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은평구, 삼각산금암미술관 ‘싱그러움을 그러모아’... 조선시대 여성들의 삶과 염원 주제
1,792 10
2024.12.02 13:22
1,792 10

skBqqL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서울 은평구는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5년 새해맞이를 위한 기획전시 ‘싱그러움을 그러모아’를 이달 12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여성들의 삶과 염원을 주제로, 여성 작가 정명조와 최윤하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정명조 작가는 조선시대 전통 한복을 입은 여성의 뒷모습을 극사실적으로 표현한 그림을 선보인다. 대학 시절 한복집에서 접한 전통 활옷의 매력에 반해 그림을 시작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조선시대 여성들의 내면과 염원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최윤하 작가는 전통 장신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그녀는 K팝 아이돌 아이유, 블랙핑크 로제, 엔믹스 설윤 등과 협업하여 한복 장신구를 제작한 바 있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독창적 감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여성들이 제한된 사회적 조건 속에서도 표현했던 아름다움과 삶의 염원을 조명한다. 당시 유교 사회에서 여성들은 노출을 최대한 자제해야 했고, 가체 금지령이 내려진 영·정조 시대에는 화려한 머리 장식조차 할 수 없었다. 여성들이 치장할 수 있는 부위는 쪽진머리와 옷 위의 장신구뿐이었으며, 이러한 제한 속에서도 다산, 다복, 부귀영화를 바라는 염원을 꾸밈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전통 한복과 장신구를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조선시대 여성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전시기획팀으로 문의하거나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전시가 전통문화와 현대 미술의 융합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은평한옥마을이 은평구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https://www.munwhamagaz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67

목록 스크랩 (1)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79 11.29 52,60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47,9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46,7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69,38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39,0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12,1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77,9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68,9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26,3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98,6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868 기사/뉴스 장희령, 안찬양役과 싱크로율? "허당미+푼수 매력 닮아" [오지송] 1 15:52 62
318867 기사/뉴스 "수술 날도 마약"…띠동갑 여성과 투약 혐의 전문의 징역 3년 구형 2 15:45 429
318866 기사/뉴스 [이금준의 담다디談] '개그콘서트'보다 못했던 '지금 거신 전화는'의 아이러니 15:44 322
318865 기사/뉴스 대한축구협회-TV조선, 2034년까지 중계권 계약 연장 10 15:42 297
318864 기사/뉴스 ‘방시혁 측근’ 이스톤PE, 하이브 상장 정보 미리 알고 투자했나 37 15:35 703
318863 기사/뉴스 ‘트렁크’ 얼토당토않은 설정에 구원 서사, 평가 갈렸다 [TV보고서] 18 15:25 746
318862 기사/뉴스 "젖은 수건으로 문틈·입·코 막아"…대구아파트 화재구조 순간 9 15:22 1,466
318861 기사/뉴스 진해성, 홍지윤, 더보이즈, 에스파, 82메이저, 유니스, ‘K탑스타’ 명예의 1위 1 15:21 239
318860 기사/뉴스 [단독]"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선처를"…구본길 등 펜싱국대 탄원 15 15:15 2,100
318859 기사/뉴스 민희진 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의혹 487 15:11 28,299
318858 기사/뉴스 "실내화에 휴대폰 숨겨서"…중학교 여교사 불법촬영, 학급 절반이 돌려봤다 17 15:10 1,719
318857 기사/뉴스 민희진은 도움이 될 만한 4~5명의 남자에게 사랑의 주술을 부탁했다. (디패 기사) 469 15:08 25,274
318856 기사/뉴스 [단독] "뉴진스 탈출을 빌드업했다"…민희진, 거짓말의 실체 682 15:03 28,560
318855 기사/뉴스 “비트코인으로 큰돈 번 2030, 강남 아파트 ‘트로피’로 여겨” 11 15:03 1,982
318854 기사/뉴스 카카오엔터 웹소설 자유연재 플랫폼, 3년 만에 서비스 종료 17 15:02 1,770
318853 기사/뉴스 대구 출신 배우 손예진, 제1회 '대구문화인상' 초대 수상자 선정 10 14:44 1,459
318852 기사/뉴스 [아주 인터뷰] '아메바 소녀들' 김도연, 비 인 더 모먼트 14:39 366
318851 기사/뉴스 경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검사실 현장 조사 불발…“검찰이 불허” 15 14:35 1,001
318850 기사/뉴스 “하이브 주주 5명 中 3명은 손실”… 방시혁 리스크에 투자자들 전전긍긍 6 14:23 1,031
318849 기사/뉴스 [단독] 검찰, ‘7년 전 성폭행’ 여고 행정 공무원 구속 기소 7 14:21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