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탈모는 결정사 가입불가" KBS 예능 남성 희화화 중징계
4,525 12
2024.12.02 23:28
4,525 12
pAvtpV


결혼정보회사 대표가 출연해 회원가입 조건을 설명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남성을 희화화시켰다는 민원으로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3년 7월2일자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해당 방송엔 출연자(결혼정보회사 대표)가 직원들의 외모를 평가하고 남성 회원의 신규가입 조건을 설명하면서 탈모 질환을 앓는 남성들을 희화화시켰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적용조항은 방송심의규정 21조(인권 보호)다.

방송에서 성지인 모두의지인 대표는 신규 가입이 불가능한 경우로 학력, 키, 연봉의 기준이 있다며 "학력 같은 경우 고등학교까지 졸업하셔야 가입이 가능하고 키는 167cm 이하, 연봉은 4000만 원 이하, 여기서 두 가지 이상 해당하면 소개해 드릴 대상자가 많이 적어지기 때문에 (가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좋은 학교 나왔고 키도 크고 직업이 좋아도 가입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탈모가 심하시면 가입이 좀 힘들다"고 했다.


pAtkdM


회사 직원을 향해 "북쪽 위원장 닮은 꼴"이라거나 탈모가 있는 사람에 "머리 밑이 너무 훤해" 등의 발언이 노출된 것도 민원 대상에 포함됐다.


(중략)


심의위원들은 제작진이 시청자들이 느낄 반감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정수 위원은 "이전에 어떤 여성 출연자가 '170cm 이하의 남성은 루저다' 식의 발언을 해서 논란이 크게 됐다. 학력, 연봉, 탈모 등은 굉장히 민감한 주제이기 때문에 좀 더 세심하게 했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류희림 위원장은 "전현무씨가 탈모병원을 갔더니 그 의사가 대머리더라, 하면서 웃는 장면이 나온다. 이런 얘기가 결국 '대머리는 이 사회의 루저'라는 인상을 주지 않겠나. 외모에 대한 비하적 발언들이 계속 나오는데 이 부분을 이렇게 강조할 필요가 있었나"라고 했다.

방심위 사무처에 따르면 자문기구인 방심위 방송자문특별위원회는 6대3으로 심의규정 위반 의견을 제시했다. 

결국 3인 전원 일치로 법정제재 '주의'가 의결됐다. 법정제재는 방송사 재승인·재허가시 감점 사유로 적용되는 중징계다. 김정수 위원은 "특정한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남성을 열등한 것처럼 묘사하는 것이 확실히 희화화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주의를 촉구한다는 차원에서 법정제재"라고 말했다.


https://naver.me/FdCY3ZSp


방송분은 작년인데 오늘자 기사 맞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바이오힐 보💜] 아침부터 밤까지 촘촘한 ‘올데이 모공탄력’ 루틴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 콜라겐 리모델링 부스터샷 프로그램> 100명 체험 이벤트 355 12.02 25,44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92,4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82,1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23,61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99,9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0,7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7,0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79,7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2,5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2,6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036 기사/뉴스 [단독] 비상계엄 후폭풍..김수현→정은채·남윤수 포토 행사 '줄 취소' 11:35 0
2564035 기사/뉴스 MBC, 오늘(4일) '라스'-'시골마을 이장우' 결방…비상계엄 여파 11:34 150
2564034 기사/뉴스 일본 이시바 총리 "한국 계엄, 중대한 관심으로 주시" 16 11:33 618
2564033 이슈 워싱턴포스트 “尹 계엄령 선포, 뻔뻔하다” 17 11:32 2,539
2564032 이슈 尹 한밤 난데없는 계엄, 왜… 정치적 오판? 야당에 위력 과시? 4 11:32 666
2564031 이슈 이상하게 설득력있는 비상계엄령 선포이유 175 11:31 11,480
2564030 기사/뉴스 법무장관 "직 연연할 생각 없어"‥국무회의 참가 여부엔 침묵 64 11:30 3,110
2564029 기사/뉴스 국방부, 현역 군인 전역 연기 해제 13 11:30 3,200
2564028 기사/뉴스 극비리 ‘비상계엄’ 선포 파문…검찰 내부서도 “즉각적인 수사 필요” 7 11:30 945
2564027 이슈 @: 처음에 팔 돌리는 기자님 뭐임 나도 배우고싶다 25 11:30 2,329
2564026 기사/뉴스 [단독]'1승' 송강호X박정민, '씨네타운' 게스트 출격 취소..尹비상계엄 여파 13 11:29 1,082
2564025 이슈 지난 밤 국회 진입 중 군경들과 맞서다 손가락 부러진 임광현 의원 19 11:28 2,380
2564024 기사/뉴스 [속보] 민주당 "윤 대통령 탄핵안 준비 중…오늘 발의 방침" 265 11:27 10,692
2564023 기사/뉴스 '4일 내한 공연' 두아 리파, 계엄령 사태에 "아직 변동 없지만 논의 중" 31 11:27 1,818
2564022 유머 저속노화쌤 허락 떨어짐 103 11:25 12,611
2564021 이슈 저속노화 교수님도 오늘은 먹고싶은거 그냥 먹으래 74 11:25 9,847
2564020 기사/뉴스 계엄 전 ‘유령 국무회의’…내란죄 적용에 뒤늦게 짜맞췄나 13 11:25 2,050
2564019 이슈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육군사관학교 교수의 글 19 11:24 2,291
2564018 기사/뉴스 국회대로 통행 재개…밤샌 시민들, 계엄군 막아서기도 11:24 690
2564017 이슈 만약 안귀령이 총구 안잡고 대피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258 11:20 23,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