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아선호 심각한 베트남...“10년뒤 남성이 여성보다 150만명 많아”
3,556 31
2024.12.02 20:29
3,556 31

베트남에서 남아 선호 사상 풍조가 심화되면서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많이 태어나는 성비 불균형이 심각해지고 있다. 10년 뒤에는 남성 인구가 여성보다 150만 명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뚜오이쩨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최근 한 행사에서 2006년 이후 남녀 출생 성비가 여아 100명 당 남아 109.8명에 이른다며 이러한 성별 불균형이 지속하면 정치·경제·사회 안정에 심각하고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행사에 참석한 호앙 티 톰 보건부 인구청 부국장은 2012년 이후 출생 성비가 여아 100명 당 남아 112명 이상으로 성별 불균형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톰 부국장은 베트남 통계청 예측을 인용해 2034년에 베트남의 남성 인구가 여성보다 150만 명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재의 성비 추세가 바뀌지 않을 경우 2059년에는 남녀 인구 격차가 25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 우려했다.

유엔인구기금(UNFPA)의 성별·인권 전문가인 하 티 꾸인 아인은 이제 과거처럼 자녀를 7∼8명씩 낳지 않고 가족 규모가 제한된 상황에서, 사람들이 적어도 한 명의 아들을 갖기 위해 성별을 골라 출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인 UNFPA 전문가는 "우리는 태아의 성별 선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막을 수 있지만, 그것은 피상적인 해결책일 뿐"이라면서 성별에 대한 편견, 반드시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믿음이 사회에서 사라져야 진정한 변화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m.munhwa.com/mnews/view.html?no=2024120201039909049003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시원스쿨랩X더쿠] 🚫무묭이들 토익에 돈쓰기 결사 반대🚫 New! 서아쌤 토익 비밀과외 인강&도서 체험 이벤트 294 12.02 18,90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71,1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70,4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02,44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75,6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29,86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8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77,8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37,5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16,0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9109 기사/뉴스 '대왕고래' 예산 삭감 우려에…정부 "채권 발행해서라도 시추" 8 22:34 783
319108 기사/뉴스 [속보] 尹대통령 "종북 세력 척결·헌정질서 지키기 위해 계엄 선포" 416 22:33 14,331
319107 기사/뉴스 [속보] 尹대통령 "비상 계엄 선포" 1523 22:28 33,674
319106 기사/뉴스 뉴진스의 혁신적 새 판?… 아이돌 제작자들 한숨 ‘푹’ [D:이슈] 17 22:27 567
319105 기사/뉴스 [단독] 해안가 고층 아파트에 나타난 수상한 드론…“못 잡는다고요?” 4 22:27 856
319104 기사/뉴스 [속보] 尹대통령, 용산 대통령실서 심야 긴급 담화 335 22:25 20,671
319103 기사/뉴스 2심 '연세대 논술 효력' 인정…"소송 수험생, 가처분 구할 권리 없어" 22:23 222
319102 기사/뉴스 6시간 병원 찾다 사망한 모야모야병 학생…복지부 "사실관계 확인 중" 7 22:15 1,726
319101 기사/뉴스 '지금 거신 전화는' TV-OTT 화제성 1위…쇼윈도 부부 케미 通했다 3 21:59 475
319100 기사/뉴스 멋쩍게 돌아온 설민석 "많이 자숙, 큰 실망 사과드린다"(선을넘는) 10 21:58 2,017
319099 기사/뉴스 공유·서현진인데… 고전하는 기대작 '트렁크' 22 21:52 1,139
319098 기사/뉴스 "더이상 미련 없어요"…엘리트 공무원 5명 몰려간 곳 25 21:42 5,284
319097 기사/뉴스 로제 '아파트', 6주 연속 빌보드 글로벌 1위…'넘버원걸', 버블링 언더핫100 1위 1 21:28 358
319096 기사/뉴스 '세상에 이런 영상이'.. .신문물 접한 북한군 음란물에 푹 빠졌나 6 21:26 2,245
319095 기사/뉴스 '전원 일본인 걸그룹' 코스모시, 12월 31일 데뷔 확정 10 21:21 1,869
319094 기사/뉴스 "뜻깊은 행사 의미 있었다" 롯데 선수들 '1만 포기 김치 담그기' 행사 참여 1 21:16 903
319093 기사/뉴스 [MLB] 커미셔너가 던진 초대형 폭탄··· 파격의 ‘황금 타석’ 아이디어, 리그가 술렁인다 7 21:13 616
319092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37 21:08 3,031
319091 기사/뉴스 19세기 불화 '칠성여래도' 미국서 들여왔는데 배송 과정서 행방 묘연‥ 도난 신고 8 20:59 1,807
319090 기사/뉴스 일본 총리 "한일관계 폭넓은 분야서 포괄적 발전시켜 갈 것" 4 20:54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