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쉬는 청년 40만 명 왜?…한국은행이 내놓은 답 봤더니
6,898 15
2024.12.02 13:13
6,898 15

 

올해 들어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가 늘어난 데 대해 한국은행이 일자리 '미스 매치', 즉 구직자 희망과 실제 일자리 간의 눈높이 불일치와 더불어 경기 악화 등이 이유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일) 발표한 '청년층 쉬었음 인구 증가 배경과 평가'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쉬었음' 인구 중 청년층의 비중은 22.7%였으나 올해 3분기 29.5%로 증가했습니다.

 

인구로 보면 33만 6천 명에서 42만 2천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올해는 특히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않고 쉬는 것이 아니라, 취업을 경험한 이후 '쉬었음'으로 접어드는 경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구체적으로 이들의 '쉬었음' 사유를 자발적 사유와 비자발적 사유로 나눠 분석했습니다.

 

자발적 '쉬었음'은 고용의 질 저하, 일자리 미스매치 등 구조적 문제가 주된 배경으로 꼽힙니다.

 

팬데믹 이후 청년층 고용의 질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대학 졸업자 비율이 높은 청년층이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양질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반면 비자발적 '쉬었음'은 경기적 요인과 맞물려 나타났습니다.

 

팬데믹 당시와 유사하게 청년층이 주로 중소기업과 대면서비스업에 종사했던 경향이 강하며, 최근에도 해당 산업에서 비자발적 이직 사례가 늘어났습니다.

 

즉 경기 악화로 중소기업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온라인 시장의 확대로 대면 서비스업종이 축소되는 상황이 반영된 겁니다.

 

한국은행은 자발적 쉬었음이 추세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경영 상황 악화 등으로 올해 비자발적 쉬었음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청년층 '쉬었음' 상태의 장기화는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 통계를 보면, 단기 '쉬었음' 인구는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근로 의욕이 감소하고 실제 취업률도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2023년 기준, 비자발적으로 '쉬었음' 상태인 청년층 중 근로 희망 비율은 이직 후 1년 미만일 때 약 90%였으나, 1년 이상일 경우 5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84918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71 04.18 79,0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1,2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0,6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7,6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64,9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6,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2,4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0,5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5,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6419 이슈 최근 티빙에서 2화씩 공개중인 존잼 한벨드 <2반 이희수> 08:04 57
2696418 정보 토스 12 08:01 444
2696417 이슈 실시간 분위기 진짜 살벌한 인도-파키스탄 (인더스 물 조약 중단) 5 07:59 1,133
2696416 이슈 셔츠에 귀여운 앞치마까지 입고 요리하는 이찬원 07:59 178
2696415 이슈 나 허리 ㅈ된 거 같은데 의자 추천 좀.jpg 2 07:57 909
2696414 이슈 미성년자 고딩 때 교사(친구 엄마)랑 결혼한 현직 대통령 3 07:54 1,242
2696413 정보 골프의 해악 3 07:51 788
2696412 이슈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에펠탑 상황 18 07:48 3,851
2696411 정보 화투 비광의 숨겨진 이야기 1 07:45 582
2696410 이슈 쥬씨에서 출시한 요아정 가성비 버전 22 07:44 2,496
2696409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7:43 277
2696408 이슈 [네이트판] 엄마가 집 산다고 적금을 깨래요 13 07:42 2,517
2696407 이슈 ⭐<야당> 100만 관객 돌파⭐ 4 07:40 613
2696406 이슈 [판] 친구가 저때문에 이혼하려는거 같아요. 21 07:40 3,084
2696405 이슈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팬콘 체크수트) 1 07:39 376
2696404 팁/유용/추천 모 네티즌의 을지로 맛집 안내서.jpg 55 07:38 2,529
2696403 이슈 여시에서 난리난 부정수급 논란.jpg 28 07:35 4,453
2696402 이슈 헤이해진 유니클로 불매를 다잡는 짤 24 07:35 2,393
2696401 이슈 드라마 속 재벌들이 모이는 장소 top 3 5 07:33 1,127
2696400 유머 한국드라마 속 검소한 5대 재벌가.jpg 11 07:30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