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실내화에 휴대폰 숨겨서"…중학교 여교사 불법촬영, 학급 절반이 돌려봤다
2,691 18
2024.12.02 15:10
2,691 18


울산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를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했다. 중학생이 실내화에 휴대전화를 숨겨 여교사들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동급생들과 공유한 사실이 밝혀졌다.

28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해당 중학생은 지난달 학교 내에서 담임교사 등 여교사 5명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일 가해 학생의 휴대전화와 PC 등을 압수해 포렌식 수사에 착수했다.

가해 학생은 여교사를 촬영한 불법 촬영물을 동급생 3명에게 전송했으며, 그중 한 명에게는 불법 촬영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반 학생 8명에게 공유함으로써 학급생 절반이 불법 촬영물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제보한 A씨는 "동급생들이 가해 학생의 불법 촬영을 부추기고 묵인했다"며 "한 학생은 따라 하려다 실패했고, 다른 학생은 불법 촬영한 걸 '부럽다'고 가해 학생에게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일부 학생은 이를 신고하려다 가해 학생의 협박에 겁을 먹고 신고를 망설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학생은 왜소한 체격으로 평소 조용한 성격이지만, 가끔 흉기를 지니거나 다른 학생들의 '눈을 찌르겠다'며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냈다고 전해졌다. 현재 피해 교사 중 일부는 '교단에 서기 어렵다'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병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교육청은 "교권보호위원회를 통해 가해 학생들을 심의한 결과가 나왔다. 곧 교사와 학생들에게 전달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알려줄 수 없지만 충분히 강한 처벌이 나올 수 있는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학교 조사 결과 가해 학생은 지난여름 식당과 울산대공원 등지에서 길거리 여성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현재 중학교까지는 의무 교육이므로 최고 징계는 '강제 전학'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42177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88 11.29 63,75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69,3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68,5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00,37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73,0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24,6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88,5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76,5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36,1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16,0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9100 기사/뉴스 레바논 청년 4인 인터뷰 "헤즈볼라는 악몽, 국민을 위험 내몰아" 19:21 37
319099 기사/뉴스 제주서 카니발·1t 트럭 충돌 사고, 부산 관광객 4명 사망(종합4보) 5 19:11 1,156
319098 기사/뉴스 7년만에 잡힌 성폭행범 충격…검거 직전까지 여고서 일했다 7 19:09 959
319097 기사/뉴스 [단독] 은가은, 전속계약 일방 해지 후 팬클럽 회장과 활동중…행사비도 개인통장으로 받았다 6 19:06 2,733
319096 기사/뉴스 젊은 비만 증가…50대 男·20대 女 흡연 늘어 10 19:03 797
319095 기사/뉴스 ‘정년이’가 대박 났다고 지레 겁먹고 뒤로 빠진 각색자들이 용서되는 건 아니다 9 19:02 1,270
319094 기사/뉴스 “영화 사실이었나” 불법대부업하는 조폭에 뇌물받고 뒤 봐준 경찰 간부 18:58 358
319093 기사/뉴스 "너 때문에 길 막히잖아"···악성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 9개월 만에 순직 인정 17 18:57 1,347
319092 기사/뉴스 윤 대통령, 공수처 검사 3명 임명 지연 85일째…정권 겨눈 수사 위축 1 18:56 210
319091 기사/뉴스 3세 여아 강간·살해한 男…“산 채로 사지 부러뜨리고 버렸다” 印 발칵[핫이슈] 32 18:55 2,666
319090 기사/뉴스 [단독] 대학·지자체 코인거래 내년부터 가능해진다 4 18:52 1,316
319089 기사/뉴스 23억 보험 든 남편 "아내 바다에 빠졌다"…유람선 CCTV 찍힌 진실(중국) 2 18:51 935
319088 기사/뉴스 연세대 논술 효력 법원서 인정…"합격자발표·추가시험 진행"(종합) 4 18:46 744
319087 기사/뉴스 "오늘부터 마음 접습니다"…'유퀴즈', 로제·반려견 행크 향한 주접 '눈길' 2 18:43 923
319086 기사/뉴스 [KBO] [단독] '타격의팀' 롯데 날개 단다! 사직 '성담장' 철거 확정→3일 시작…4.8m '원상복구' 18 18:40 1,112
319085 기사/뉴스 박효신, BTS 뷔 콜라보 이어 5년만 신곡 낸다..“12월 중 새 싱글 발표” [공식입장] 5 18:34 436
319084 기사/뉴스 대통령 ‘노쇼’ 한 마디에…경찰, 대대적 병합 수사 착수 6 18:27 1,127
319083 기사/뉴스 [단독] 현금 급한 롯데케미칼, 1조 건자재 사업마저 판다 12 18:24 1,956
319082 기사/뉴스 폭설로 기내서 10시간 갇혔는데… 항공사에 책임 묻기 어려울 듯 12 18:23 1,604
319081 기사/뉴스 “엄마, 내 애인이야”…딸의 잘생긴 남자친구, 수상하다 했더니 ‘애인대행’ 충격 1 18:21 1,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