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대표가 그룹 뉴진스 탬퍼링 논란 추가 보도에 대해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2일 민희진 측 관계자는 이날 보도된 디스패치 기사 관련 헤럴드POP에 "논의 중에 있다. 입장이 정리되면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디스패치는 뉴진스의 기습 유튜브 라이브 방송 및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최근의 계약해지 기자회견까지 민희진이 개입했다는 정황을 보도, 탬퍼링 의혹을 제기했다. 그간 뉴진스가 민희진과는 무관하며 온전히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고 밝힌 것과 배치돼 민희진 측 입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 디스패치는 멤버 B큰아빠의 소개로 민희진이 D사의 A회장과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민희진은 앞서 투자 업계 소문에 대해 "어떠한 곳과도 첩촉하거나 의견을 나눈 적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외에 디스패치는 민희진이 하이브 고위 임원을 상대로 "비도덕적인 방법으로 '딜'을 성사시키려 했다"며 민희진의 발언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0시 기준 어도어와 전속계약은 해지된다고 선언했다. 어도어 측은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을 받기도 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전속계약해지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진행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지혜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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