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구글링? 옛날 사람인가"…쪼개질 위기 구글, 더 무서워하는 이것
2,703 8
2024.12.03 08:49
2,703 8

내년 구글 검색광고 점유율 최초로 50% 밑으로…
AI 검색 늘고 아마존 등 경쟁사 상품검색 늘어나,
웹사이트 트래픽 줄어 구글 생태계 근본적 위협

 

구글링은 노인들의 전유물인가.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 매각을 종용하는 가운데 구글의 근본적인 위기는 기업 분할이 아니라 본업의 쇠퇴라는 지적이 나온다. 챗GPT 등 인공지능(AI) 서비스의 부상과 아마존, 틱톡 등 경쟁업체의 선전에 검색광고 점유율이 내년에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이 수십년간 구축한 웹생태계가 와해될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내년 구글의 검색광고 점유율은 50% 밑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검색광고 점유율을 추적한 이래 최저 수치다. 반면 2018년 점유율 10%에 불과했던 아마존은 20%로 치고 올라올 것으로 예측된다. 구글 대신 아마존에서 상품검색을 하는 사용자가 늘면서 아마존은 수십억 달러의 광고 매출을 올리고 있다. Z세대 사이에선 틱톡의 광고 점유율이 무섭게 늘고 있다. 아직 미국 전체 검색광고에서 틱톡이 차지하는 비중은 4%에 불과하나 성장 속도가 빠르다.

 

퍼플렉시티 같은 AI '답변 엔진'의 부상도 구글에겐 근본적인 악재다. 오픈AI는 챗GPT에 인터넷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메타 플랫폼도 자체 검색엔진을 구축하고 있다. 심지어 자체 인터넷 검색을 못하는 AI챗봇조차도 질문에 답변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자사 기기의 운영체제에 이들 챗봇을 통합하면서 범용성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AI가 생성한 웹 콘텐트가 많아지면서 검색 결과의 품질이 낮아지고 있다. 이는 구글이 쌓아올린 웹 생태계의 품질 저하로 이어지는데 문제는 구글이 이를 막아낼 방안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구글은 올해 초 미국에서 검색 결과를 AI로 요약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는 이용자가 웹사이트 링크를 클릭할 동인을 감소시킨다. 이렇게 웹 트래픽이 줄어들면 구글 검색 알고리즘에 부합하는 웹사이트를 만들 이유도 사라진다. 각 웹사이트의 검색엔진 마케팅팀이 할 일도 줄어들게 된다.

 

광고플랫폼 스카이(Skai) 따르면 구글은 지난 분기 강력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나 검색결과에 나타나는 광고를 실제 클릭한 사람의 비율은 8% 줄었다. 구글의 검색결과 AI 요약 서비스로 스폰서링크를 클릭하거나 광고가 있는 지점까지 웹페이지를 스크롤하는 사용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22363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 건조한 겨울철 화장이 더욱 들뜨는 무묭이들 주목! 🌹로즈리퀴드마스크+로즈스무딩크림🌹 체험단 이벤트 396 00:08 9,4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21,39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135,1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22,5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298,2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14,1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67,0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76,6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506,5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16,2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3997 이슈 수지·선우정아 '나라는 가수', 탄핵 재표결 여파로 14일 결방 16:59 33
2573996 기사/뉴스 [속보] 대검, 특수본에 검사 5명·수사관 10명 추가 파견 25 16:58 803
2573995 이슈 채널A 단독 [단독]뉴진스 매니저 vs 어도어 메일 공개 [자막뉴스] 16:57 1,056
2573994 기사/뉴스 [속보] 여권 핵심관계자 "윤 대통령 조기퇴진 의사 없는 것 확인" 40 16:54 1,590
2573993 기사/뉴스 뻔한데, 다르다... '소방관' 불운이 아쉬울 뿐 36 16:54 1,463
2573992 유머 인천에서 상견례 하기 좋은 가격대 적당한 음식점 22 16:53 2,392
2573991 기사/뉴스 [2보] 네이버 스포츠중계 자료 유출 의혹…경찰, 쿠팡플레이 압수수색 10 16:50 1,871
2573990 유머 엄마 오후 외출 따라나가려고 호다닥 뛰는 후이바오🩷🐼 21 16:50 1,503
2573989 이슈 2025년 일본 산리오 뮤지엄 개관 예정 3 16:50 1,103
2573988 이슈 대구 국힘당 장례식 라이브 시작됨 25 16:49 3,488
2573987 유머 뭐든 밥 위에 얹어 먹는 일본 간사이 지역 식습관 22 16:49 3,394
2573986 기사/뉴스 탄핵정국, 외국인투자자 이탈 잠잠하지만.."삼성전자는 안 사요" 3 16:49 482
2573985 이슈 오늘(11일) 방송 예정이었던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선주씨>는 <특집 MBC 뉴스데스크> 편성으로 결방됩니다. 4 16:49 474
2573984 유머 빨리 직무정지 시켜야되 29 16:48 3,738
2573983 기사/뉴스 4일 0시 29분과 38분, 추경호의 통화가 수상하다 9 16:48 1,515
2573982 유머 지금 대선에 국민의힘vs고객님은일단씹오크당 나와도 후자뽑음 21 16:47 1,608
2573981 이슈 [단독]윤 대통령, ‘계엄 회의 거부’ 류혁 법무부 감찰관 사표 수리 18 16:46 1,822
2573980 유머 [펌] 1학년으로 회귀한 해리포터가 좃뺑이쳐서 1년만에 엔딩봤으면 좋겠음 28 16:46 2,400
2573979 유머 "니 머리를 수정해야한다" 박범계 그때 그 리믹스 4 16:46 807
2573978 기사/뉴스 나경원·권성동·안철수 등 “탄핵안 상정, 토요일 안돼…신변 위협” 국회의장 항의방문 143 16:46 3,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