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월급 뻔하니 대용량 사서 소분해 써요"…역대급 내수한파에 웃은 '창고형 할인마트'[Why&Next]
3,849 9
2024.12.03 08:42
3,849 9

코스트코·트레이더스 일제히 호실적
고물가 경기불황 속 소비자 발길 늘어
점포당 매출도 할인마트 3배 이상…푸드코트·PB 인기비결


국내 유통업계가 역대급 내수 한파에 직면한 가운데 창고형 할인마트는 조용히 웃고 있다. 국내 주요 대형마트는 실적이 후퇴하고 있지만, 고물가 여파로 대용량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려 창고형 할인마트가 호실적을 달성하면서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652억원과 34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30.3% 늘어난 수치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으로 살펴보면 매출은 5.9%, 영업이익이 85.3%나 급증했다.

 

이마트의 본업인 할인점 사업부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와 3.8% 감소했다.

 

불황 장기화…대용량 가성비 상품 인기

 

국내 창고형 할인마트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코스트코도 실적이 매년 성장세다. 코스트코 국내 법인의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5301억원과 2186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15.8% 늘었다. 5년 전인 2019년 9월~2020년 8월 대비 매출이 44.4%, 영업이익은 53% 급증한 수치다. 9월 결산 법인인 코스트코는 직전년도 9월부터 당해년도 8월까지의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창고형 할인마트가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고물가와 경기 불황이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창고형 할인마트는 같은 상품을 대용량이나 여러 개의 묶음 단위로 판매하는데 마진율을 낮춰 제품 가격을 다른 유통채널보다 저렴하게 책정하고 있다. 매장의 구조 역시 상품을 단순하게 진열하는 방식을 택해 관련 비용을 아낀다. 소비자 역시 대용량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만큼 일반 할인매장보다 저렴한 구매가 가능하다.

 

판매하는 제품이 대용량 제품 위주인 만큼, 객단가가 높게 잡히는 점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코스트코의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의 점포당 평균 매출은 3437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대형마트 업계 1위인 이마트의 지난해 점포당 평균 매출인 923억원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트레이더스의 지난해 점포당 평균 매출 역시 1606억원으로 집계돼 일반 마트 대비 높게 나타났다. 점포당 평균 매출은 각 업체의 연간 매출을 전체 점포 수로 나눠서 구한 수치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09809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바이오힐 보💜] 아침부터 밤까지 촘촘한 ‘올데이 모공탄력’ 루틴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 콜라겐 리모델링 부스터샷 프로그램> 100명 체험 이벤트 335 12.02 21,615
공지 【공지】 서버 접속 장애 관련 (지속적 장애 해결중입니다.) 00:03 12,04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85,9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75,7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15,18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91,1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0,7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2,6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77,8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0,9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18,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3742 기사/뉴스 윤석열, 6시간 만에 “계엄 해제” ... 사과나 유감 표명 없었다 37 05:13 1,564
2563741 유머 BBC뉴스 속보 보다가 38 05:12 2,488
2563740 기사/뉴스 [속보]계엄해제안, 오전 4시30분 국무회의서 의결 50 05:07 2,934
2563739 기사/뉴스 속보) 해제안 의결 199 05:05 10,402
2563738 정보 토스퀴즈 14 05:05 707
2563737 이슈 복잡미묘해지는 시민 위로해주는 군인 영상... 88 05:04 6,628
2563736 이슈 윤석열 탄핵연대 탄핵발의 추진 발표: 최대한 빠르게 탄핵안 발의 후 24시간-72시간 사이에 최대한 빠르게 가결시키도록 해보겠다 38 05:04 2,982
2563735 유머 ~^^ ..^^ 240 05:01 9,144
2563734 이슈 다시보는 계엄 해제 담화 전문 39 04:58 3,043
2563733 기사/뉴스 [속보]추경호 “비상계엄 선포 유감…오전 8시 의원총회” 149 04:56 7,205
2563732 이슈 비상계엄 선포한 내란수괴범 4인방 똑똑히 기억해야.jpg 58 04:55 5,946
2563731 기사/뉴스 한동훈 "尹대통령, 국방부 장관 해임 등 관계자 책임 물어야 127 04:52 7,211
2563730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71편 120 04:49 7,220
2563729 이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만큼 명심해야 하는 말 47 04:48 4,596
2563728 이슈 전국민 현재상태 22 04:45 8,287
2563727 유머 이 사태를 본 웹소 작가 : 앞으로 개연성 따지는 사람이랑은 겸상하지 않습니다. 52 04:45 6,274
2563726 이슈 펌) 내용추가 +계엄선포 장면과 해제 장면이 동시간대로 보임 84 04:44 12,034
2563725 이슈 (감정호소 0 팩트 100) 군인=내란죄 공범 44 04:44 3,893
2563724 기사/뉴스 [비상계엄 사태] 윤석열 한밤의 '계엄 쇼'..8월부터 내란 음모? 7 04:44 1,605
2563723 기사/뉴스 [속보] 尹대통령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예산농단 즉각 중단해야” 183 04:41 9,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