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황상무 전 수석 “MBC ‘회칼 협박’은 가짜 뉴스… 방심위 신고”
2,540 9
2024.12.03 14:39
2,540 9

황상무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허위 보도를 했다며 MBC를 신고했다. 9개월 전 MBC는 황 수석이 대통령 출입기자단과 점심 중 “MBC는 잘 들어. 1988년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국민의힘에서도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나왔고, 발언 엿새 만에 사임했다.

3일 황 전 수석은 보도자료를 통해 “‘회칼테러 협박’으로 보도된 당시 상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내용을 왜곡한 고의적인 발췌 편집과, 상징조작, 악의적 왜곡으로 꾸며진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회칼테러란 1988년 월간지에 군사정권 비판 칼럼을 연재하던 고(故) 오홍근 기자가 군 정보사령부 군인들에 의해 흉기 피습을 당한 일을 지칭한다.

다만 이번 신고가 개인적인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황 전 수석은 “이번 신고는 법적제재를 통해 보복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라며 “공공기관의 엄정한 심의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공인받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건이 더 이상 정쟁의 소재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언론과의 직접 접촉을 자제하고, 법적 분쟁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황 전 수석의 변호인은 “경찰은 지난달 중순 민생경제 연구소 등 시민단체가 고발한 이 사건에 대해 무혐의 불송치 결정을 내리고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 20일 민생연구소 등이 황 전 수석을 테러 협박과 방송법 위반, 5·18 특별법 위반, 사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고, 수사를 담당한 서울 방배경찰서는 최근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은 “당시 오찬에 참석했던 한 언론사의 기자는 회사의 방침이라며 (경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며 “(경찰은) 고발 혐의 4건 모두에 대해 혐의 없음을 결정 내렸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3680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81,74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13,8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49,6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26,6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278,4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27,3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1 20.05.17 5,885,0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71,6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85,8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7242 기사/뉴스 [르포]"매대 채우기 무섭게 텅텅"…'700원대 삼겹살' 파격가에 품절 행렬 21:02 76
337241 기사/뉴스 중국인 건보 남용 사실 아니었다...건보공단 1200억원이나 잘못 계산 2 21:01 268
337240 기사/뉴스 "공부할 때 무조건 있어야 돼!"…10대들 사이 '필수템'으로 떠오른 '이것' 21:00 785
337239 기사/뉴스 해남 갯벌에 굴 따러 간 60대 부부 실종…남편 숨진채 발견(종합) 9 20:58 952
337238 기사/뉴스 방시혁, 살이 얼마나 빠진 거야? 바지에 주름지는 '잘록 허리' 22 20:58 1,014
337237 기사/뉴스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 풍자일까 조롱일까… “풍자엔 철학과 기준 필요” 14 20:55 542
337236 기사/뉴스 [현장36.5]"독립운동가들이 생각나요"‥소안도의 365일 태극기🇰🇷 20:51 115
337235 기사/뉴스 탄핵 반대가 '유관순 열사'와 동급? 막 던지는 '한국사 일타강사' [뉴스.zip/MBC뉴스] 16 20:34 1,077
337234 기사/뉴스 "헌법재판관 밟아라"‥'법치주의 부정' 선 넘은 헌재 위협 4 20:27 463
337233 기사/뉴스 "문형배 헌법재판관 등 처단하라"‥김용현 옥중 편지 파문 60 20:23 2,100
337232 기사/뉴스 '단돈 3000원' 난리 난 다이소 건기식…오히려 더 비싼 거라고? [이슈+] 28 20:23 3,513
337231 기사/뉴스 [JTBC 뉴스룸 인터뷰] 조갑제 "보수는 원래 헌법 수호 세력…승복 않겠다면 국적 반납해야" 22 20:21 1,221
337230 기사/뉴스 지금 난리난 아파트 재건축 현장 35 20:13 5,976
337229 기사/뉴스 살 쏙 빠진 방시혁, BTS 제이홉X진 만나 뭉클 "감동이야" 280 20:07 23,842
337228 기사/뉴스 “고객님~ 118,503,000,000,000,000원 입금해드렸어요”…대형 사고 친 美 은행, 무슨 일? 6 20:00 2,364
337227 기사/뉴스 美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 달 착륙 성공…韓시조도 실려 1 19:58 666
337226 기사/뉴스 윤 형사재판 좌우할 '구속취소 청구'…오늘 의견서 제출 마감 22 19:21 1,439
337225 기사/뉴스 웬만한 직장인 연봉으론 꿈도 못 꿔…'월세 2500만원' 입이 떡 4 18:50 4,122
337224 기사/뉴스 "통장에 11경이 입금됐다"...씨티그룹의 아찔한 실수, 왜 49 18:32 9,231
337223 기사/뉴스 ‘과일의 왕’은 딸기…3년 연속 대형마트 3사 과일 매출 1위 16 18:28 2,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