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슈] 공유·서현진인데…고전하는 기대작 '트렁크'
4,195 28
2024.12.03 17:36
4,195 28

ZhDkMY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가 예상밖의 고전을 이어가고 있다.


(중략)


이런 가운데 베드신이 작품의 매력을 가려버리기도 한다. 초반 회차부터 베드신이 등장하는데, 시청자의 성향에 따라 거부감을 느낄 가능성도 있다.


일부 배우들의 연기도 혹평을 받는다. 서현진과 공유를 제외하곤 낯선 얼굴들이 대거 등장하는 '트렁크'. 그중 공유의 전 부인 서연 역할을 맡은 정윤하의 열연이 호평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 신예들의 연기가 극에 잘 녹아들지 않으면서 시청자의 몰입을 깬다. 우아하고 진중한 분위기의 '트렁크'엔 어울리지 않는 서툰 연기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분명 '트렁크'만의 매력을 가졌다. '트렁크'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미술과 김규태 감독의 우아한 연출이 돋보인다. 자극적 소재에 장면들이 이어지는데도, 춤을 추듯 우아한 연출이 아름답게 꾸며주며 이를 상쇄한다. 소재와 일부 장면들의 진입 장벽만 넘으면, '트렁크'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명확하게 보이는 작품이다. 서현진과 공유의 열연도 관전 포인트다.


호불호가 갈린다지만, 한국 넷플릭스에서는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트렁크'가 다소 조용히 시청자와 만나는 동안, 또 다른 한국 드라마인 '지금 거신 전화는'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비교군이 됐다. 유연석, 채수빈 주연의 '지금 거신 전화는'은 글로벌 2위(플릭스패트롤 기준), 최고 성적 35개국 1위에 올랐다. '트렁크'는 글로벌 8위, 한국에서만 1위다.


앞서 김규태 감독은 “남녀 간의 사랑이라는 지점에서 베드신이 그 인물의 캐릭터나 상황적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 자극적인 요소로 사용하지 않았다. 적정한 수준으로 촬영했다”고 설명하면서, “기간제 결혼은 두 인물이 만나는 매개체일 뿐이다. 독특한 스타일을 갖춘 미스터리 멜로를 표방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https://naver.me/GvchdPHk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416 04.21 43,2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8,5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94,9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78,1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61,8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7,2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31,3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4,0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683 기사/뉴스 울산 울주군 도로 송유관서 원유 유출…긴급방제 18:22 33
348682 기사/뉴스 우리은행, 신규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 출시… ‘장원영 광고’ 공개 18:17 108
348681 기사/뉴스 진화위원장 "5·18 北개입설 진실 모른다"…행안위 한때 파행 1 18:15 87
348680 기사/뉴스 프로배구 여자부 FA 대어 표승주, 미계약자로 남아…1년 못뛴다 28 18:12 1,074
348679 기사/뉴스 [단독] "광명 신안산선 붕괴 터널 밑, 철도터널 또 있다" 2 18:12 701
348678 기사/뉴스 [속보] `마약 천하` 이젠 구치소까지 침투…수원서 신종마약 `천사의가루` 적발 3 18:11 316
348677 기사/뉴스 [단독] 윤현민, 재벌가 외아들 된다 ‘화려한 날들’로 KBS 주말극 데뷔 18:08 417
348676 기사/뉴스 [단독] 정일우, '황금빛' 작가 KBS 주말극 주연… 정인선과 호흡 8 18:04 783
348675 기사/뉴스 “옆모습 똑 닮았네”... 푸틴의 숨겨진 10세 아들 첫 공개 13 18:02 2,082
348674 기사/뉴스 [단독]경찰, 선관위 3시간 사이버공격 내사 착수…관련 자료 확보 18:01 194
348673 기사/뉴스 [속보] 안철수, '손가락 발언‘한 정청래에 “원래 좀 이상한 사람” 24 17:59 1,319
348672 기사/뉴스 대통령기록관장, '12·3 계엄 당시 어디 있었나' 묻자 "생각 안나" 9 17:58 516
348671 기사/뉴스 대구 찾은 심우정 검찰총장…채상병·명태균 질문에 답변 안 해 4 17:56 456
348670 기사/뉴스 '파과' 신시아 "이혜영, 레전드·우상…어린 시절 연기해 영광" 17:52 361
348669 기사/뉴스 [공식] 연우X김현진, 설렘 가득 로맨스 케미 ‘러브포비아’ 6월 첫 공개 1 17:51 488
348668 기사/뉴스 문재인 "검찰 기소 터무니 없어... 검찰 개혁 기회 삼을 것" 19 17:40 1,924
348667 기사/뉴스 '학폭 의혹 벗은' 김히어라, 무대로 컴백..뮤지컬 '프리다'로 복귀 [공식] 35 17:40 2,368
348666 기사/뉴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41%...홍준표·김문수 10%순" [NBS] 11 17:39 591
348665 기사/뉴스 "한국 화장품 수출, 미국 시장 1위"…뷰티 강국 프랑스 제쳤다 6 17:39 925
348664 기사/뉴스 14명, 11명 사망... 윤석열 시대 '주거 퇴행'이 만든 비극 5 17:39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