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결혼식 올리자마자, 음주 차량에 치여 '신부 사망'...참극
6,125 5
2024.12.03 13:15
6,125 5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고를 당한 신부 사만다 밀러(34)와 신랑 아릭 허치슨(34)의 결혼식 모습. (사진=고펀드미 홈페이지 캡처)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고를 당한 신부 사만다 밀러(34)와 신랑 아릭 허치슨(34)의 결혼식 모습. (사진=고펀드미 홈페이지 캡처)

 

 

부부는 결혼식 이후 피로연을 마치고 숙소로 가기 위해 골프 카트를 탔다. 이때 과속을 하던 차가 이들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사고로 신부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신랑은 병원으로 옮겼으나 신랑은 뇌 손상과 여러 군데 골절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다가 겨우 목숨을 건졌다.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코모로스키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6%로, 법적 한도의 3배를 초과했다.

그의 몸에서 알코올 냄새가 진동했고 몸조차 가누지 못해 경찰이 부축해야 했다고 한다. 그는 제한속도 시속 25마일(40㎞) 도로를 65마일(95㎞)로 질주하고 있었다. 사고 직후 골프 카트는 100m가량 밀려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비극적인 소식은 신랑의 어머니가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모금 사이트인 ‘고 펀드 미’에 사연을 올리면서 전 세계에 알려졌으며 성금은 순식간에 63만 달러(약 8억3000만원) 넘게 모였다.

2일(현지시간) 미국 찰스턴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중대한 신체적 상해 등 혐의를 받는 제이미 리 코모로스키가 사망한 피해자 사만다 밀러의 가족의 발언을 듣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미국 찰스턴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중대한 신체적 상해 등 혐의를 받는 제이미 리 코모로스키가 사망한 피해자 사만다 밀러의 가족의 발언을 듣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코모로스키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엄청난 충격과 깊은 부끄러움, 미안함을 느낀다”며 “이 끔찍한 비극을 되돌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 평생을 강렬한 후회 속에 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인생을 알코올 중독자를 돕고 음주운전의 위험을 경고하는 데 바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찰스턴 카운티 법원은 이날 코모로스키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중대한 신체적 상해와 무모한 살인 혐의에 대해 각각 징역 15년과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신랑 허친슨은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GMA) 인터뷰에서 “제가 기억하는 신부의 마지막 말은 ‘오늘밤이 끝나지 않길 바란다’는 말이었다”고 회상했다.

 

https://v.daum.net/v/2024120311202302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치캐치 X 더쿠💖] 립앤치크 전색상을 낋여오거라. <키치캐치 컬러밤> 50명 체험 이벤트 328 03.24 20,9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06,6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93,3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14,2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79,8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74,4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38,0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13,1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55,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33,5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762 이슈 자영업자들 PTSD 온다는 진상손놈 단골멘트 Top5 13:12 39
2664761 기사/뉴스 '굴소스 논란' 또 터진 백종원…"물탔다" 논란에 "개발" 해명 6 13:10 439
2664760 기사/뉴스 "두테르테 체포전 중국에 망명 신청"…중국, 관련 보도 부인 13:10 60
2664759 이슈 남태령 2번 출구 인근에 호랑이 복장, 분장하고 모형총 들고 다니며 도발을 유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동지들의 안전을 위해 공유드립니다. 13:10 160
2664758 이슈 남태령 원피스 아저씨 [정치한잔] 채널 삭제됨.shorts 9 13:10 566
2664757 유머 명품의 명자도 모르는 남편 3 13:10 327
2664756 유머 집꾸미기 게임할 때 공감 13:09 175
2664755 이슈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가 근황.shorts 13:09 188
2664754 정보 일본에서 육회를 먹기 힘들어진 이유 13:09 429
2664753 기사/뉴스 공수처 "이정섭 검사 의혹, 이번 주 처분…심우정 고발 건 오늘 배당" 15 13:07 244
2664752 이슈 간식 받는 순서 기다리는 반려 동물들 8 13:05 703
2664751 이슈 의성 산불 기부 같이하자(하트누르고 댓글만 적어도 자동 기부) 20 13:03 528
2664750 이슈 <마리끌레르> 화보 촬영 중인 배우 서강준을 더 가까이 보기 위해 확대🔎✨ 1 13:02 306
2664749 이슈 Wk리그 (여자축구) 경주vs화천 경기때 쓰러져서 구단 관계자 차에 실려간 선수 근황 13:01 489
2664748 기사/뉴스 [단독] “사고 2주 전부터 가게 바닥에 균열”…강동구 싱크홀 또다른 전조증상 [세상&] 14 13:00 1,891
2664747 기사/뉴스 검찰, 문다혜 씨 뇌물수수 혐의 입건…"문 전 대통령과 공모 수사" 253 12:59 8,724
2664746 기사/뉴스 [속보]검찰, 뇌물수수 혐의로 문다혜 입건 34 12:59 2,738
2664745 이슈 "윤석열 정부가 갑자기 농민들에게 농사를 못짓게 한거예요. 쌀이 남아돈다고 하지 말라고..제정신들이 아니에요. 8 12:58 889
2664744 이슈 나경원 따위는 손쉽게 바르는 민주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9 12:57 9,498
2664743 유머 ??? : 약간 쿼카 배...? 씻겨주는 사육사 느낌ㅠㅋㅎㅋㅎㅋㅎㅋㅋㅎㅎ 6 12:57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