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좀비버스2' PD "시즌3? 반반 열어놔…3년간 좀비에 묶여있죠"
4,445 25
2024.12.02 12:53
4,445 25
gQlDPL

박진경 PD는 시즌2를 공개한 소감에 대해 “전에 시즌1만한 시즌2는 없다고 했었는데(웃음)”라며 “이번에는 코미디적으로 강화를 많이 했다. 그 이유가 시즌1 때 제일 많이 받았던 피드백 중 하나가 무슨 장르인지 모르겠다는 거였다. 진지한 서바이벌이라고 보기에는 연출된 느낌이 많았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에는 확실히 연출한 부분, 드라마로 따지자면 연기를 시킨 부분을 예능과 잘 결합을 해서 ‘이게 무슨 방송이에요’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했다. 재미 있고 없는 개인차를 떠나서 이제 그런 피드백은 거의 없더라. 이런 장르가 어떤 건지 이해를 많이 해주신 것 같다”고 차별점을 덧붙였다.

문상돈 PD는 “시즌1 때는 스토리가 없었다. 우연에 의한 발생과 추격이 계속 발생되면서 주는 재미가 있었다면 이번에는 최소한의 인과를 갖추자는 생각이 있었다”며 “전에도 예라마(예능과 드라마를 합한 단어)라고 했었지만 드라마 같은 인과를 갖추자 싶었다. 궁금한 걸 배치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시즌3 가능성에 대해 박 PD는 “시즌1 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엄청 큰 계획을 세우진 않았다. 대신 후속작을 만든다면 어느 방향성으로 가면 좋겠다 싶어서 떡밥 같은 걸 남겨두긴 했다. 이번에 ‘뉴 블러드’가 피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처음으로 백신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게 공개가 됐는데 (일부러) 시즌1 때는 아예 배제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즌1이 코미디 장르에서는 성적이 말도 안 되게 좋았다고 들었다. 시즌2 결정이 내려지고 저희는 거의 시즌1 이후에 거의 쉬지 못하고 제작에 돌입했다”며 “시즌3는 아직 좀 봐야할 것 같다.(웃음) 거의 3년간 좀비에 묶여있는 상태다. 피로도가 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넷플릭스에서 시즌제로 선보인 예능의 수는 많지 않다. 그 중 하나가 된 ‘좀비버스’는 시즌3에 대한 가능성을 선보이며 시즌제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박 PD는 “넷플릭스의 제작 방식은 1년 넘게 준비해서 한 번에 쫙 내놓는 게 맞긴 한데, (제작자 입장에서) 저희는 이걸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자주 나왔으면 좋겠어서 회차가 줄더라도 간격을 좁혀야 하나 싶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에도 7화가 한번에 공개됐는데 태연이 각목으로 내려치는 데까지만 공개하고 다음 회차를 공개했으면 어떘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큰 시즌도 좋은데 자주 낼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PD 역시 “모든 촬영 현장이 전쟁이지만 저희는 ‘해본 것 중에 제일 빡센 게 이거다’ 했다. 규모도 너무 크고 챙겨야 할 것도 많고 후반 작업도 많이 들어가야 하다 보니까 이걸 ‘또 해?’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즌제로 자리잡았다면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계속 진행하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저희 둘이서는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 PD는 “제작하는 입장에서 제일 아쉬운 점은 그거였다. 피드백을 받으면서 수정하는 게 저희가 예능을 제작해왔던 방식이지 않나. 시즌2를 위해서 1년 3개월을 준비했는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건 공개 후 2주 정도니까 이 피드백으로 다음 1년 반을 준비하는 게 제작자 입장에선 답답한 면도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시즌3에 대해선 박 PD는 “새로운 출연자들이 많이 나오고 활약을 많이 해서 시즌3가 나온다면 기존에 있는 사람들로 좀 더 만들어보고 싶긴 한다”고 말했다. 특히 95라인으로 불린 덱스, 성재 조합을 언급하며 “흔히 말하는 인서트라고 해야 하나. 덱스 성재의 컷은 엄청 신경썼고 ‘얘들 왜 이렇게 멋있게 나와’ 하면서 감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https://naver.me/F2ZXxpMy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매콤꾸덕한 신라면툼바의 특별한 매력!🔥 농심 신라면툼바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462 00:51 13,2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25,1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34,4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7,6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52,5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52,0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5,8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03,4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6,3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32,6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3413 기사/뉴스 [JTBC] '재판관 평결' 5대 3 구도 아니었다 20:07 0
2673412 이슈 [썰플리 선공개] NCT가 말아주는 고려대 FM 20:07 8
2673411 기사/뉴스 목련부터 튤립까지, 봄꽃 릴레이 보러 수목원 가볼까 20:06 141
2673410 정보 맞아 소녀들아 고소해서 살림에 도움이되길 바란다 (Aka 카카오리뷰 40개 고소자) 3 20:05 485
2673409 유머 약간 부승찬의 애착인형 머 그런건지 5 20:05 294
2673408 기사/뉴스 서울 강동구서 소규모 땅꺼짐 발생…인명피해 없어 11 20:04 562
2673407 이슈 SM 신인 남자아이돌 연습생 공개 - 하루타, 다니엘 20:03 488
2673406 기사/뉴스 CGV 샌프란시스코점의 수상쩍은 부동산 거래. 5 20:03 766
2673405 유머 내가 생각한 똥 핸드사인, 모두 써줘 2 20:03 481
2673404 이슈 라디오 DJ 데뷔기 | 흑화 아일릿의 우당탕탕 스파이 검거🕵️ | 아초파 보스 이로하 깜짝 생파🎂 | ILLIT (아일릿) ‘SUPER ILLIT’ EP.15~16 비하인드 20:02 33
2673403 이슈 NCT WISH ❤️卫백 성공❤️ 확률 221% 보장 첫 방문 시 ☞☞커亼텀 젤ㄹl 무료 증정☜☜ E벤트 ヌㅣ금 바로 Wish Jelly Sh✰p을 방문하세요 ➫ 2025.04.14 6PM (KST) 1 20:02 114
2673402 기사/뉴스 尹탄핵심판 선고일, 헌재 주변 궁궐·미술관∙박물관 문 닫는다 20:02 84
2673401 이슈 Dragon Pony (드래곤포니) EP [Not Out] 'NEVER' MV 20:02 18
2673400 이슈 방금 뭐가 날아갔는데요? [라라라 초등학교(Lalala School)] EP.3 │ LIGHTSUM(라잇썸) 20:01 37
2673399 이슈 시어머니 여에스더가 결혼식장에서 며느리에게 한말 5 20:01 1,963
2673398 이슈 집 장롱을 갖다 버렸는데 산책나와서 냄새흡입하더니 이게 왜 여기있냐고 묻는중 5 20:00 1,616
2673397 이슈 웨이션브이 텐이 어릴적 SM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는 노래 3 20:00 538
2673396 유머 핫게 갔던 여자친구 생긴 고양이 후기.jpg 16 20:00 1,824
2673395 이슈 🍈농심 과자 신상🍈 5 20:00 928
2673394 기사/뉴스 로이킴 "'슈스케' 우승 인생 절정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엑's 인터뷰③] 20:00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