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꽁꽁 가린 채 입국했다.
걸그룹 뉴진스가 일본 일정을 마친 뒤 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평소 밝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였다.
뉴진스는 지난 28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자정을 기해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 다음 날 곧바로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이후 처음 소화하는 일정이었다.
기자회견 당시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진정으로 원하는 활동을 해 나가려 한다. 다만 약속돼 있고 계약된 스케줄은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계약된 광고도 예정대로 전부 진행할 것"이라고도 했는데,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은 이들이 언급한 '계약된 스케줄' 중 하나였다.
이 밖에도 뉴진스는 연말을 맞이해 다수의 시상식에 참석한다. 오는 12월 12일 후지TV 'FNS 뮤직 페스티벌'과 14일 KBS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25일 SBS '가요대전', 27일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까지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일본 연말 최대 규모의 실내 페스티벌인 '카운트다운 재팬 24/25(COUNTDOWN JAPAN 24/25)' 무대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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