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활성 이용자 수 800만명 돌파
넷플릭스와 격차 절반 가까이 줄어
최근 티빙은 국내 OTT 최초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800만명을 돌파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은 올해 매달 성장해 지난 10월 MAU 810만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에 650만명으로 출발해, 4월 KBO 리그(한국 프로 야구) 개막과 함께 700만명을 넘어섰고, 10월엔 810만명을 끌어모았다. 1위인 넷플릭스와의 MAU 격차도 연초 625만명에서 지난 10월 약 380만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유료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 덕에 3분기 매출도 1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6% 증가했다.
티빙의 성장엔 4년 전부터 콘텐츠 성과 지표를 마련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는 시청자의 만족도를 가늠할 수 있는 ‘완주율’로 개인별 시청 시간을 전체 러닝 타임으로 나눈 수치다. 권순목 티빙 데이터본부장은 “’구독플레이션(구독+인플레이션)’으로 요즘 이용자들은 관심 있는 특정 콘텐츠를 보고 바로 구독 해지를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만족스럽게 시청하는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완주율 100% 이상인 콘텐츠는 2번 이상 반복 시청했다는 뜻으로, 70% 이상이면 몰입도 높은 콘텐츠로 해석한다. 티빙에서 독점 공개한 tvN의 화제작 ‘선재 업고 튀어’는 82%, ‘내 남편과 결혼해줘’도 73%로 높은 완주율을 기록했다.
넷플릭스와 격차 절반 가까이 줄어
최근 티빙은 국내 OTT 최초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800만명을 돌파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은 올해 매달 성장해 지난 10월 MAU 810만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에 650만명으로 출발해, 4월 KBO 리그(한국 프로 야구) 개막과 함께 700만명을 넘어섰고, 10월엔 810만명을 끌어모았다. 1위인 넷플릭스와의 MAU 격차도 연초 625만명에서 지난 10월 약 380만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유료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 덕에 3분기 매출도 1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6% 증가했다.
티빙의 성장엔 4년 전부터 콘텐츠 성과 지표를 마련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는 시청자의 만족도를 가늠할 수 있는 ‘완주율’로 개인별 시청 시간을 전체 러닝 타임으로 나눈 수치다. 권순목 티빙 데이터본부장은 “’구독플레이션(구독+인플레이션)’으로 요즘 이용자들은 관심 있는 특정 콘텐츠를 보고 바로 구독 해지를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만족스럽게 시청하는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완주율 100% 이상인 콘텐츠는 2번 이상 반복 시청했다는 뜻으로, 70% 이상이면 몰입도 높은 콘텐츠로 해석한다. 티빙에서 독점 공개한 tvN의 화제작 ‘선재 업고 튀어’는 82%, ‘내 남편과 결혼해줘’도 73%로 높은 완주율을 기록했다.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의 완주율을 살펴보면, 예측 불가 결말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드라마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1위 ‘술꾼도시여자들1′에 이어 ‘이재, 곧 죽습니다’ ’술꾼도시여자들2′ ‘피라미드 게임’ ’괴이’ 순이었다. ‘이재, 곧 죽습니다’(81%)는 주인공 최이재(서인국)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죄로 12번의 삶과 죽음을 반복하게 되는 판타지 환생 드라마. 12번째 환생 이후 이재가 지옥에 떨어질지, 죽음을 피하고 살아남을지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피라미드 게임’(80%)은 한 달에 한 번씩 비밀 투표로 왕따를 뽑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로 전학생 성수지(김지연)가 견고한 피라미드를 부술 수 있을지 게임을 관전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신규 이용자를 얼마나 끌어왔는지 보여주는 ‘구독 기여’ 지표에서도 미스터리나 사건을 추리해 가는 공포·스릴러 장르의 드라마들이 앞서나갔다. 장르별로 공포·스릴러가 1위, 로맨스가 2위, 코미디가 3위를 차지했다. 권 본부장은 “상위 10위 콘텐츠의 평균 완주율은 지난해 66%에서 올해 79.5%로 상승했다”면서 “이는 시청자가 만족하며 끝까지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늘었다는 뜻으로 앞으로 콘텐츠 제작과 투자, 편성에서도 지표들을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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