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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노트]'트렁크' 서현진.공유 하드 캐리에도..하나부터 열 까지 '미스터리'한 드라마

무명의 더쿠 | 12-03 | 조회 수 1521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가 베일을 벗었다


(중략)


가장 먼저 개탄하게 되는 지점은 베드신이다. 전체적인 맥락에 굳이 필요하지 않은 베드신이 특히나 조연 위주로 재차 등장한다. 해당 등장인물의 욕망을 표현하기 위해 베드신을 넣었다고 하더라도 변명이 안된다. 서사의 중심에 있는 한정원과 노인지는 부부 생활과 관계에 대한 욕망이나 갈등은 줄곧 대사에 묻어있다. 정작 주인공들은 뒷짐만 지고 있는 모양새로 비쳐지는 이유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은 선정성, 폭력성에 대한 자유이용권이 아니다. 이미 '우리들의 블루스''괜찮아, 사랑이야' '달의 연인-보보경심려' 등 많은 작품 경험이 있는 김규태 감독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물음표만 남는다.


여기에 미스터리 멜로를 표방했지만 정작 미스터리는 크게 탄력을 받지도 못한다. 멜로전개도 당황스럽다. 초반부 더딘 속도로 인물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하지만, 서로의 '구원'이 되는 과정은 두루뭉술하고 모호하다

그나마 캐릭터에 대한 공유와 서현진의 섬세한 표현력이 설득력을 부여한다.


순위가 모든걸 말해주지는 않지만 이런 결과들이 모여 현재 '트렁크'는 플릭스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V시리즈 8위에 머물고 있다. 주연배우들의 인지도나 화제성을 고려하더라도 결코 높은 순위라고 할 수 없다. 국내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한정된 시청자들 사이에서 신작에 대한 반짝 순위 급등인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https://naver.me/GrmkNl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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