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구글링? 옛날 사람인가"…쪼개질 위기 구글, 더 무서워하는 이것
3,837 8
2024.12.03 08:49
3,837 8

내년 구글 검색광고 점유율 최초로 50% 밑으로…
AI 검색 늘고 아마존 등 경쟁사 상품검색 늘어나,
웹사이트 트래픽 줄어 구글 생태계 근본적 위협

 

구글링은 노인들의 전유물인가.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 매각을 종용하는 가운데 구글의 근본적인 위기는 기업 분할이 아니라 본업의 쇠퇴라는 지적이 나온다. 챗GPT 등 인공지능(AI) 서비스의 부상과 아마존, 틱톡 등 경쟁업체의 선전에 검색광고 점유율이 내년에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이 수십년간 구축한 웹생태계가 와해될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내년 구글의 검색광고 점유율은 50% 밑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검색광고 점유율을 추적한 이래 최저 수치다. 반면 2018년 점유율 10%에 불과했던 아마존은 20%로 치고 올라올 것으로 예측된다. 구글 대신 아마존에서 상품검색을 하는 사용자가 늘면서 아마존은 수십억 달러의 광고 매출을 올리고 있다. Z세대 사이에선 틱톡의 광고 점유율이 무섭게 늘고 있다. 아직 미국 전체 검색광고에서 틱톡이 차지하는 비중은 4%에 불과하나 성장 속도가 빠르다.

 

퍼플렉시티 같은 AI '답변 엔진'의 부상도 구글에겐 근본적인 악재다. 오픈AI는 챗GPT에 인터넷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메타 플랫폼도 자체 검색엔진을 구축하고 있다. 심지어 자체 인터넷 검색을 못하는 AI챗봇조차도 질문에 답변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자사 기기의 운영체제에 이들 챗봇을 통합하면서 범용성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AI가 생성한 웹 콘텐트가 많아지면서 검색 결과의 품질이 낮아지고 있다. 이는 구글이 쌓아올린 웹 생태계의 품질 저하로 이어지는데 문제는 구글이 이를 막아낼 방안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구글은 올해 초 미국에서 검색 결과를 AI로 요약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는 이용자가 웹사이트 링크를 클릭할 동인을 감소시킨다. 이렇게 웹 트래픽이 줄어들면 구글 검색 알고리즘에 부합하는 웹사이트를 만들 이유도 사라진다. 각 웹사이트의 검색엔진 마케팅팀이 할 일도 줄어들게 된다.

 

광고플랫폼 스카이(Skai) 따르면 구글은 지난 분기 강력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나 검색결과에 나타나는 광고를 실제 클릭한 사람의 비율은 8% 줄었다. 구글의 검색결과 AI 요약 서비스로 스폰서링크를 클릭하거나 광고가 있는 지점까지 웹페이지를 스크롤하는 사용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22363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779 04.10 82,4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99,8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03,2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82,3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80,3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4,2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3,1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5,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42,3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3,4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786 유머 애기 올라탈때까지 기다려주는 판다 메이메이🐼🐼 1 19:26 311
2688785 유머 진짜 고르기 힘들다는 차은우 두 버전.jpg 8 19:25 505
2688784 기사/뉴스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추행 혐의→항소심도 징역 5년 구형 8 19:23 863
2688783 이슈 이규혁❤️손담비 부부 딸👶🏻 18 19:23 2,367
2688782 이슈 김도연 ‘Love & Hate(권진아)’ MV 촬영 비하인드 19:21 97
2688781 기사/뉴스 '출판사 대표 변신' 박정민, '듣는 소설' 낸 이유 "아버지께서 시력을 잃으셨습니다" [전문] 5 19:21 672
2688780 이슈 지금 당신에게 방역하고 싶은 존재가 있나요? (aka. 죽여도 되니?) 4 19:21 276
2688779 기사/뉴스 [단독] "큰 그림 만들자" 검찰, '건진법사-통일교' 이권 관여 정황 포착 12 19:19 849
2688778 기사/뉴스 "대행은 권한 없어" 보수 성향 재판관들까지 '전원일치' 2 19:18 439
2688777 이슈 [또 드러난 이진숙의 불법, 해임하라!] 방통위원장 이진숙이 MBC 자회사 주식을 보유한 채, 직무관련성 심사가 끝나기도 전에 MBC 재허가 등 MBC와 관련된 중요한 업무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5 19:18 293
2688776 이슈 훈련소 스케치 사진 뜬 세븐틴 원우 12 19:17 1,442
2688775 이슈 사람들 대부분이 모른다는 한교동 여동생...jpg 31 19:17 2,886
2688774 이슈 학교에 몰래 강아지 데리고 간 동자승 6 19:16 1,081
2688773 기사/뉴스 이정후, 필라델피아전서 멀티 히트…2루타 MLB 전체 1위 1 19:16 311
2688772 이슈 귀신은 진짜 위험한거다 만만하게 보면 안됨;;.jpg 9 19:16 1,564
2688771 기사/뉴스 건진법사가 尹 부부 등-통일교 만남 주선 30 19:15 1,954
2688770 이슈 박지훈 청청 vs 블랙셔츠 17 19:12 669
2688769 유머 [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인스타 스토리 업데이트 - 데코핀🐶 5 19:11 619
2688768 기사/뉴스 방첩사 수사과장 "계엄 해제 임박하자 이재명·한동훈 우선 체포 지시" 1 19:11 514
2688767 이슈 "𝙂𝙪𝙚𝙨𝙨 𝙩𝙝𝙚 𝙨𝙤𝙣𝙜, 𝙂𝙪𝙚𝙨𝙨 𝙩𝙝𝙚 𝙗𝙖𝙣𝙙" 19:10 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