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17/0001042140?sid=101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5400원(2.77%) 내린 18만98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뉴진스가 지난달 28일 하이브와 계약 해지를 선언한 이후로는 6.78% 떨어졌다.
하이브 주가는 최근 일주일 동안 11.35%, 한 달 동안 3.85% 떨어졌다.
하이브의 갑작스러운 주가 하락에 미래에셋증권이 셀다운 물량을 완판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만약 셀다운에 실패할 경우 남은 물량은 미래에셋증권이 모두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미래에셋증권은 하이브의 제4회차 40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주관사다. 전환가격은 주당 21만8000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발행액의 대다수인 3900억원 규모를 인수했다. 해당 물량은 인수 후 제 3자에게 다시 파는 '셀다운' 방식으로 소모할 방침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에도 하이브 3회차 4000억원 규모 CB 발행도 주관한 바 있다. 당시 미래에셋증권은 4회차와 동일하게 3900억원 규모 물량을 인수해 셀다운을 시도했다. 이 중 2400억원은 셀다운했지만 미매각 물량 1500억원은 현재 미래에셋증권이 보유 중이다.
이번 4회차 CB는 지난 3회차와 동일하게 만기이자율과 표면이자율 모두 0%로 책정돼 투자자의 입장에서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는 우려가 있다. 아울러 주가 하락에 따른 리픽싱(전환가격 조정) 조항도 설정돼 있지 않아 투심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4000억은 언급 안 하고
뉴진스 탓하는 거 어이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