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윤정 주연의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슬전생') 편성이 또 미뤄졌다.
tvN 측은 12월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25년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내년 하반기 수목드라마 신설도 예고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배우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주연의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차주영 이현욱 주연의 '원경', 상반기 방송 예정인 이종석, 문가영 주연의 ‘서초동’, 이준호와 금새록 주연의 '태풍상사',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주연의 '이혼보험', 박보영, 박진영 주연의 '미지의 서울' 등이 올랐다.
이외에도 '즐거운 나의 집', '폭군의 셰프', 이선빈 강태오 주연의 '감자연구소',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 주연의 '그놈은 흑염룡', 최수영 공명 주연의 '금주를 부탁해', 조이현 추영우 주연의 '견우와 선녀' 등이 포함됐다.
지난 2월 9일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하며 "상반기 첫 방송"이라고 예고했던 '슬전생'은 10개월 넘게 표류 중이다. tvN 측은 최근 '슬전생' 편성 연기설 관련 뉴스엔에 "'슬전생'은 편성 시기 미정"이라고만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발발한 전공의 파업 사태 여파다. 전공의 파업에 대한 여론이 악화됐던 상황 속 환자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공의들의 성장사를 다루는 '슬전생'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자칫 현실과 대비되는 전공의들의 행보를 미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졌기 때문. 반면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기에 이 또한 판타지 콘텐츠의 일종으로 보면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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