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릴스 그만 보세요. 뇌가 썩어요” 옥스포드 사전 ‘올해의 단어’
5,467 38
2024.12.02 17:38
5,467 38

“릴스 그만 보세요. 뇌가 썩어요” 옥스포드 사전 ‘올해의 단어’

 

영국 옥스포드대 출판부가 올해의 단어로 ‘뇌 썩음(brain rot)’을 선정했다. 자료 : 옥스포드대 출판부

영국 옥스포드대 출판부가 올해의 단어로 ‘뇌 썩음(brain rot)’을 선정했다. 자료 : 옥스포드대 출판부

‘뇌 썩음(Brain rot)’

 

옥스포드사전을 편찬하는 영국 옥스포드대가 선정한 올해의 단어다. 틱톡과 유튜브의 ‘숏츠’, 인스타그램의 ‘릴스’ 등 소셜미디어(SNS)에 넘쳐나는 짧은 길이의 ‘숏폼’ 동영상을 무심코 넘겨보는 습관이 초래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옥스포드대는 올해의 단어로 3만 7000여명이 참여한 공개 투표와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뇌 썩음’을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올해 한 해 동안의 이슈 등을 반영해 총 6개의 후보를 추렸고, 이어 2주간 진행한 투표 결과와 각종 데이터 등을 고려해 이같이 선정했다.

 

‘뇌 썩음’은 “사소하고 의미 없는 자료,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 콘텐츠를 과잉 소비하면서 개인의 정신 또는 지적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옥스포드대 출판부는 설명했다.

.

.

15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을 앞세운 ‘틱톡’이 SNS 생태계에 ‘숏폼’ 유행을 일으키면서 ‘뇌 썩음’이라는 단어는 SNS에 쏟아지는 저질 콘텐츠가 이용자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가리키는 단어로 확산되기 시작했다고 옥스포드대 출판부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이 단어의 사용 빈도가 230% 급증했으며, SNS를 넘어 주류 언론은 물론 정신건강을 다루는 의학계에서도 사용하고 있다고 옥스포드대 출판부는 덧붙였다.

 

캐스퍼 그래스월 옥스포드대 사전 출판 담당 사장은 “이 단어는 SNS 콘텐츠를 주로 만들고 소비하는 Z세대와 알파세대가 스스로 채택하고, ‘뇌 썩음’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그 곳(SNS)에서 확산됐다는 점에서 흥미롭다”고 지적했다. 숏폼 콘텐츠를 만들고 소비하는 세대가 스스로 ‘뇌 썩음’을 자기 비하적 풍자의 표현으로 만들고 확산시킨다는 설명이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더스코스메틱x더쿠💟] 치열한 PDRN 시장에 리더스의 등장이라…⭐PDRN 앰플&패드 100명 체험 이벤트 615 03.28 40,0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00,4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00,3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92,5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14,5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35,7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86,5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80,3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04,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04,2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0809 이슈 박은정의원: 20분동안 갇혀있었는데 3 19:05 401
2670808 이슈 [단독] 장제원 목소리가…피해자 촬영 영상 공개 52 19:02 2,806
2670807 유머 내 아이 필수접종 안 시키는 이유 23 19:02 1,708
2670806 이슈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한국 프로레슬링 5 19:02 582
2670805 기사/뉴스 "급발진" 70대 운전자 역주행...경차 들이받아 80대 3명 숨져 19:00 527
2670804 이슈 현재 오타쿠들 사이에서 반응 좋은 NiziU(니쥬) 수록곡 9 19:00 349
2670803 기사/뉴스 5·18기념재단, 스카이데일리 대표 고발…"역사 왜곡·폄훼" 1 18:57 172
2670802 유머 일본에서 계속 흐릴때 벚꽃 홍보사진 찍는법.jpg 19 18:57 3,374
2670801 유머 아무리봐도 야구선수처럼 안생긴 전)야구선수 2명..jpg 22 18:56 1,848
2670800 이슈 (스포있음) 폭싹 속았수다의 특별출연을 알아보자 12 18:55 2,143
2670799 기사/뉴스 김수현 “‘소아성애자’ 프레임 씌우고, 살인자로 몰아가…거짓을 사실로 인정할 수 없다” 18 18:55 1,533
2670798 기사/뉴스 김수현 기사사진 23 18:55 2,543
2670797 기사/뉴스 안방 구장서 벌어진 사망 사고에 NC 팬들 "구단은 뭐 했나" 2 18:54 931
2670796 유머 이거 범인이 성동구청장이래서 진짜 ㅈㄴ웃음 30 18:53 4,328
2670795 이슈 방금 뜬 피프티피프티 컴백 트레일러에서 조금 풀린 비트.X 14 18:53 676
2670794 기사/뉴스 김수현, 눈물의 기자회견에…가세연 "고등학생 김새론 영상 공개" 예고 2 18:52 1,071
2670793 이슈 나이 서른이 보는 진짜 결혼 안 할 확률 높은 사람 53 18:50 6,775
2670792 이슈 오눌 법사위 김기표의원 발언 18 18:48 1,624
2670791 유머 @: 볼 드 모 트 가 처 몰 랐 던 사 실 호 크 룩 스 인 지 뭔 지 난 리 만 안 쳤 어 도 2 배 는 더 살 수 있 었 다 24 18:48 2,334
2670790 이슈 민주당 천막당사 부근 수상한 트럭 신고 55 18:46 4,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