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플라스틱 협약 끝내 무산‥'생산 감축 반대' 산유국 턱 못 넘어
1,790 3
2024.12.03 06:57
1,790 3
지난달 25일 부산에서 개막한 유엔 플라스틱 협약 마지막 협상이 종료됐습니다.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키자며 170여 개국이 일주일간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결과에 따라 '제2의 파리협정'으로도 기대돼 왔지만 별 성과 없이 끝나면서 협상은 결국 내년에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루이스 바야스 발비디에소/플라스틱 협약 5차 협상위원회 의장]

"부산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우리의 작업은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상의 가장 큰 쟁점은 플라스틱 원료인 '1차 플라스틱 폴리머 생산 감축'이었습니다.

생산 규제를 담은 성명에 지지한 국가가 1백여 곳에 달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소수 산유국이 극구 거부하면서 협상이 무산됐습니다.

[압둘라만 알가와이즈/사우디아라비아 수석대표]
"플라스틱 자체가 아닌 오염이 문제이기 때문에 플라스틱 생산에는 차질이 없어야 합니다."

한국에 대해서도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한국은 세계 4위의 플라스틱 생산국이지만 이번 회의의 개최국이자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강력한 협약을 지지해온 우호국 연합이기도 합니다.

환경단체들은 "한국이 이번 협상에서 생산 감축을 제안하는 문서에는 단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고 규탄했습니다.

[김나라/그린피스 캠페이너]
"개최국으로서 정말 많은 영향력 행사를 할 수 있었는데 보여지는 행동이 너무 없어서 실망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전 세계의 연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6천만 톤 이상, 배출하는 온실가스도 19억 톤입니다.

더 강력한 정책이 없다면 2040년에는 플라스틱 생산량은 두 배에 가까운 7억 3천만 톤, 배출 온실가스도 31억 톤에 이를 것이라는 경고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현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026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바이오힐 보💜] 아침부터 밤까지 촘촘한 ‘올데이 모공탄력’ 루틴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 콜라겐 리모델링 부스터샷 프로그램> 100명 체험 이벤트 280 12.02 10,8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63,4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60,6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85,97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60,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17,9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85,32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74,5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32,3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11,9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057 이슈 인터넷, sns에 아이 사진 올리는 행위 = 셰어런팅(sharenting) 1 09:48 64
2564056 기사/뉴스 등기부등본만 봤어도…4000억 챙긴 방시혁 눈치챌 수 있었다 1 09:47 158
2564055 기사/뉴스 유연석X채수빈 부부케미 터졌다, 넷플릭스 전세계 2위 등극 4 09:39 563
2564054 기사/뉴스 7년 만에 잡힌 미제 성폭행범…검거 직전까지 여고서 근무 3 09:39 758
2564053 기사/뉴스 [제주MBC]경찰 제보자 색출 수사 계속 압수수색까지 1 09:38 276
2564052 이슈 정몽규, '4선 도전' 절차 시작…회장 대행 체제 09:38 75
2564051 이슈 차준환&탑텐 취약계층에 발열내의∙연탄 기부 1 09:38 178
2564050 이슈 아기 유튜브 태하 커뮤니티 업데이트 239 09:34 11,434
2564049 이슈 소꿉친구와 연애를 하다가 헤어졌다 (feat. 채수빈, 공명, 규현) 8 09:33 1,272
2564048 기사/뉴스 4살 아이 사망케 한 태권도 관장, 법정서 "호흡기 뗀 건 유족" 53 09:33 2,074
2564047 정보 멜론 1n으로 올라온 재쓰비 '너와의 모든 지금' 6 09:30 422
2564046 이슈 알티타고 반응 좋은 어제자 팬싸 카리나(운동부선배💙) 13 09:29 760
2564045 이슈 [단독] '2024 KBS 연기대상', 올해 파격 시도..."제야의 종소리 전 시상식 마친다" 29 09:28 2,206
2564044 유머 거창하게 자는 아기바오🐼❤️ 3 09:27 1,117
2564043 이슈 트와이스 쯔위 <하퍼스바자 재팬> 화보.jpg 3 09:24 566
2564042 이슈 🌭써브웨이 광고 찍은 구성환 이주승 27 09:19 2,761
2564041 이슈 한겨울 빙판길이 된 만리장성 20 09:19 2,507
2564040 이슈 ‘자숙 끝 복귀’ 서예지, 데뷔 11년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 [공식] 201 09:16 8,962
2564039 기사/뉴스 미래에셋 퇴직연금 가입자 최근1년 수익률 상위 10%의 ETF 33 09:16 2,228
2564038 이슈 박정민 & 문상훈 즉흥 연기 ㅋㅋㅋㅋㅋ.twt 14 09:12 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