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도전을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축구협회는 선거 때까지 '회장 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정몽규 회장이 4선에 도전하려면 먼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연임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요.
정 회장은 접수 마감시한인 어제(2일), 공정위에 '심사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공정위는 국제기구 임원 진출 여부, 재정 기여 등을 고려해 심사하는데, 100점 만점에 60점을 넘기면 돼, 통과는 거의 확실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또, 임기 만료 50일 전인 어제, 축구협회에 차기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도 제출했습니다.
이로써, 협회 정관에 따라 정 회장은 선거일인 내년 1월 8일까지 즉각 '직무 정지'가 됐고, 그때까지 김정배 부회장이 회장 직무를 대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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