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노트]'트렁크' 서현진.공유 하드 캐리에도..하나부터 열 까지 '미스터리'한 드라마
2,505 20
2024.12.03 16:38
2,505 20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가 베일을 벗었다


(중략)


가장 먼저 개탄하게 되는 지점은 베드신이다. 전체적인 맥락에 굳이 필요하지 않은 베드신이 특히나 조연 위주로 재차 등장한다. 해당 등장인물의 욕망을 표현하기 위해 베드신을 넣었다고 하더라도 변명이 안된다. 서사의 중심에 있는 한정원과 노인지는 부부 생활과 관계에 대한 욕망이나 갈등은 줄곧 대사에 묻어있다. 정작 주인공들은 뒷짐만 지고 있는 모양새로 비쳐지는 이유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은 선정성, 폭력성에 대한 자유이용권이 아니다. 이미 '우리들의 블루스''괜찮아, 사랑이야' '달의 연인-보보경심려' 등 많은 작품 경험이 있는 김규태 감독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물음표만 남는다.


여기에 미스터리 멜로를 표방했지만 정작 미스터리는 크게 탄력을 받지도 못한다. 멜로전개도 당황스럽다. 초반부 더딘 속도로 인물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하지만, 서로의 '구원'이 되는 과정은 두루뭉술하고 모호하다

그나마 캐릭터에 대한 공유와 서현진의 섬세한 표현력이 설득력을 부여한다.


순위가 모든걸 말해주지는 않지만 이런 결과들이 모여 현재 '트렁크'는 플릭스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V시리즈 8위에 머물고 있다. 주연배우들의 인지도나 화제성을 고려하더라도 결코 높은 순위라고 할 수 없다. 국내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한정된 시청자들 사이에서 신작에 대한 반짝 순위 급등인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https://naver.me/GrmkNlrj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81,74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13,8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49,6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26,6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278,4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27,3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1 20.05.17 5,885,0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71,6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85,8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49241 이슈 1월 31일부터 3월 2일까지 메세지 11개 보낸 더보이즈 주연 21:03 151
2649240 유머 마치 내 월급.jpg 1 21:03 281
2649239 기사/뉴스 [르포]"매대 채우기 무섭게 텅텅"…'700원대 삼겹살' 파격가에 품절 행렬 2 21:02 320
2649238 이슈 키키(KiiiKiii) 멤버 트위터 업뎃 1 21:02 146
2649237 이슈 우크라이나 남자 고등학생의 짧은 인생 10 21:01 991
2649236 기사/뉴스 중국인 건보 남용 사실 아니었다...건보공단 1200억원이나 잘못 계산 5 21:01 470
2649235 유머 그때 그 현실적인 핏을 볼 수 있었던 홈쇼핑 FD들의 착용샷.ytb 1 21:00 389
2649234 기사/뉴스 "공부할 때 무조건 있어야 돼!"…10대들 사이 '필수템'으로 떠오른 '이것' 2 21:00 979
2649233 이슈 참 심란한 사실 3 20:59 494
2649232 이슈 연인이 생긴다면 스케이트 데이트 가능하다는 차준환 3 20:59 450
2649231 이슈 오늘자 제베원 공개팬싸 폰카 실물 3 20:59 311
2649230 유머 센스있는 장윤정❤도경완 청첩장 문구 20:58 1,159
2649229 기사/뉴스 해남 갯벌에 굴 따러 간 60대 부부 실종…남편 숨진채 발견(종합) 10 20:58 1,065
2649228 기사/뉴스 방시혁, 살이 얼마나 빠진 거야? 바지에 주름지는 '잘록 허리' 22 20:58 1,266
2649227 이슈 혐주의) 오토바이 헬멧의 중요성 2 20:57 897
2649226 이슈 오늘도 라이브소리 잘 들렸던 키키 I Do Me 무대 1 20:56 139
2649225 기사/뉴스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 풍자일까 조롱일까… “풍자엔 철학과 기준 필요” 15 20:55 621
2649224 유머 부승관 앞으로 외상달고 가는 재재.jpg 2 20:55 1,154
2649223 이슈 송바오가 부러움 feat.아기 푸바오💛 4 20:54 973
2649222 이슈 각자 이미지에 딱 맞는 브랜드의 앰버서더가 된 에스파 13 20:53 1,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