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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단독] 관동군 기록에 한국인 위안부 명단…"직접 관리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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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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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일제강점기, 일본 관동군 소속 군 병원 문서철이 발견됐는데 당시 일본군 위안부 명단이 나왔습니다. 처음 발굴된 자료인데 중국인뿐 아니라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 9명의 이름도 포함돼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베이징 정영태 특파원이 단독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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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중국 난징 대학살 추모관은 일제 침략 관련 새로 입수한 사료들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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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인 소화 14년, 즉 1939년 관동군 제6병원 열차 서류철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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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의료일지와 병원 보급 상황 등을 기록한 문서철 속에서 위안부 신체검사 기록지가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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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측은 이 가운데 출신지가 만주로 적힌 12명의 중국인 위안부 명단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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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자료를 자세히 살펴보니 중국인 명단 옆에 출신 지역을 선, 즉 조선으로 표시한 칸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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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권, 김, 박, 남 같은 성씨에 한국인 이름이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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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18살, 19살 10대가 2명, 20대 6명, 30대 1명으로 모두 9명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명단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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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에는 성병 확인 목적의 검사 결과 나타난 병명과 치료 내용을 적는 칸까지 있어 일본군이 위안부를 직접 관리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 평가됩니다.

 

특히 관동군 6병원은 당시 조선 주둔군 소속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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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소가 설치된 지역은 '횡도하자', 중국명 헝다오허즈로 적혔는데 같은 이름의 지명이 현재 헤이룽장성과 지린성 두 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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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오허즈의 정확한 위치 등 상세한 파악을 위해 문서 전체를 입수해 살펴보는 게 시급하다고 연구자들은 강조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11354?sid=104

 

 

 

https://www.youtube.com/watch?v=nCU46xx-_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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