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왕고래 ‘1차 시추 1,000억’ 걱정없다더니…예산 절반 깎일 위기에 정부 ‘패닉’
4,314 23
2024.12.02 22:53
4,314 23

AjYaFT

kCkqaD


동해 가스전 1차 시추 예산 1,000억 원의 절반이 날아갈 위기에도 정부는 "구체적 대안은 정해진 바 없다"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사업성·경제성을 두고 꾸준히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민주당이 예산 편성에 부정적으로 나올 것이 예상됐는데도 1차 시추 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며 안이하게 대응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예산안 1000억 원 중 절반 삭감에 당황한 산업부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11월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훤회 전체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시추'에 필요하다고 제출한 예산 505억 5,700만 원 중 497억 2,000만 원(98%)을 감액한 예산 수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산업부는 정부 예산 약 506억 원과 한국석유공사 자체 예산 500억 원을 합쳐 총 1,000억 원을 들일 예정이었지만 국회 예결위 수정안대로면 1차 시추 예산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산업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8월 국회에 제출한 정부 예산 편성안에 1차 시추 예산이 모두 포함되면서 국회 산자위나 예결위에서도 예산 대부분이 통과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산업부 내에선 "국가 주요 사업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예산을 감액하더라도 몇 억 원 수준일 거라 예상했지 절반이 날라갈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민주당 "산업부, 야당 설득 제대로 안 했다"

 

이를 두고 산업부의 대응이 안이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은 꾸준히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문제 제기를 해왔기 때문에 예산 감액이 가능하다고 보고 설득 작업을 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실제 산자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앞으로 국민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최소 수천억 원은 될 것"이라며 "전체 사업 계획서 등 주요 서류 일체를 국회에 제출하고 설명을 해야 그걸 바탕으로 예산이 필요한지 따져볼 것 아니냐"고 얘기했다.

민주당에선 "감액은 수순이었다"고 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당 관계자는 "업무 보고, 전체 회의, 국정 감사를 거치면서 산업부가 민주당 의원들에게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사업성, 1차 시추 예산의 필요성을 성실하게 보고하고 설득하지 않았다"며 "공개할 수 있는 자료도 충분히 공유하지 않으면서 예산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고 한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https://naver.me/xKEHDNbv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96 04.18 84,5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9,4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94,9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80,5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61,8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7,2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31,3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5,1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695 기사/뉴스 인천 2만 난임부부, 시험관 지원 횟수 제한… 시술 칸막이 제거 시급 2 18:50 128
348694 기사/뉴스 "4억 배상하라" 하늘 양 유족, 전날 명재완·학교장·대전시에 손해배상 소송 2 18:48 233
348693 기사/뉴스 주택에 모여 마약 투약한 중국인 5명…현행범 체포 5 18:47 235
348692 기사/뉴스 [단독] 이재명, 당선되면 3일 만에 청와대行…"검토 완료" 36 18:45 1,493
348691 기사/뉴스 "설악산서 여성 살해"…열흘 만에 자수한 50대, 긴급체포 11 18:41 888
348690 기사/뉴스 올해 변호사시험 합격자 총 1744명…합격률 52.3% 18:40 465
348689 기사/뉴스 구치소에서 신종마약 '천사의가루' 적발...반입 경위 조사 3 18:39 278
348688 기사/뉴스 “선생님”하며 따랐는데…초등학교 제자 8명 추행한 방과후 교사 2 18:38 432
348687 기사/뉴스 국힘 대선 경선 후보자 근황 4 18:35 774
348686 기사/뉴스 1분기 한국 경제 ‘역성장’… 3분기 만에 또 '뒷걸음질' 1 18:29 167
348685 기사/뉴스 속보] 비상계엄 정신적 피해 1인당 10만원 위자료소송 14 18:29 1,647
348684 기사/뉴스 영월 텅스텐 채광 공사장서 60대 작업자 17m 아래 추락해 숨져 7 18:24 569
348683 기사/뉴스 '뉴진스 맘' 민희진 사태 1년,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엔터그알] 5 18:23 572
348682 기사/뉴스 신한은행, 서울시 손잡고 ‘땡겨요’ 상생금융 실험 본격화 1 18:23 381
348681 기사/뉴스 울산 울주군 도로 송유관서 원유 유출…긴급방제 4 18:22 587
348680 기사/뉴스 우리은행, 신규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 출시… ‘장원영 광고’ 공개 4 18:17 366
348679 기사/뉴스 진화위원장 "5·18 北개입설 진실 모른다"…행안위 한때 파행 4 18:15 489
348678 기사/뉴스 프로배구 여자부 FA 대어 표승주, 미계약자로 남아…1년 못뛴다 40 18:12 2,272
348677 기사/뉴스 [단독] "광명 신안산선 붕괴 터널 밑, 철도터널 또 있다" 3 18:12 1,363
348676 기사/뉴스 [속보] `마약 천하` 이젠 구치소까지 침투…수원서 신종마약 `천사의가루` 적발 6 18:11 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