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노트]'트렁크' 서현진.공유 하드 캐리에도..하나부터 열 까지 '미스터리'한 드라마
3,537 20
2024.12.03 16:38
3,537 20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가 베일을 벗었다


(중략)


가장 먼저 개탄하게 되는 지점은 베드신이다. 전체적인 맥락에 굳이 필요하지 않은 베드신이 특히나 조연 위주로 재차 등장한다. 해당 등장인물의 욕망을 표현하기 위해 베드신을 넣었다고 하더라도 변명이 안된다. 서사의 중심에 있는 한정원과 노인지는 부부 생활과 관계에 대한 욕망이나 갈등은 줄곧 대사에 묻어있다. 정작 주인공들은 뒷짐만 지고 있는 모양새로 비쳐지는 이유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은 선정성, 폭력성에 대한 자유이용권이 아니다. 이미 '우리들의 블루스''괜찮아, 사랑이야' '달의 연인-보보경심려' 등 많은 작품 경험이 있는 김규태 감독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물음표만 남는다.


여기에 미스터리 멜로를 표방했지만 정작 미스터리는 크게 탄력을 받지도 못한다. 멜로전개도 당황스럽다. 초반부 더딘 속도로 인물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하지만, 서로의 '구원'이 되는 과정은 두루뭉술하고 모호하다

그나마 캐릭터에 대한 공유와 서현진의 섬세한 표현력이 설득력을 부여한다.


순위가 모든걸 말해주지는 않지만 이런 결과들이 모여 현재 '트렁크'는 플릭스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V시리즈 8위에 머물고 있다. 주연배우들의 인지도나 화제성을 고려하더라도 결코 높은 순위라고 할 수 없다. 국내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한정된 시청자들 사이에서 신작에 대한 반짝 순위 급등인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https://naver.me/GrmkNlrj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435 04.21 38,6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5,6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58,9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9,8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51,3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9,7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7,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5,7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9,8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83,6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408 기사/뉴스 [단독] ‘직장 내 괴롭힘’ 신고 내용 통째로 가해자에게 준 서울대 인권센터 1 19:50 392
348407 기사/뉴스 [속보] EU, '갑질방지법' 위반 혐의 애플·메타에 총 1조원 과징금 1 19:48 146
348406 기사/뉴스 '웹툰 작가' 김풍, AI 그림에 극심한 위기감…"충격받아" [라스] 2 19:46 606
348405 기사/뉴스 검찰 "김여사 조사 분량 많다"…도이치 때와 달라진 상황 13 19:45 397
348404 기사/뉴스 '종묘 사적 이용' 논란 5개월만에…국가유산청 규정 정비 13 19:40 657
348403 기사/뉴스 폰에 '신분증 사진' 지우세요…"30초만에 5000만원 빠져나가" 25 19:36 3,697
348402 기사/뉴스 기념일 아닌데 연합사로… “저는 예비역 육군 병장 한덕수” [6·3 대선] 3 19:36 302
348401 기사/뉴스 [단독] 설경구·류준열 소속 씨제스, YG 이어 매니지먼트 사업 정리 27 19:33 2,938
348400 기사/뉴스 "휴대전화 비번 기억 못하는 이유는"…임성근, 포렌식 불발 19:32 265
348399 기사/뉴스 최민희, '박정훈 마이크 차단' 발언권 박탈에 … 김장겸 "국회가 '최민희의 전당'이냐" 일갈 7 19:29 509
348398 기사/뉴스 [단독]“여기 위치 추적해보면 안돼요?”…서울 강북구 흉기 난동 남성 112 통화내용 입수 5 19:29 952
348397 기사/뉴스 미국 명문대들 채권 팔아 연구비 확보...트럼프 '길들이기' 거부 3 19:29 422
348396 기사/뉴스 윤석열 내란 재판에 '수사 지휘' 이창수까지 증인 신청 19:29 214
348395 기사/뉴스 개인에 절대 안 준다는 '관봉 신권'…어떻게 건진 은신처에? 3 19:23 472
348394 기사/뉴스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부, 검찰에 "객관적 사실로 공소사실 정리해달라" 2 19:20 455
348393 기사/뉴스 '이태원 핼러윈 자료삭제' 지시 혐의 서울경찰청 전 정보부장 징역 구형 3 19:19 445
348392 기사/뉴스 'K팝 위크' 윤형빈, '마약 논란' 남태현 섭외한 이유 "반성하더라" 3 19:19 1,001
348391 기사/뉴스 신정환 '연예계 성상납' 폭로→경찰 신고 접수 3 19:19 2,550
348390 기사/뉴스 [단독] 롯데 '4조 서초동 부지' 개발 빨라진다 6 19:15 472
348389 기사/뉴스 디올백 20배 '논란의 목걸이' 파장…"김 여사 직접 수사 불가피" 18 19:12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