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왕고래 ‘1차 시추 1,000억’ 걱정없다더니…예산 절반 깎일 위기에 정부 ‘패닉’
4,049 23
2024.12.02 22:53
4,049 23

AjYaFT

kCkqaD


동해 가스전 1차 시추 예산 1,000억 원의 절반이 날아갈 위기에도 정부는 "구체적 대안은 정해진 바 없다"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사업성·경제성을 두고 꾸준히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민주당이 예산 편성에 부정적으로 나올 것이 예상됐는데도 1차 시추 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며 안이하게 대응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예산안 1000억 원 중 절반 삭감에 당황한 산업부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11월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훤회 전체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시추'에 필요하다고 제출한 예산 505억 5,700만 원 중 497억 2,000만 원(98%)을 감액한 예산 수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산업부는 정부 예산 약 506억 원과 한국석유공사 자체 예산 500억 원을 합쳐 총 1,000억 원을 들일 예정이었지만 국회 예결위 수정안대로면 1차 시추 예산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산업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8월 국회에 제출한 정부 예산 편성안에 1차 시추 예산이 모두 포함되면서 국회 산자위나 예결위에서도 예산 대부분이 통과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산업부 내에선 "국가 주요 사업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예산을 감액하더라도 몇 억 원 수준일 거라 예상했지 절반이 날라갈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민주당 "산업부, 야당 설득 제대로 안 했다"

 

이를 두고 산업부의 대응이 안이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은 꾸준히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문제 제기를 해왔기 때문에 예산 감액이 가능하다고 보고 설득 작업을 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실제 산자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앞으로 국민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최소 수천억 원은 될 것"이라며 "전체 사업 계획서 등 주요 서류 일체를 국회에 제출하고 설명을 해야 그걸 바탕으로 예산이 필요한지 따져볼 것 아니냐"고 얘기했다.

민주당에선 "감액은 수순이었다"고 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당 관계자는 "업무 보고, 전체 회의, 국정 감사를 거치면서 산업부가 민주당 의원들에게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사업성, 1차 시추 예산의 필요성을 성실하게 보고하고 설득하지 않았다"며 "공개할 수 있는 자료도 충분히 공유하지 않으면서 예산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고 한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https://naver.me/xKEHDNbv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x더쿠✨] 착붙 컬러+광채 코팅💋 봄 틴트 끝판왕🌸 글로우락 젤리 틴트 신 컬러 체험단 모집! 292 00:06 12,2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90,3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34,5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58,6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59,9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3,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9,2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0 20.05.17 6,260,0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66,9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1,4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9309 이슈 라잌제니 막차 탑승한 신인걸그룹 18:46 313
2679308 이슈 @ : 한중일 경제 동맹이 미국한테 위협이나 됨?? ㅋㅋㅋ 6 18:45 953
2679307 이슈 피프티피프티 컴백 <<선공개곡>>이라는 Perfect Crime 10 18:43 464
2679306 유머 액체형 고양이라 침대서랍에서 발견된 아깽이 1 18:43 664
2679305 이슈 (사진주의) 남의 개 차에 매달고 질주한 70대…견주는 충격 29 18:43 1,199
2679304 이슈 곧 컴백 하는 것 같은 미야오 근황 1 18:42 377
2679303 이슈 MBTI 전원 T인 그룹의 데뷔후 첫 1위 수상소감 5 18:41 693
2679302 이슈 앰퍼샌드원 (AMPERS&ONE) 'Kick Start' MV Teaser 2 3 18:40 46
2679301 이슈 인피니트 한 명씩 모이는 거 볼 사람 (시끄러움 주의) 2 18:40 199
2679300 기사/뉴스 헌재 "韓대행은 마은혁 임명할 헌법상 의무 부담"…국회질의에 답변(종합) 2 18:40 413
2679299 이슈 퇴거를 안하면 임대료 및 손배라도 받아라. 약자에게는 항상 그래왔잖아. 23 18:38 1,387
2679298 기사/뉴스 [단독] 이철규 의원 아들, 마약 정밀검사 결과 대마 '양성' 13 18:37 1,144
2679297 이슈 전할시) 강바오👨‍🌾 4월3일이 됐어요 🐼 15 18:37 907
2679296 이슈 영화 <파과> 김무열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 11 18:34 1,285
2679295 기사/뉴스 [단독] 대통령 관저 특혜 의혹 재감사 담당 감사관, 돌연 지방 비감사직 발령 16 18:32 1,639
2679294 유머 개헌이고 나발이고 대통령기록물 봉인 외에 당장 담주 이후로 또 긴박하게 막아야 할 것 7 18:32 1,185
2679293 이슈 진행자: 제조업은 미국으로 돌아오기 어려울텐데 이게 될까요? 44 18:31 3,335
2679292 정보 연뮤방에서 홍보나왔습니다 오늘 저녁 7시반 뮤지컬 공연실황 무료 중계 !! 6 18:31 1,182
2679291 이슈 케플러 김다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18:30 362
2679290 이슈 딸들이 홍보하는 가게 중 말도 안되는 걸로 까이는 쿠키 가게 107 18:30 7,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