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좀비버스2' PD "시즌3? 반반 열어놔…3년간 좀비에 묶여있죠"
1,460 24
2024.12.02 12:53
1,460 24
gQlDPL

박진경 PD는 시즌2를 공개한 소감에 대해 “전에 시즌1만한 시즌2는 없다고 했었는데(웃음)”라며 “이번에는 코미디적으로 강화를 많이 했다. 그 이유가 시즌1 때 제일 많이 받았던 피드백 중 하나가 무슨 장르인지 모르겠다는 거였다. 진지한 서바이벌이라고 보기에는 연출된 느낌이 많았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에는 확실히 연출한 부분, 드라마로 따지자면 연기를 시킨 부분을 예능과 잘 결합을 해서 ‘이게 무슨 방송이에요’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했다. 재미 있고 없는 개인차를 떠나서 이제 그런 피드백은 거의 없더라. 이런 장르가 어떤 건지 이해를 많이 해주신 것 같다”고 차별점을 덧붙였다.

문상돈 PD는 “시즌1 때는 스토리가 없었다. 우연에 의한 발생과 추격이 계속 발생되면서 주는 재미가 있었다면 이번에는 최소한의 인과를 갖추자는 생각이 있었다”며 “전에도 예라마(예능과 드라마를 합한 단어)라고 했었지만 드라마 같은 인과를 갖추자 싶었다. 궁금한 걸 배치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시즌3 가능성에 대해 박 PD는 “시즌1 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엄청 큰 계획을 세우진 않았다. 대신 후속작을 만든다면 어느 방향성으로 가면 좋겠다 싶어서 떡밥 같은 걸 남겨두긴 했다. 이번에 ‘뉴 블러드’가 피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처음으로 백신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게 공개가 됐는데 (일부러) 시즌1 때는 아예 배제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즌1이 코미디 장르에서는 성적이 말도 안 되게 좋았다고 들었다. 시즌2 결정이 내려지고 저희는 거의 시즌1 이후에 거의 쉬지 못하고 제작에 돌입했다”며 “시즌3는 아직 좀 봐야할 것 같다.(웃음) 거의 3년간 좀비에 묶여있는 상태다. 피로도가 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넷플릭스에서 시즌제로 선보인 예능의 수는 많지 않다. 그 중 하나가 된 ‘좀비버스’는 시즌3에 대한 가능성을 선보이며 시즌제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박 PD는 “넷플릭스의 제작 방식은 1년 넘게 준비해서 한 번에 쫙 내놓는 게 맞긴 한데, (제작자 입장에서) 저희는 이걸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자주 나왔으면 좋겠어서 회차가 줄더라도 간격을 좁혀야 하나 싶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에도 7화가 한번에 공개됐는데 태연이 각목으로 내려치는 데까지만 공개하고 다음 회차를 공개했으면 어떘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큰 시즌도 좋은데 자주 낼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PD 역시 “모든 촬영 현장이 전쟁이지만 저희는 ‘해본 것 중에 제일 빡센 게 이거다’ 했다. 규모도 너무 크고 챙겨야 할 것도 많고 후반 작업도 많이 들어가야 하다 보니까 이걸 ‘또 해?’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즌제로 자리잡았다면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계속 진행하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저희 둘이서는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 PD는 “제작하는 입장에서 제일 아쉬운 점은 그거였다. 피드백을 받으면서 수정하는 게 저희가 예능을 제작해왔던 방식이지 않나. 시즌2를 위해서 1년 3개월을 준비했는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건 공개 후 2주 정도니까 이 피드백으로 다음 1년 반을 준비하는 게 제작자 입장에선 답답한 면도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시즌3에 대해선 박 PD는 “새로운 출연자들이 많이 나오고 활약을 많이 해서 시즌3가 나온다면 기존에 있는 사람들로 좀 더 만들어보고 싶긴 한다”고 말했다. 특히 95라인으로 불린 덱스, 성재 조합을 언급하며 “흔히 말하는 인서트라고 해야 하나. 덱스 성재의 컷은 엄청 신경썼고 ‘얘들 왜 이렇게 멋있게 나와’ 하면서 감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https://naver.me/F2ZXxpMy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79 11.29 52,60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47,9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46,7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69,38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39,0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12,1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77,9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68,9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26,3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98,6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3590 이슈 요즘 당근 어플에서 사람들이 많이 쓴다는 기능..JPG 15:53 7
2563589 이슈 송강호같은 대배우도 발연기 논란이 있었던 시절.swf 15:52 33
2563588 이슈 1박2일 시청률 근황 2 15:52 223
2563587 기사/뉴스 장희령, 안찬양役과 싱크로율? "허당미+푼수 매력 닮아" [오지송] 15:52 29
2563586 이슈 “하이브 주주 5명 中 3명은 손실”… 방시혁 리스크에 투자자들 전전긍긍 15:52 30
2563585 유머 둥둥 물에 떠다니는 고양이 15:51 106
2563584 이슈 이집트에서 살라의 위상.jpg 1 15:51 270
2563583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KISS ROAD in Phoenix 무대 완료 2 15:50 44
2563582 유머 진돌작가 머글인척하는 오덕 잡아내는 단어 "아시겠지만" 15:50 383
2563581 이슈 약후방) 네이버 여성향 로맨스 웹툰 근황 (ft.나 벗으면 벗을수록 예쁘다면서요) 19 15:49 733
2563580 이슈 어느 남돌의 붕어빵 물가 소신발언...jpg 4 15:48 855
2563579 이슈 21세기 일드 시청률 1위.jpg 7 15:48 458
2563578 이슈 디스패치가 절대 열애설 안내는 회사 41 15:47 3,234
2563577 이슈 아파트 고층과 저층 장단점 15 15:47 649
2563576 이슈 지금 보니 이상했던 텐아시아가 낸 전소연 관련 기사들 7 15:46 1,529
2563575 이슈 나혼자산다 볼때마다 신기한 거 58 15:45 3,119
2563574 기사/뉴스 "수술 날도 마약"…띠동갑 여성과 투약 혐의 전문의 징역 3년 구형 2 15:45 398
2563573 기사/뉴스 [이금준의 담다디談] '개그콘서트'보다 못했던 '지금 거신 전화는'의 아이러니 15:44 306
2563572 이슈 호반건설, 하이브 상장 직전 방시혁 지인 PE에 100억 출자 59 15:43 1,232
2563571 기사/뉴스 대한축구협회-TV조선, 2034년까지 중계권 계약 연장 10 15:42 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