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결혼식 올리자마자, 음주 차량에 치여 '신부 사망'...참극
3,941 4
2024.12.03 13:15
3,941 4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고를 당한 신부 사만다 밀러(34)와 신랑 아릭 허치슨(34)의 결혼식 모습. (사진=고펀드미 홈페이지 캡처)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고를 당한 신부 사만다 밀러(34)와 신랑 아릭 허치슨(34)의 결혼식 모습. (사진=고펀드미 홈페이지 캡처)

 

 

부부는 결혼식 이후 피로연을 마치고 숙소로 가기 위해 골프 카트를 탔다. 이때 과속을 하던 차가 이들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사고로 신부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신랑은 병원으로 옮겼으나 신랑은 뇌 손상과 여러 군데 골절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다가 겨우 목숨을 건졌다.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코모로스키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6%로, 법적 한도의 3배를 초과했다.

그의 몸에서 알코올 냄새가 진동했고 몸조차 가누지 못해 경찰이 부축해야 했다고 한다. 그는 제한속도 시속 25마일(40㎞) 도로를 65마일(95㎞)로 질주하고 있었다. 사고 직후 골프 카트는 100m가량 밀려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비극적인 소식은 신랑의 어머니가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모금 사이트인 ‘고 펀드 미’에 사연을 올리면서 전 세계에 알려졌으며 성금은 순식간에 63만 달러(약 8억3000만원) 넘게 모였다.

2일(현지시간) 미국 찰스턴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중대한 신체적 상해 등 혐의를 받는 제이미 리 코모로스키가 사망한 피해자 사만다 밀러의 가족의 발언을 듣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미국 찰스턴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중대한 신체적 상해 등 혐의를 받는 제이미 리 코모로스키가 사망한 피해자 사만다 밀러의 가족의 발언을 듣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코모로스키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엄청난 충격과 깊은 부끄러움, 미안함을 느낀다”며 “이 끔찍한 비극을 되돌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 평생을 강렬한 후회 속에 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인생을 알코올 중독자를 돕고 음주운전의 위험을 경고하는 데 바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찰스턴 카운티 법원은 이날 코모로스키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중대한 신체적 상해와 무모한 살인 혐의에 대해 각각 징역 15년과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신랑 허친슨은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GMA) 인터뷰에서 “제가 기억하는 신부의 마지막 말은 ‘오늘밤이 끝나지 않길 바란다’는 말이었다”고 회상했다.

 

https://v.daum.net/v/2024120311202302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시원스쿨랩X더쿠] 🚫무묭이들 토익에 돈쓰기 결사 반대🚫 New! 서아쌤 토익 비밀과외 인강&도서 체험 이벤트 314 12.02 24,195
공지 【공지】 서버 접속 장애 관련 00:03 16,86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87,0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79,6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17,1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95,0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0,7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6,0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78,6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1,6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1,4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9310 기사/뉴스 '격동의 밤' 보낸 시민들 피곤한 출근길… "여전히 걱정" "내란죄 해당" 긴장 지속 09:11 0
319309 기사/뉴스 "계엄해제 끝 아닐 수 있다"…이승만, '경비계엄 재선포' 사례 38 09:03 4,109
319308 기사/뉴스 "이 XX 잡아가" 이준석 '분노'..계엄해제 표결 빠진 110명 의원은 어디에? 42 08:59 3,471
319307 기사/뉴스 본회의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 머물렀던 추경호 원내대표는 ... "일단 제 판단으로 불참했다"고 말했습니다. 148 08:55 11,136
319306 기사/뉴스 '지금 거신 전화는', 넷플릭스 글로벌 2위…'트렁크' 10위 11 08:53 864
319305 기사/뉴스 '계엄령 여파' 연말 시상식 줄취소 없다…"기존 일정 변경 없다" [공식] 16 08:52 1,561
319304 기사/뉴스 미 경제전문가 "尹 탄핵 운명…내년 2분기 초 대선 치러질 듯" 162 08:50 12,010
319303 기사/뉴스 <속보> 국민의힘 지도부 "尹 탈당·국무위원 전원사퇴·국방장관 해임 요구해야" 336 08:42 19,099
319302 기사/뉴스 8월부터 ‘계엄 준비설’ 주장...민주당 발의 ‘서울의 봄 4법’은? 2 08:41 1,642
319301 기사/뉴스 "계엄군에 짓밟힌 '5월 광주' 생각나"…비상계엄에 시민 충격·분노(종합) 10 08:36 2,619
319300 기사/뉴스 日 요미우리‧닛케이‧아사히, 계엄령 사태 1면 톱기사로 17 08:34 3,042
319299 기사/뉴스 백악관 “계엄령 선포 번복에 안도…동맹 근간은 민주주의” 7 08:32 2,837
319298 기사/뉴스 美언론, 韓계엄해제에 "한밤의 정치드라마…광범위한 파장 전망"(종합) 18 08:31 4,191
319297 기사/뉴스 그만큼 계엄령 결재라인에 특정 학교 출신이 이미 지금 국방부에서는 하나회 다음 포스트 하나회 충암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충암파, 용현파 이런 얘기들이 있거든요 7 08:29 4,418
319296 기사/뉴스 [속보]윤 대통령, 마약대응 회의 일정 순연…민주평통 행사는 총리 대참 281 08:21 32,149
319295 기사/뉴스 방송 3사 시상식 "취소 NO"라지만..비상계엄 선포에 업계 '불안' 134 08:19 14,407
319294 기사/뉴스 “라면 4박스 샀어요”…한밤 계엄령에 온오프라인 ‘주문 폭주’ [언박싱] 32 08:17 4,858
319293 기사/뉴스 [단독]경찰청장, 비상계엄 발표 4시간 전부터 대기…“용산서 연락받아” 52 08:12 9,104
319292 기사/뉴스 12·12 반란군이었던 ‘제1공수특전여단’,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 진입 36 08:10 5,388
319291 기사/뉴스 계엄군, 소총으로 무장하고 헬기 동원해 국회 투입 12 07:58 5,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