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좀비버스2' PD "시즌3? 반반 열어놔…3년간 좀비에 묶여있죠"
1,784 25
2024.12.02 12:53
1,784 25
gQlDPL

박진경 PD는 시즌2를 공개한 소감에 대해 “전에 시즌1만한 시즌2는 없다고 했었는데(웃음)”라며 “이번에는 코미디적으로 강화를 많이 했다. 그 이유가 시즌1 때 제일 많이 받았던 피드백 중 하나가 무슨 장르인지 모르겠다는 거였다. 진지한 서바이벌이라고 보기에는 연출된 느낌이 많았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에는 확실히 연출한 부분, 드라마로 따지자면 연기를 시킨 부분을 예능과 잘 결합을 해서 ‘이게 무슨 방송이에요’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했다. 재미 있고 없는 개인차를 떠나서 이제 그런 피드백은 거의 없더라. 이런 장르가 어떤 건지 이해를 많이 해주신 것 같다”고 차별점을 덧붙였다.

문상돈 PD는 “시즌1 때는 스토리가 없었다. 우연에 의한 발생과 추격이 계속 발생되면서 주는 재미가 있었다면 이번에는 최소한의 인과를 갖추자는 생각이 있었다”며 “전에도 예라마(예능과 드라마를 합한 단어)라고 했었지만 드라마 같은 인과를 갖추자 싶었다. 궁금한 걸 배치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시즌3 가능성에 대해 박 PD는 “시즌1 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엄청 큰 계획을 세우진 않았다. 대신 후속작을 만든다면 어느 방향성으로 가면 좋겠다 싶어서 떡밥 같은 걸 남겨두긴 했다. 이번에 ‘뉴 블러드’가 피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처음으로 백신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게 공개가 됐는데 (일부러) 시즌1 때는 아예 배제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즌1이 코미디 장르에서는 성적이 말도 안 되게 좋았다고 들었다. 시즌2 결정이 내려지고 저희는 거의 시즌1 이후에 거의 쉬지 못하고 제작에 돌입했다”며 “시즌3는 아직 좀 봐야할 것 같다.(웃음) 거의 3년간 좀비에 묶여있는 상태다. 피로도가 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넷플릭스에서 시즌제로 선보인 예능의 수는 많지 않다. 그 중 하나가 된 ‘좀비버스’는 시즌3에 대한 가능성을 선보이며 시즌제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박 PD는 “넷플릭스의 제작 방식은 1년 넘게 준비해서 한 번에 쫙 내놓는 게 맞긴 한데, (제작자 입장에서) 저희는 이걸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자주 나왔으면 좋겠어서 회차가 줄더라도 간격을 좁혀야 하나 싶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에도 7화가 한번에 공개됐는데 태연이 각목으로 내려치는 데까지만 공개하고 다음 회차를 공개했으면 어떘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큰 시즌도 좋은데 자주 낼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PD 역시 “모든 촬영 현장이 전쟁이지만 저희는 ‘해본 것 중에 제일 빡센 게 이거다’ 했다. 규모도 너무 크고 챙겨야 할 것도 많고 후반 작업도 많이 들어가야 하다 보니까 이걸 ‘또 해?’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즌제로 자리잡았다면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계속 진행하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저희 둘이서는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 PD는 “제작하는 입장에서 제일 아쉬운 점은 그거였다. 피드백을 받으면서 수정하는 게 저희가 예능을 제작해왔던 방식이지 않나. 시즌2를 위해서 1년 3개월을 준비했는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건 공개 후 2주 정도니까 이 피드백으로 다음 1년 반을 준비하는 게 제작자 입장에선 답답한 면도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시즌3에 대해선 박 PD는 “새로운 출연자들이 많이 나오고 활약을 많이 해서 시즌3가 나온다면 기존에 있는 사람들로 좀 더 만들어보고 싶긴 한다”고 말했다. 특히 95라인으로 불린 덱스, 성재 조합을 언급하며 “흔히 말하는 인서트라고 해야 하나. 덱스 성재의 컷은 엄청 신경썼고 ‘얘들 왜 이렇게 멋있게 나와’ 하면서 감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https://naver.me/F2ZXxpMy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시원스쿨랩X더쿠] 🚫무묭이들 토익에 돈쓰기 결사 반대🚫 New! 서아쌤 토익 비밀과외 인강&도서 체험 이벤트 286 12.02 16,77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68,0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67,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98,88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73,0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21,9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88,0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75,4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34,6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16,0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454 기사/뉴스 기아, 최소 주당배당금 5000원 제시 18:12 49
2564453 이슈 트레저 - 'LAST NIGHT' 뮤직비디오 티저 18:11 18
2564452 유머 동생이랑 르완다 클럽에 간 홍진경 18:11 117
2564451 유머 전기차 위험하대서 수소차 알아보는 중인데 2 18:11 242
2564450 이슈 [🎥] M.O.N.T Winter Digital Single '겨울이 되면' Official MV 1 18:07 55
2564449 이슈 C9엔터 소속 걸그룹 시그니처 해체 33 18:05 2,365
2564448 기사/뉴스 시장에 모인 사람들 대통령에 열광, '동그란 네모'가 떠올랐다 9 18:04 726
2564447 이슈 김세정 - 두 사람 Official M/V 3 18:03 135
2564446 이슈 [SPECIAL CLIP]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 우리일 때 제일 예뻐 | 🏠 조립식 가족 OST 1 18:02 99
2564445 기사/뉴스 [2보] 연세대 논술시험 효력 인정…고법, 정지시킨 1심 뒤집어 6 18:01 744
2564444 이슈 CHUNG HA 청하 | 'Sleigh' Official Music Video 4 18:00 135
2564443 이슈 팬들도 처음보는 다큐에 공개된 방탄소년단 정국 찐 애기 시절 사진 26 18:00 1,016
2564442 기사/뉴스 황상무 전 수석 "'회칼 협박' MBC보도는 가짜뉴스" 방심위 신고(종합) 3 17:56 274
2564441 기사/뉴스 제주 무사증 입국 베트남 단체관광객 38명 행방 묘연 24 17:55 2,306
2564440 기사/뉴스  국민 61%,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4연임 반대 7 17:54 413
2564439 이슈 레트로 게임기가 된 닌텐도 DS 11 17:54 1,634
2564438 이슈 유퀴즈 인스타에 올라온 블랙핑크 로제 12 17:53 1,373
2564437 이슈 2025년 IT직종에 근무하는 것의 장점 25 17:52 2,287
2564436 기사/뉴스 [속보]명태균, 옥중 입장문 "특검만이 나의 진실 밝혀줄 것" 17 17:52 1,023
2564435 유머 어느 남팬의 간절한 외침에 답하는 하현상 4 17:51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