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왕고래 ‘1차 시추 1,000억’ 걱정없다더니…예산 절반 깎일 위기에 정부 ‘패닉’
4,270 23
2024.12.02 22:53
4,270 23

AjYaFT

kCkqaD


동해 가스전 1차 시추 예산 1,000억 원의 절반이 날아갈 위기에도 정부는 "구체적 대안은 정해진 바 없다"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사업성·경제성을 두고 꾸준히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민주당이 예산 편성에 부정적으로 나올 것이 예상됐는데도 1차 시추 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며 안이하게 대응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예산안 1000억 원 중 절반 삭감에 당황한 산업부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11월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훤회 전체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시추'에 필요하다고 제출한 예산 505억 5,700만 원 중 497억 2,000만 원(98%)을 감액한 예산 수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산업부는 정부 예산 약 506억 원과 한국석유공사 자체 예산 500억 원을 합쳐 총 1,000억 원을 들일 예정이었지만 국회 예결위 수정안대로면 1차 시추 예산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산업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8월 국회에 제출한 정부 예산 편성안에 1차 시추 예산이 모두 포함되면서 국회 산자위나 예결위에서도 예산 대부분이 통과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산업부 내에선 "국가 주요 사업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예산을 감액하더라도 몇 억 원 수준일 거라 예상했지 절반이 날라갈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민주당 "산업부, 야당 설득 제대로 안 했다"

 

이를 두고 산업부의 대응이 안이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은 꾸준히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문제 제기를 해왔기 때문에 예산 감액이 가능하다고 보고 설득 작업을 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실제 산자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앞으로 국민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최소 수천억 원은 될 것"이라며 "전체 사업 계획서 등 주요 서류 일체를 국회에 제출하고 설명을 해야 그걸 바탕으로 예산이 필요한지 따져볼 것 아니냐"고 얘기했다.

민주당에선 "감액은 수순이었다"고 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당 관계자는 "업무 보고, 전체 회의, 국정 감사를 거치면서 산업부가 민주당 의원들에게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사업성, 1차 시추 예산의 필요성을 성실하게 보고하고 설득하지 않았다"며 "공개할 수 있는 자료도 충분히 공유하지 않으면서 예산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고 한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https://naver.me/xKEHDNbv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690 04.16 39,8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32,9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62,2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15,4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43,7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7,0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9,2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71,3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75,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8,4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120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06:47 26
2691206 기사/뉴스 [단독]김수현 변호사 "가짜이모, 결국 신원 확인될 것"[스타이슈][인터뷰] 10 06:44 511
2691205 유머 알티타고 있는 똘병이 피크닉 도시락...jpg 3 06:41 643
2691204 유머 컴공 다니는데 컴퓨터 고쳐달라고 하지좀 마라 제발 5 06:38 461
2691203 이슈 전역까지 한달남은 포레스텔라 고우림 3 06:30 770
2691202 이슈 강아지 한테만 들리는 소리 2 06:10 773
2691201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King & Prince 'Mr.5' 05:57 185
2691200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205편 3 04:44 935
2691199 이슈 갑자기 나를 방금 천국에 도착한 사람으로 만드는 릴스 3 04:25 2,268
2691198 이슈 거북이한테 스케이트보드를 사준 이유 23 04:09 3,244
2691197 유머 To. 교수님 3 03:46 1,847
2691196 이슈 그때 그시절 댄스곡 느낌 물씬 나는 장민호 신곡 6 03:20 2,054
2691195 이슈 실조찬 수지 이진욱 첫 스틸컷...jpg 13 03:17 5,123
2691194 이슈 7년 전 어제 발매된_ "From Now On" 03:17 1,176
2691193 팁/유용/추천 노래 잘 만든다고 한국 리듬게이머들에게 반응 좋은 신예 리듬게임 작곡가... 1 03:17 1,936
2691192 이슈 인피니트 엘 앵앵콜 'Shot' 10 03:15 1,262
2691191 이슈 [kbo] 이승엽표 투마카세 vs 이범호표 믿음의 야구 18 03:01 2,991
2691190 이슈 옆팀 대리 나랑 퇴근시간 똑같은데... 22 02:59 8,258
2691189 유머 뼈닭발 <<<<< 무뼈닭발인 이유 28 02:56 5,194
2691188 유머 아구찜을 정말 먹고 싶었던 것 같은 승헌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9 02:50 3,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