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젖은 수건으로 문틈·입·코 막아"…대구아파트 화재구조 순간
4,287 10
2024.12.02 15:22
4,287 10

 

주민 노모씨는 "23층에서 16층까지 계단으로 내려갔는데 연기가 많이 올라와서 16층 이웃 세대 화장실로 피신했다"며 "거기서 젖은 수건으로 화장실 문틈을 막고 젖은 수건을 입과 코에 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아파트 15층에서 시작됐다.

노씨는 "구조대가 오기 직전에는 연기가 화장실까지 조금씩 들어와서 숨쉬기가 힘들었다"며 "이대로 죽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 뉴스에서 화재 대피 요령을 알려준 걸 기억해둬서 정말 다행이었다"며 "119 구조대도 빨리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대피 중 사용한 젖은 수건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황금동 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주민 하모씨가 대피 중 사용한 젖은 수건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4.12.2

대피 중 사용한 젖은 수건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황금동 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주민 하모씨가 대피 중 사용한 젖은 수건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4.12.2

19층에 거주하는 한 일가족도 젖은 수건을 활용해 119 구조대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일가족 중 1명은 "현관문을 열었는데 연기로 가득 찼었고 냄새가 너무 심하고 무서워서 나갈 수가 없었다"며 "TV에서 본 대로 화장실로 가서 젖은 수건으로 문틈을 막고 물을 틀고 10여분을 버텼다"고 전했다.

이 주민은 "수건을 5∼6번 반복해서 물에 적셔서 활용했다"며 "119구조대가 오기까지 10여분 정도 시간이었지만 그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저층 주민인 하모씨도 "대피하라는 아파트 방송이 나오자마자 수건을 물에 적셔서 입과 코를 막고 자세를 최대한 낮춰서 계단으로 대피했다"며 "평소 방송이나 소방 안전대책 홍보물을 봐둬서 그대로 했다"고 안도감을 내비쳤다.

소방 관계자는 "아파트에서 불이 났을 때 자력 대피가 어려울 경우 대피 공간, 경량 칸막이, 하향식 피난구 등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대피하고 대피 공간이 없는 경우 화염, 연기로부터 멀리 이동한 뒤 문을 닫고 젖은 수건 등으로 틈새를 막고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력 대피가 가능한 경우 계단을 이용해 낮은 자세로 지상층이나 옥상으로 이동하고 엘리베이터는 타면 안 된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41202114026816

목록 스크랩 (1)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믹순X더쿠🌞] 피부는 촉촉, 메이크업은 밀림 없는 #콩선세럼 체험 (100인) 308 04.05 15,8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70,0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02,8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48,2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31,1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82,8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1,4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9 20.05.17 6,243,8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54,0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69,5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3872 기사/뉴스 지코바치킨, 7일부터 전 메뉴 2500원 인상…"점주 부담 버티기 어려워" 41 10:25 1,338
343871 기사/뉴스 로또 103억 '대박' 탄생? …1등 수동 5개가 판매점 한곳서 나왔다 18 10:07 1,901
343870 기사/뉴스 우원식 의장, 오후 긴급 기자회견..."정치권에 개헌 제안" 398 10:01 20,957
343869 기사/뉴스 “한국이 부럽다” “우리는 왜 한국처럼 못하나”…외신 탄성 21 09:53 3,583
343868 기사/뉴스 극우선동가가 美비선실세? 4성 장군 경질한 트럼프‥"권유 받아" [WorldNow] 22 09:49 1,010
343867 기사/뉴스 보아 "전현무♥박나래 열애설? 전현무가 아깝다" 파격 발언…"괜찮겠어?" 안절부절 172 09:40 11,686
343866 기사/뉴스 인천공항 제2터미널서 ‘실탄 4발’ 발견...경찰 수사 착수 19 09:26 2,534
343865 기사/뉴스 ‘마약류 전력’ 프로야구 선수, KIA 구단 상대 17억 손배 패소 12 09:16 2,547
343864 기사/뉴스 극우 세력들 태세전환…전한길 "새 대통령 뽑으려면 대선자금 필요" 23 09:09 3,303
343863 기사/뉴스 미 전역서 '트럼프 반대' 시위…"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14 08:49 2,210
343862 기사/뉴스 윤 전 대통령, 이번 주 퇴거할 듯…서초동 사저로 복귀 전망 282 08:33 15,012
343861 기사/뉴스 보아 "전현무♥박나래 열애설? 전현무가 아깝다" 파격 발언…"괜찮겠어?" 안절부절 623 07:46 48,996
343860 기사/뉴스 [리뷰] ‘악연’ 시청자 시선 지독하게 옭아매는 연기력 13 07:36 3,944
343859 기사/뉴스 묘수 두려다 악수?…영화 '승부' 향한 곱지 않은 시선 15 06:54 4,484
343858 기사/뉴스 투어스 4월 컴백 앞두고 캐주얼 의류 모델 발탁 11 05:50 3,725
343857 기사/뉴스 '악연' 씹어먹은 박해수의 미친 열연, 끝까지 방심 금물 14 02:25 5,164
343856 기사/뉴스 풍자, 랄랄 ‘임신 비밀’ 시절 태몽 대신 꿨다 “생생해서 새벽에 전화” (아는형님) 11 01:30 4,152
343855 기사/뉴스 “사람 죽여 가둬놨다” 신고받고 출동해 문 열었더니… 7 01:26 5,960
343854 기사/뉴스 <소년의 시간> 비극은 이미 진행되는 중이다, 당신 아들의 방과 스마트폰 속에서 [위근우의 리플레이] 10 01:13 3,780
343853 기사/뉴스 한국·일본 등 6개국, 아동포르노 떼거리 적발…최다 국가는? 12 00:54 2,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