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쉬는 청년 40만 명 왜?…한국은행이 내놓은 답 봤더니
6,761 15
2024.12.02 13:13
6,761 15

 

올해 들어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가 늘어난 데 대해 한국은행이 일자리 '미스 매치', 즉 구직자 희망과 실제 일자리 간의 눈높이 불일치와 더불어 경기 악화 등이 이유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일) 발표한 '청년층 쉬었음 인구 증가 배경과 평가'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쉬었음' 인구 중 청년층의 비중은 22.7%였으나 올해 3분기 29.5%로 증가했습니다.

 

인구로 보면 33만 6천 명에서 42만 2천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올해는 특히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않고 쉬는 것이 아니라, 취업을 경험한 이후 '쉬었음'으로 접어드는 경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구체적으로 이들의 '쉬었음' 사유를 자발적 사유와 비자발적 사유로 나눠 분석했습니다.

 

자발적 '쉬었음'은 고용의 질 저하, 일자리 미스매치 등 구조적 문제가 주된 배경으로 꼽힙니다.

 

팬데믹 이후 청년층 고용의 질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대학 졸업자 비율이 높은 청년층이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양질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반면 비자발적 '쉬었음'은 경기적 요인과 맞물려 나타났습니다.

 

팬데믹 당시와 유사하게 청년층이 주로 중소기업과 대면서비스업에 종사했던 경향이 강하며, 최근에도 해당 산업에서 비자발적 이직 사례가 늘어났습니다.

 

즉 경기 악화로 중소기업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온라인 시장의 확대로 대면 서비스업종이 축소되는 상황이 반영된 겁니다.

 

한국은행은 자발적 쉬었음이 추세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경영 상황 악화 등으로 올해 비자발적 쉬었음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청년층 '쉬었음' 상태의 장기화는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 통계를 보면, 단기 '쉬었음' 인구는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근로 의욕이 감소하고 실제 취업률도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2023년 기준, 비자발적으로 '쉬었음' 상태인 청년층 중 근로 희망 비율은 이직 후 1년 미만일 때 약 90%였으나, 1년 이상일 경우 5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84918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열 오른 그날, 시원한 휴식을 위한 <디어스킨 에어쿨링 생리대> 체험 이벤트 383 04.16 27,2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0,5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35,1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98,9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15,3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3,7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0,8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56,6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2,4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4,0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9986 이슈 군대 로맨스까지 말아주는 <신병3> 02:14 115
2689985 이슈 오늘자 마녀배달부 키키가 된 엔믹스 해원.jpg 02:14 170
2689984 이슈 드라마 온에어 11화, 신인배우 캐스팅 확정의 순간 4 01:52 1,444
2689983 이슈 핫게간 사장 아들 냅다 모델로 쓴 광천김 회사 ㄹㅇ 웃긴부분ㅋㅋㅋㅋㅋ 26 01:46 3,044
2689982 이슈 먹지룽 진순이 꼬들면 12 01:29 1,674
2689981 유머 자다가 엄마가 옷 벗겨서 빨래돌렸는데 10 01:29 3,884
2689980 기사/뉴스 100년만에 찾은 제주 관아의 종 23 01:27 2,107
2689979 정보 오늘 낮 기온 29도 예상인 대구 17 01:27 1,776
2689978 유머 저속노화 너구리라면.jpg 45 01:21 3,742
2689977 이슈 최근 미국에서 외모 관련 패러디로 비판 받은 SNL 13 01:20 3,719
2689976 유머 고독한 미식판 후이바오🩷🐼 러심후난 9 01:10 1,112
2689975 이슈 오늘자 한국드라마 넷플릭스 패트롤 순위 5 01:10 2,258
2689974 이슈 멕시카나 핫치필링 40 01:04 4,363
2689973 기사/뉴스 휴가 중 성폭행하려던 군인, 범행 후 母에게 “심신미약 주장하면 돼” 19 01:04 2,323
2689972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 타키 & 츠바사 '×~ダメ~/Crazy Rainbow' 01:04 385
2689971 기사/뉴스 하하♥별, 자식농사 대박났네…7세 막내딸, 엄마 닮았는데 영어 박사[SCin스타] 8 01:03 2,380
2689970 이슈 [런닝맨] 최다니엘한테 일침 날리는 지예은 15 01:02 3,295
2689969 이슈 새벽 1시 멜론 TOP100 프리징 순위 3 01:01 1,314
2689968 유머 술먹고 귀소본능 있는 사람이 겪을수있는 바보비용 6 01:00 2,099
2689967 이슈 어쩜 ~OO들은 다 잘생겼어 ~~~ 11 00:58 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