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백화점 ‘3조 메가점포’ 시대… 상위 3곳 매출이 절반
1,648 3
2024.12.03 08:22
1,648 3

신세계-롯데-현대 ‘양극화’
명품-핫 브랜드 몰린 대형 점포… 불황에도 매출 늘며 성장 뚜렷
소규모 지방 점포는 갈수록 위축… 롯데, 하위권 점포 구조조정 검토


연 매출(거래액 기준) 조 단위인 백화점 ‘메가’ 점포들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3조 원대 점포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서울 강남이나 대도시 핵심 상권에 위치한 이들은 불경기가 무색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반면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의 소규모 점포들은 실적 부진으로 폐점에 이르고 있다. 메가점포들이 주변 백화점들의 수요까지 독식하는 ‘쏠림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 상위 3개 점포 매출이 절반 육박

 

 

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에만 매출액 1조 원을 넘긴 백화점은 신세계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 롯데 잠실점과 소동공 본점 등 4곳이나 됐다. 이 중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달 28일 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조 원을 넘긴 것으로, 돌파 시점도 지난해(12월 20일)에 비해 약 3주 앞당겼다. 지난해 2조7000억 원대 거래액을 올린 롯데 잠실점은 올해 처음 매출 3조 원을 넘을 것으로 확실시된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매출 상위 3개 점포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56%에 이른다. 가장 비중이 두드러진 곳은 신세계백화점으로 상위 3개 점포(강남·부산 센텀시티·대구점) 매출이 13개 점포 전체 매출의 55.4%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은 31개 점포 중 잠실·본점·부산본점 등 3개 점포 매출이 45.1%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16개 점포 중 상위 3개 점포(판교·무역·본점) 매출이 43.5%였다. 장사가 잘 되는 점포 3곳의 매출이 전체 회사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셈이다.

 

메가점포는 불황에도 흔들림이 없다. 업계에 따르면 3대 백화점 점포 60곳 중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넘긴 메가점포는 총 11곳이다. 올해 상반기 전체 점포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0.6% 감소한 가운데 메가점포 매출은 오히려 평균 6.2% 늘었다.

 

상품기획(MD) 경쟁력과 콘텐츠부터 차이가 난다. 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백화점에서 사고 싶어 하는 명품 브랜드나 상품이 메가점포에 많이 집중돼 있다”며 “가장 ‘핫’한 브랜드들의 팝업 행사도 더 많아지고, 이 때문에 손님들이 더 모이는 순환구조”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백화점 관계자는 “브랜드들도 메가점포에만 들어가고 싶어한다”며 “심지어 ‘소규모 점포에 입점해 주면 메가점포 입점권도 주겠다’는 딜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 지방 점포들은 폐점 위기

 

메가점포들은 주로 서울 강남·명동, 부산, 대구 등 대도시의 도심에 집중돼 있다. 반면 지방 점포나 대도시의 소규모 점포는 점차 쇠락하는 추세다. 온라인 쇼핑 위주로 소비 중심이 옮겨가는 트렌드와 소비심리 위축, 인구 감소 등이 주된 이유다. 메가점포로 손님이 몰리면서 동네 손님들을 빼앗기는 영향도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01760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322 12.10 21,0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20,24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134,5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21,7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298,2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14,1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67,0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76,6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506,5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16,2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3946 이슈 피프티피프티 'When You Say My Name' 멜론 일간 추이 16:25 15
2573945 이슈 [속보]합참, 전 계엄사령부 시설·장비 압수수색... 협의 중 16:25 55
2573944 이슈 권성동 페이스북 1 16:25 267
2573943 이슈 9일에 일본 출장 간 의령군 의원들 (16명 비용 2800만원) 2 16:24 146
2573942 기사/뉴스 與 핵심 관계자 "尹대통령, 계속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해" 28 16:24 984
2573941 이슈 진짜 독재가 뭔지 보여줌.jpg 4 16:23 952
2573940 이슈 [live] 주블리(김병주 의원) 한덕수 상대로 질의 중!! 큰거 온다 1 16:23 716
2573939 이슈 🕯 밤에 손시려운 팬들을 위해 핫팩 후원한 예랑가랑 가인학생(힘내맨) 7 16:22 584
2573938 기사/뉴스 [속보] 네이버 스포츠중계 자료 유출 의혹…경찰, 쿠팡플레이 압수수색 32 16:22 1,053
2573937 기사/뉴스 [속보] 행안부 "대통령실, 비상계엄 선포 국무회의 회의록 미보유 회신" 16 16:21 862
2573936 이슈 민주당에서 설치한 시민쉼터 상황 22 16:21 2,279
2573935 유머 조국: 윤석열 변호인단에 합류할 겁니까? 11 16:21 1,539
2573934 이슈 [단독] 수지 '나라는 가수', 한주 쉬어간다...탄핵 재표결 여파→줄결방 조짐 3 16:20 565
2573933 기사/뉴스 '탄핵 표결'때 與의원 108명 일일이 부른 민주당···이 사람 아이디어였다 46 16:20 2,022
2573932 이슈 친여동생이 증언했던 고등학교때 인기많았다는 개그맨 김준호.jpg 8 16:20 1,196
2573931 이슈 철도, 지하철 운영 정상화 노사간 잠정 합의 17 16:19 606
2573930 기사/뉴스 [속보] 행안부 "대통령실, 비상계엄 선포 국무회의 회의록 미보유 회신" 30 16:18 1,236
2573929 이슈 [단독] 김준호♥김지민, 내년 결혼 확정…정식 프러포즈 50 16:17 3,845
2573928 이슈 윤상현: 계엄은 대통령 고유 통치행위, 민주당: 전두환! 전두환! 전두환! 4 16:17 857
2573927 유머 해포 촬영장에 놀러왔다가 호그와트 교수로 특출한 말포이(톰 펠튼) 외할아버지ㅋㅋ 11 16:17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