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국 쓰촨성 워룽 자이언트 판다 선수핑 기지는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오늘 오전 푸바오가 비정상적인 상태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현재 푸바오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내실로 데려가 종합검사를 해 이상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지는 “신속히 푸바오의 상황을 알리고, 푸바오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지 쪽은 푸바오에 나타난 이상 징후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소셜미디어에는 일부 누리꾼들이 ‘푸바오가 덜덜 떨었다’는 해시태그를 만들고, 관련 영상을 올리고 있다. 영상을 보면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다가 몸을 약간 떠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푸바오가 며칠 전에도 몸을 떨었다는 글도 올라왔다.
중국 누리꾼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지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는 서너 시간 만에 2천개 이상 댓글이 달렸다. “(글이 올라온 지) 세 시간이 지났는데 왜 아무런 설명이 없느냐”, “부디 푸바오가 건강하길 바란다”, “푸바오에게 아무 일이 없을 것”이라는 등의 댓글이었다.
https://v.daum.net/v/20241203170509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