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구글링? 옛날 사람인가"…쪼개질 위기 구글, 더 무서워하는 이것
3,858 8
2024.12.03 08:49
3,858 8

내년 구글 검색광고 점유율 최초로 50% 밑으로…
AI 검색 늘고 아마존 등 경쟁사 상품검색 늘어나,
웹사이트 트래픽 줄어 구글 생태계 근본적 위협

 

구글링은 노인들의 전유물인가.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 매각을 종용하는 가운데 구글의 근본적인 위기는 기업 분할이 아니라 본업의 쇠퇴라는 지적이 나온다. 챗GPT 등 인공지능(AI) 서비스의 부상과 아마존, 틱톡 등 경쟁업체의 선전에 검색광고 점유율이 내년에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이 수십년간 구축한 웹생태계가 와해될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내년 구글의 검색광고 점유율은 50% 밑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검색광고 점유율을 추적한 이래 최저 수치다. 반면 2018년 점유율 10%에 불과했던 아마존은 20%로 치고 올라올 것으로 예측된다. 구글 대신 아마존에서 상품검색을 하는 사용자가 늘면서 아마존은 수십억 달러의 광고 매출을 올리고 있다. Z세대 사이에선 틱톡의 광고 점유율이 무섭게 늘고 있다. 아직 미국 전체 검색광고에서 틱톡이 차지하는 비중은 4%에 불과하나 성장 속도가 빠르다.

 

퍼플렉시티 같은 AI '답변 엔진'의 부상도 구글에겐 근본적인 악재다. 오픈AI는 챗GPT에 인터넷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메타 플랫폼도 자체 검색엔진을 구축하고 있다. 심지어 자체 인터넷 검색을 못하는 AI챗봇조차도 질문에 답변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자사 기기의 운영체제에 이들 챗봇을 통합하면서 범용성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AI가 생성한 웹 콘텐트가 많아지면서 검색 결과의 품질이 낮아지고 있다. 이는 구글이 쌓아올린 웹 생태계의 품질 저하로 이어지는데 문제는 구글이 이를 막아낼 방안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구글은 올해 초 미국에서 검색 결과를 AI로 요약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는 이용자가 웹사이트 링크를 클릭할 동인을 감소시킨다. 이렇게 웹 트래픽이 줄어들면 구글 검색 알고리즘에 부합하는 웹사이트를 만들 이유도 사라진다. 각 웹사이트의 검색엔진 마케팅팀이 할 일도 줄어들게 된다.

 

광고플랫폼 스카이(Skai) 따르면 구글은 지난 분기 강력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나 검색결과에 나타나는 광고를 실제 클릭한 사람의 비율은 8% 줄었다. 구글의 검색결과 AI 요약 서비스로 스폰서링크를 클릭하거나 광고가 있는 지점까지 웹페이지를 스크롤하는 사용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22363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열 오른 그날, 시원한 휴식을 위한 <디어스킨 에어쿨링 생리대> 체험 이벤트 367 04.16 24,3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16,7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28,6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97,4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13,4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2,1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9,0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55,2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59,8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87,9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9797 이슈 TWS (투어스) :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Official Teaser 1 22:00 0
2689796 이슈 있을법한 사내 갈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KBS 한국어능력시험 내용 파악 문제 21:59 127
2689795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18일 각 구장 선발투수 2 21:57 250
2689794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17일 각 구장 관중수 21:57 194
2689793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17일 경기결과 & 순위 43 21:56 916
2689792 이슈 발매된지 1년 반 넘었는데 아직까지 상위권이라는 리메이크 노래... 1 21:55 663
2689791 이슈 나온지 일주일만에 성적 급하락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32 21:54 3,108
2689790 이슈 유튜브 인기동영상 3위까지 올라온 제니의 코첼라 Like Jennie 무대영상 2 21:54 303
2689789 기사/뉴스 "1개당 50만원" 수능 문제 팔아 2.6억 챙겼다…'카르텔' 올라탄 교사들 8 21:53 561
2689788 이슈 첫 연기 도전한다는 더보이즈 주연 작품 2 21:53 559
2689787 이슈 에이티즈 최산 안 어울리는 챌린지 : 캣츠아이 Touch 12 21:50 520
2689786 이슈 오늘 첫 음방 MC 맡은 노란우비 소녀 키키 지유 4 21:49 498
2689785 정보 토마토 씨 안흘러 내리게 자르는법 9 21:49 1,368
2689784 이슈 [KBO] 삼성 라이온즈 4연패 탈출 12 21:49 669
2689783 이슈 박해준이 아이유 콘써트 가서 느낀점 7 21:48 1,538
2689782 유머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 아이 3 21:48 463
2689781 기사/뉴스 [KBO]박세웅 12K+시즌 4승 '인생투' → 롯데표 발야구 대폭발…키움시리즈 3연승 '싹쓸이' [부산리뷰](329일 만에 스윕/ 공동 3위) 18 21:48 486
2689780 이슈 모닝구무스메 한국팬덤이 유독 엄청나게 열광했던 타이틀 곡 2개 24 21:47 1,016
2689779 이슈 아직 개도국인데 벌써 청년취업난에 빠졌다는 동남아 국가들 근황 30 21:45 3,675
2689778 유머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는 잠자려고 누웠을 때 정용화와 마크.jpg 7 21:45 1,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