
2564013 이슈 [파이널판타지14] 업데이트 기념으로 어제 새로 나온 한국 의상 15 11:17 2,120
2564012 기사/뉴스 "조회수 8억건" 중국 포털 검색어 최상단에 '한국 계엄령' 18 11:16 1,772
2564011 기사/뉴스 野 진성준 "탄핵안 발의, 한동훈과 계속 협의 중…결심 못하고 있다" 351 11:16 11,473
2564010 기사/뉴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이 같은 자충수를 둔 이유에 대해 대통령을 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 말고는 뾰족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07 11:15 9,684
2564009 기사/뉴스 [속보] 민주당 "윤석열·김용현·이상민 내란죄 고발 및 탄핵 추진" 308 11:15 11,234
2564008 유머 서울대가 이렇게.. 21 11:14 5,980
2564007 이슈 한국남자들 이런 위헌 계엄령이 선포됐다가 해제된 아침에 가장먼저 하는 일이 안귀령 대변인 인스타 테러임??? 대통령이 헌법 어긴것보다 그게 더 괘씸해 미치겠나봄 283 11:12 13,648
2564006 팁/유용/추천 드라마 '오월의 청춘'이 명작이라고 평가받는 이유.jpgif 59 11:12 5,725
2564005 기사/뉴스 난리중에 묻혔던 새벽 뉴스 323 11:12 32,115
2564004 이슈 군인 쉴드치는 남초 논리 (법위에 총기수칙있음).jpg 232 11:11 1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