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퇴근길 어른 울린 초등학생들 “모두 빛나는 별 될 수 있어요”
3,894 2
2024.12.03 12:24
3,894 2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500056?sid=102

(출처 및 전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로곡, 퇴근길 힐링곡, 듣다 보면 이유 없이 눈물이 나는 노래.’

초등학생 4명이 부른 ‘나는 반딧불’(원곡 중식이)이라는 노래가 소셜미디어(SNS)에서 한 달 만에 합계 조회수 1000만회를 넘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달랑 기타 하나만 들고 전자피아노 앞에 어린 학생 4명이 앉아 노래를 부르는 1분짜리 영상에는 이렇다 할 효과도, 무대장치도 없다. 학생들이 부르는 노래는 흔한 기교나 고음 없이 잔잔한 화음만 더해진다.

그런데도 반응은 폭발적이다. “노래 듣는데 왜 눈물이 날까요”, “아이들의 목소리로 위로받는다”, “마음이 깨끗해집니다”, “하루 종일 상처받았던 마음을 어루만져 주네요” 등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만 1500개가 넘는다. 직장인 이유정(29)씨는 “두 손으로 마이크를 꼭 잡은 모습의 아이들이 순수한 목소리로 틀리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감동”이라며 “아이들이 만든 화음이 지친 하루에 위안을 준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서울신문이 만난 영상 속 주인공 권아진(8)·김동하(11)·양성욱(11)·전승범(12)군은 “노래의 가사를 잘 전달하려 했을 뿐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좋아해 준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정다운(30) 몬스터팩토리키즈 대표도 “지친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상을 올렸는데 너무 큰 사랑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영상에 등장한 아이들 중 가장 막내인 권군은 “벌레인 걸 안 다음에도 자기가 눈부시다고 하는 가사가 어른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했다. ‘암에 걸려 몸이 아픈데 이 노래를 들어서 빨리 나을 것 같다’는 댓글을 봤다는 김군도 “노래를 듣는 분 중 지치고 힘든 분이 있다면 가사처럼 다 빛날 수 있는 별이 될 거라 말하고 싶다”고 했다. 장래 희망이 가수인 양군은 “어른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울었다는 글을 봤는데 그분들을 기쁘게 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전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73 04.21 32,9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5,6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59,9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9,8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51,3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9,7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7,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5,7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9,8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83,6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412 기사/뉴스 '김건희 선물' 다이아 목걸이?‥건진법사 "잃어버렸다" 20:06 93
348411 기사/뉴스 '대마 투약' 이철규 아들 구속기로…며느리도 '마약 양성' 2 20:03 277
348410 기사/뉴스 아토피·비염 관련 유전자 조절물질 발견…"알레르기 치료 단서" 18 20:02 546
348409 기사/뉴스 [단독] 검찰, '尹 공천개입 의혹' 관련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조사 2 20:00 184
348408 기사/뉴스 [단독] 광해광업공단 사장, 비상임이사 때 민간업체 '겸직' 숨겨◀️ 알박기 인사 19:57 155
348407 기사/뉴스 [단독] ‘직장 내 괴롭힘’ 신고 내용 통째로 가해자에게 준 서울대 인권센터 5 19:50 1,132
348406 기사/뉴스 [속보] EU, '갑질방지법' 위반 혐의 애플·메타에 총 1조원 과징금 3 19:48 324
348405 기사/뉴스 '웹툰 작가' 김풍, AI 그림에 극심한 위기감…"충격받아" [라스] 2 19:46 1,062
348404 기사/뉴스 검찰 "김여사 조사 분량 많다"…도이치 때와 달라진 상황 21 19:45 740
348403 기사/뉴스 '종묘 사적 이용' 논란 5개월만에…국가유산청 규정 정비 13 19:40 908
348402 기사/뉴스 폰에 '신분증 사진' 지우세요…"30초만에 5000만원 빠져나가" 30 19:36 4,734
348401 기사/뉴스 기념일 아닌데 연합사로… “저는 예비역 육군 병장 한덕수” [6·3 대선] 3 19:36 406
348400 기사/뉴스 [단독] 설경구·류준열 소속 씨제스, YG 이어 매니지먼트 사업 정리 29 19:33 3,518
348399 기사/뉴스 "휴대전화 비번 기억 못하는 이유는"…임성근, 포렌식 불발 19:32 353
348398 기사/뉴스 최민희, '박정훈 마이크 차단' 발언권 박탈에 … 김장겸 "국회가 '최민희의 전당'이냐" 일갈 7 19:29 628
348397 기사/뉴스 [단독]“여기 위치 추적해보면 안돼요?”…서울 강북구 흉기 난동 남성 112 통화내용 입수 5 19:29 1,230
348396 기사/뉴스 미국 명문대들 채권 팔아 연구비 확보...트럼프 '길들이기' 거부 3 19:29 563
348395 기사/뉴스 윤석열 내란 재판에 '수사 지휘' 이창수까지 증인 신청 19:29 269
348394 기사/뉴스 개인에 절대 안 준다는 '관봉 신권'…어떻게 건진 은신처에? 3 19:23 572
348393 기사/뉴스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부, 검찰에 "객관적 사실로 공소사실 정리해달라" 2 19:20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