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플라스틱 협약 끝내 무산‥'생산 감축 반대' 산유국 턱 못 넘어
1,899 3
2024.12.03 06:57
1,899 3
지난달 25일 부산에서 개막한 유엔 플라스틱 협약 마지막 협상이 종료됐습니다.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키자며 170여 개국이 일주일간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결과에 따라 '제2의 파리협정'으로도 기대돼 왔지만 별 성과 없이 끝나면서 협상은 결국 내년에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루이스 바야스 발비디에소/플라스틱 협약 5차 협상위원회 의장]

"부산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우리의 작업은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상의 가장 큰 쟁점은 플라스틱 원료인 '1차 플라스틱 폴리머 생산 감축'이었습니다.

생산 규제를 담은 성명에 지지한 국가가 1백여 곳에 달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소수 산유국이 극구 거부하면서 협상이 무산됐습니다.

[압둘라만 알가와이즈/사우디아라비아 수석대표]
"플라스틱 자체가 아닌 오염이 문제이기 때문에 플라스틱 생산에는 차질이 없어야 합니다."

한국에 대해서도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한국은 세계 4위의 플라스틱 생산국이지만 이번 회의의 개최국이자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강력한 협약을 지지해온 우호국 연합이기도 합니다.

환경단체들은 "한국이 이번 협상에서 생산 감축을 제안하는 문서에는 단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고 규탄했습니다.

[김나라/그린피스 캠페이너]
"개최국으로서 정말 많은 영향력 행사를 할 수 있었는데 보여지는 행동이 너무 없어서 실망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전 세계의 연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6천만 톤 이상, 배출하는 온실가스도 19억 톤입니다.

더 강력한 정책이 없다면 2040년에는 플라스틱 생산량은 두 배에 가까운 7억 3천만 톤, 배출 온실가스도 31억 톤에 이를 것이라는 경고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현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026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바이오힐 보💜] 아침부터 밤까지 촘촘한 ‘올데이 모공탄력’ 루틴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 콜라겐 리모델링 부스터샷 프로그램> 100명 체험 이벤트 334 12.02 21,344
공지 【공지】 서버 접속 장애 관련 (지속적 장애 해결중입니다.) 00:03 11,01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83,7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75,7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15,18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90,5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0,7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1,7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77,8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0,9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18,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9260 기사/뉴스 [속보] 합참 "4시 22분에 투입 병력 복귀…北 특이 동향 없어" 46 04:37 1,791
319259 기사/뉴스 [속보] 윤 대통령 "결연한 구국 의지로 비상계엄 선포했던 것" 190 04:35 5,887
319258 기사/뉴스 방금 대통령 브리핑 내용은 >>아직 해제 안됨<<임 27 04:33 2,950
319257 기사/뉴스 현재 국회 앞 41 04:32 4,631
319256 기사/뉴스 [속보]윤 대통령 "국무회의 정족수 채우는 대로 계엄 해제 의결" 42 04:32 2,526
319255 기사/뉴스 [속보]윤 대통령 "국회 요구 수용...계엄 해제하겠다" 457 04:29 11,676
319254 기사/뉴스 굥 10분 뒤 담화 발표예정 40 04:21 2,715
319253 기사/뉴스 [속보]안철수 “탄핵 논의 시작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탄핵안 통과될 것” 241 04:16 8,103
319252 기사/뉴스 [속보] 美국방부, 한국 계엄 이후 "주한미군 태세에 변화없어" 4 04:15 1,839
319251 기사/뉴스 [속보]민주 “비상계엄 선포, 내란죄 폭동 해당…위헌·위법” 113 04:11 6,667
319250 기사/뉴스 [속보] 조국혁신당 "윤 탄핵안 오늘 발의…민주당과 논의 중" 54 04:09 2,765
319249 기사/뉴스 [속보]국방부 비상소집 해제…직원들 퇴청 허가 82 04:07 7,547
319248 기사/뉴스 [속보]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 건의했다… 국방부 공식 확인 325 04:02 14,881
319247 기사/뉴스 日 외무성 “韓 비상계엄 상황 정보 수집 중…일본인 안전 확보 최우선” 52 04:00 2,673
319246 기사/뉴스 [속보]조국혁신당 신장식 "윤 대통령 탄핵안, 빠른 시간 내 발의" 115 03:58 7,108
319245 기사/뉴스 [속보] 계엄군 차량, 국회 둔치주차장에서 철수 24 03:58 3,387
319244 기사/뉴스 [속보] 국방부 본부 비상소집 해제 225 03:57 14,701
319243 기사/뉴스 유엔, 한국 비상계엄 선포에 "상황 우려하며 면밀히 주시" 14 03:51 2,257
319242 기사/뉴스 김건희 고모·이모 보도' 예고날, 서울의소리 전격 압수수색 (2024.12.03/MBC뉴스) 13 03:46 3,615
319241 기사/뉴스 尹대통령, 계엄선포 전 국무회의…한총리는 회의 참석후 청사행 221 03:40 1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