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2兆 롯데카드 매각 시동…금융지주 '군침'
1,816 9
2024.12.02 18:14
1,816 9

MBK, 매각주관사 선정

 

업계 점유율 10% 넘는 매물
금융그룹 인수 땐 지각변동

 

KB·하나 등 관심 가질 듯
신한·우리도 잠재 인수후보

 

내년 상반기 매각작업 본격화


카드업계 5위 롯데카드가 2년 만에 다시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금융지주사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카드 인수전 결과에 따라 카드사 및 금융그룹 경쟁 판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MBK, 주관사 선정

 

 


2일 투자은행(IB) 및 카드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롯데카드 매각 주관사로 UBS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 매각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9년 롯데카드를 인수한 MBK파트너스는 3년 만인 2022년 첫 매각을 시도했다. 당시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의 기업가치로 3조원 이상을 요구했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매각이 무산됐다. 현재 롯데카드의 몸값은 2조원 안팎으로 평가된다. IB업계 관계자는 “MBK파트너스의 롯데카드 매각 의지가 강하다”며 “연말 금융그룹 인사가 마무리된 후 내년 상반기께 매각 작업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2019년 롯데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금산분리 정책에 따라 매각됐다. MBK파트너스는 당시 우리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롯데카드 지분 79.83%를 약 1조7500억원에 인수했다. MBK파트너스는 특수목적법인(SPC) 자회사인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를 통해 롯데카드 주식 4471만7000주(지분율 59.8%)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롯데쇼핑도 롯데카드 지분을 20.0%씩 갖고 있다.


○금융지주 관심 보일 듯


롯데카드의 자산 규모는 2020년 말 14조7970억원에서 올 9월 말 24조4306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롯데카드 회원은 952만 명(올 10월 기준)으로 신한카드(1439만 명), 삼성카드(1304만 명), 현대카드(1249만 명), KB국민카드(1239만 명)에 이어 업계 5위다. 롯데카드의 신용판매(카드 결제) 시장 점유율(10.5%)도 업계 5위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M&A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금융사 가운데 시장 점유율이 10%가 넘는 곳은 롯데카드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KB, 하나 등 금융지주가 유력한 잠재 인수 후보군으로 꼽힌다. 카드업계 4위인 KB국민카드는 롯데카드 인수 시 단번에 신한카드를 제치고 1위사로 도약할 수 있다. 그룹 전체로 봐도 KB금융이 롯데카드 인수 시 신한금융과 압도적으로 격차를 벌리고 1위에 올라설 기회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이유로 신한금융도 전략적 차원에서 롯데카드 인수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많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6436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79 11.29 55,3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52,7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49,9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75,22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43,2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13,1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81,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70,3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27,85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02,1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3856 이슈 SM 신인걸그룹 추정 멤버.jpg 20:58 196
2563855 기사/뉴스 [속보] 약속 깬 바이든, ‘불법 총기소지·탈세’ 둘째 아들 사면 7 20:56 417
2563854 이슈 올해 연말 화제성으로는 탑인 것 같은 전소연 7 20:52 1,001
2563853 유머 타오 결혼 136 20:49 11,342
2563852 이슈 해바라기 씨 털어내는 방법.shorts 2 20:49 260
2563851 이슈 NCT WISH 사쿠야 Bread never cry 🥐 11 20:43 473
2563850 이슈 랩퍼블릭 나온 하도권 배우 딸.jpg 20 20:42 3,934
2563849 기사/뉴스 "월 매출 4억이랬는데"…정준하 집 결국 경매 넘어갔다 14 20:42 3,722
2563848 기사/뉴스 ‘군무원 처우 개선’ 청원했다고…‘기밀 누설죄’ 수사 나선 방첩사 1 20:41 224
2563847 이슈 투애니원 데이즈드 코리아 화보 20:41 517
2563846 이슈 사망률을 예측할 때 나이, 성별, 질병유무보다 중요하다는 것 2 20:40 2,470
2563845 이슈 연말 시상식에 멤버 둘만 나옴.gif 18 20:38 3,855
2563844 이슈 인기가요 직캠 뜬 재쓰비.jpg 9 20:36 892
2563843 기사/뉴스 [명사에게 듣다] 유현준 건축가 “눈치 보지 않고 솔직하게, 자기만의 시선이 ‘책’이 된다” 6 20:34 640
2563842 유머 [OLD KBO] ???: 둘이 연애하냐..? 염병하네.. 7 20:32 2,383
2563841 유머 저는 도쿄 출신 여자예요 그런데 왜 이렇게 한국어를 쌍스럽게 하냐면 180 20:30 21,155
2563840 정보 갑작스럽게 구속되면 반려동물은 어떻게 될까? 20 20:30 2,593
2563839 기사/뉴스 남아선호 심각한 베트남...“10년뒤 남성이 여성보다 150만명 많아” 27 20:29 2,130
2563838 이슈 올해 수능에서 정답률 51%였다는 윤리 문제.jpg 8 20:28 958
2563837 기사/뉴스 [단독] 살해 뒤 시신 지문으로 6천만 원 대출 205 20:28 22,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