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쉬는 청년 40만 명 왜?…한국은행이 내놓은 답 봤더니
6,009 15
2024.12.02 13:13
6,009 15

 

올해 들어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가 늘어난 데 대해 한국은행이 일자리 '미스 매치', 즉 구직자 희망과 실제 일자리 간의 눈높이 불일치와 더불어 경기 악화 등이 이유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일) 발표한 '청년층 쉬었음 인구 증가 배경과 평가'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쉬었음' 인구 중 청년층의 비중은 22.7%였으나 올해 3분기 29.5%로 증가했습니다.

 

인구로 보면 33만 6천 명에서 42만 2천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올해는 특히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않고 쉬는 것이 아니라, 취업을 경험한 이후 '쉬었음'으로 접어드는 경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구체적으로 이들의 '쉬었음' 사유를 자발적 사유와 비자발적 사유로 나눠 분석했습니다.

 

자발적 '쉬었음'은 고용의 질 저하, 일자리 미스매치 등 구조적 문제가 주된 배경으로 꼽힙니다.

 

팬데믹 이후 청년층 고용의 질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대학 졸업자 비율이 높은 청년층이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양질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반면 비자발적 '쉬었음'은 경기적 요인과 맞물려 나타났습니다.

 

팬데믹 당시와 유사하게 청년층이 주로 중소기업과 대면서비스업에 종사했던 경향이 강하며, 최근에도 해당 산업에서 비자발적 이직 사례가 늘어났습니다.

 

즉 경기 악화로 중소기업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온라인 시장의 확대로 대면 서비스업종이 축소되는 상황이 반영된 겁니다.

 

한국은행은 자발적 쉬었음이 추세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경영 상황 악화 등으로 올해 비자발적 쉬었음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청년층 '쉬었음' 상태의 장기화는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 통계를 보면, 단기 '쉬었음' 인구는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근로 의욕이 감소하고 실제 취업률도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2023년 기준, 비자발적으로 '쉬었음' 상태인 청년층 중 근로 희망 비율은 이직 후 1년 미만일 때 약 90%였으나, 1년 이상일 경우 5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84918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77,7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03,1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43,5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15,4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271,7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24,4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1 20.05.17 5,879,0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71,1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83,5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48841 이슈 삼겹살 먹으러 식당갔는데 딱 3개만 추가로 고를 수 있다면? 20 12:51 255
2648840 이슈 3월 17일만 기다리게 되는 이번 엔믹스 앨범 작곡진들 이전 참여곡들 2 12:50 130
2648839 이슈 [WWE] 존 시나 22년만에 악역 전환 8 12:48 355
2648838 이슈 귀농귀촌 토끼 고양이 놀아주기 3 12:47 400
2648837 이슈 본인도 깐머가 더 잘생겼다는걸 알고있는 박보검 10 12:46 670
2648836 이슈 이해안가는 결혼식비용 현타온 부부.jpg 18 12:45 1,949
2648835 이슈 발매시기 상관없이 다 똑같은 1년 성적으로만 계산했을때 그 해 연간 1위곡들.txt 5 12:43 866
2648834 이슈 로고 디자인 바꾼지 1년정도 지났지만 여전히 불호많은 패션브랜드 21 12:43 2,242
2648833 기사/뉴스 김새론·BJ잼미 죽음 내몬 사이버레커...'혐오 장사' 배후는 누구 2 12:43 614
2648832 이슈 조금 위험해 보이는 인형장난 1 12:42 495
2648831 기사/뉴스 AI교과서 시도별 채택률도 '양극화'‥대구 100% vs 세종 8% 6 12:42 373
2648830 이슈 SBS 진짜 개국공신 16 12:40 1,839
2648829 유머 양털이 하얀색이 아니라 누런색인 이유 11 12:40 1,546
2648828 이슈 [1박2일 선공개] 배려왕 종민의 특별한 결혼식 초대 방법?! 12:39 294
2648827 이슈 판) 이런 저희 엄마가 정말 일반적인가요? 10 12:39 2,033
2648826 이슈 좋은커피 위대한커피 후기 10 12:38 1,818
2648825 기사/뉴스 “헌재·선관위·공수처 쳐부수자는 국힘 서천호 제명해야” 3 12:38 306
2648824 기사/뉴스 “6만5000원 술값 너무 비싸” 난동 부린 60대, 벌금 1000만원 3 12:38 550
2648823 이슈 나란히 앉아서 아침식사 하는 아이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 59 12:32 2,359
2648822 이슈 한때 급식들이 밤새워서 했던 슈퍼마리오3.jpg 12 12:32 1,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