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월급 뻔하니 대용량 사서 소분해 써요"…역대급 내수한파에 웃은 '창고형 할인마트'[Why&Next]
5,481 9
2024.12.03 08:42
5,481 9

코스트코·트레이더스 일제히 호실적
고물가 경기불황 속 소비자 발길 늘어
점포당 매출도 할인마트 3배 이상…푸드코트·PB 인기비결


국내 유통업계가 역대급 내수 한파에 직면한 가운데 창고형 할인마트는 조용히 웃고 있다. 국내 주요 대형마트는 실적이 후퇴하고 있지만, 고물가 여파로 대용량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려 창고형 할인마트가 호실적을 달성하면서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652억원과 34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30.3% 늘어난 수치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으로 살펴보면 매출은 5.9%, 영업이익이 85.3%나 급증했다.

 

이마트의 본업인 할인점 사업부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와 3.8% 감소했다.

 

불황 장기화…대용량 가성비 상품 인기

 

국내 창고형 할인마트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코스트코도 실적이 매년 성장세다. 코스트코 국내 법인의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5301억원과 2186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15.8% 늘었다. 5년 전인 2019년 9월~2020년 8월 대비 매출이 44.4%, 영업이익은 53% 급증한 수치다. 9월 결산 법인인 코스트코는 직전년도 9월부터 당해년도 8월까지의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창고형 할인마트가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고물가와 경기 불황이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창고형 할인마트는 같은 상품을 대용량이나 여러 개의 묶음 단위로 판매하는데 마진율을 낮춰 제품 가격을 다른 유통채널보다 저렴하게 책정하고 있다. 매장의 구조 역시 상품을 단순하게 진열하는 방식을 택해 관련 비용을 아낀다. 소비자 역시 대용량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만큼 일반 할인매장보다 저렴한 구매가 가능하다.

 

판매하는 제품이 대용량 제품 위주인 만큼, 객단가가 높게 잡히는 점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코스트코의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의 점포당 평균 매출은 3437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대형마트 업계 1위인 이마트의 지난해 점포당 평균 매출인 923억원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트레이더스의 지난해 점포당 평균 매출 역시 1606억원으로 집계돼 일반 마트 대비 높게 나타났다. 점포당 평균 매출은 각 업체의 연간 매출을 전체 점포 수로 나눠서 구한 수치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09809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x더쿠✨] 착붙 컬러+광채 코팅💋 봄 틴트 끝판왕🌸 글로우락 젤리 틴트 신 컬러 체험단 모집! 318 04.07 16,6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93,0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44,3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64,4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70,7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9,1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1,0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62,9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72,9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3,2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4286 기사/뉴스 민주 명태균게이트조사단 "尹은 당선부터 무효…보조금 397억 내놔야" 148 01:02 7,747
344285 기사/뉴스 고민시, 일본 교토 여행 사진 공개…힐링 가득한 근황 5 01:00 3,146
344284 기사/뉴스 [속보]트럼프 “中 이외의 나라들과 관세협상 즉시 개시” 16 00:50 3,620
344283 기사/뉴스 "내가 있어, 지금의 尹있다…김 여사 매번 그렇게 말해" [尹의 1060일 ②] 6 00:26 1,789
344282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中, 34% 맞불관세 철회안하면 中에 50% 추가 관세" 417 00:24 19,626
344281 기사/뉴스 "月 300만원? 싫어요"…공무원 시험장 '텅텅' 초비상 걸렸다 52 00:11 5,192
344280 기사/뉴스 [단독]8일 국회의장-양당 원내대표 회동, 민주당 불참 통보에 무산 48 00:11 3,311
344279 기사/뉴스 (tv조선) 대통령실 관계자왈 윤건희 퇴거 늦어지는 이유 216 04.07 31,280
344278 기사/뉴스 장예원 "SBS 퇴직금, 주식에 다 넣었다가 손해" 씁쓸 3 04.07 2,942
344277 기사/뉴스 영국 NME 평론 별 네개 받은 nct 마크 첫 솔로 앨범 9 04.07 1,392
344276 기사/뉴스 [속보] 백악관 "90일 관세 일시중단 보도는 가짜 뉴스" <CNBC> 22 04.07 3,083
344275 기사/뉴스 '취중 라방 여파' 전현무, 댓글창 막힌 보아 대신 욕받이 됐다…"무아지경 커플 어때" [TEN이슈] 9 04.07 2,590
344274 기사/뉴스 [속보] 백악관 "트럼프, 中제외 모든나라에 관세 90일 일시중단 고려중" 141 04.07 30,728
344273 기사/뉴스 日 이시바, 관세 문제로 트럼프와 통화…"건설적 대화 합의" 1 04.07 856
344272 기사/뉴스 [속보] "바닥은 어디"…美 증시, 개장초 4%대 급락중 4 04.07 1,257
344271 기사/뉴스 [단독] 내란 비판이 죄? 시국선언교사 징계안 낸 국힘 의원들 136 04.07 10,117
344270 기사/뉴스 김강우 "'♥한혜진 언니', 첫눈에 반해..처제와 자주 만나" [4인용 식탁] 4 04.07 3,996
344269 기사/뉴스 봉준호 '미키17' 한 달만에 OTT로…"8000만 달러 적자" 22 04.07 3,412
344268 기사/뉴스 [이슈talk] 유튜버 '저당소스' 오정보에 하룻밤 새 날벼락 맞은 동원 비비드키친 35 04.07 4,163
344267 기사/뉴스 '폭싹' 아이유♥박보검 vs '선업튀' 김혜윤♥변우석..영광의 '백상' 주인공은? 38 04.07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