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 시간 1시간 중에 주인공 편집본이 1시간이라는 드라마
주인공이 100% 촬영해야 해서 b팀도 못 돌렸다는 드라마
장르가 경호물(?) 이라고 불리는 드라마
정경호 주연
"라이프 온 마스"
드라마 스토리의 특성상
처음부터 끝까지 아예 정경호(=한태주) 시점으로 극이 진행됨.
주인공 몰래 일어나는 일이 전혀 안 나올 정도라
다른 주연 캐릭터들의 위기 또한 주인공이 알게 된 이후에야 시청자들이 알 수 있음.
심지어 한여름에 촬영하면서
(그해 여름 기록적 폭염....... )
캐릭터성 때문에 16부작 내내 긴팔에 트렌치까지 챙겨 입었는데
그 많은 분량 중에
멘붕 오거나
멘붕 와서 쓰러지거나
칼맞고 다치고 아프거나
우는 씬 분량 존트 많음 ㅠㅠㅠ
또 와이어에 달려있거나
수중씬 찍거나
죠낸 달림
우스갯소리로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는 힘든 역할이다보니
부담없이 부려먹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정경호를 캐스팅했다'던 라온마 감독은
종방연에서 정경호 얘기를 하다가 오열을 하게 되는데 ㅋㅋㅋㅋ
"경호 진짜 고생 많이 했어요. 경호가 한 세 번 정도 그만 찍으면 안 되냐고 했는데
제가 딱 한 번 들어주고 나머지 두 번은 못 들어줬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힘들어도 맨날 웃으면서 촬영하던 정경호가
딱 세 번 힘들다고 표현한 건데 그걸 못 들어준 게 한으로 남은 감독님ㅠㅠㅠㅋㅋ
거기다
원톱 주인공 분량이 거의 100%인데도
다른 주요 캐릭터들도 특징 강하고
매력 잘 뽑아냄 ㅜㅜㅜ
(강력 3반은 사랑입니다)
그래서 경호물 시즌2 어디쯤이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