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송강호 "할리우드 진출 제안 모두 거절…감독도 No, 연기만 하기도 벅차"[인터뷰③]
2,683 15
2024.12.02 12:24
2,683 15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송강호가 할리우드 거물들의 제안을 모두 뿌리쳤다고 털어놨다.

송강호는 영화 '1승'(감독 신연식)의 개봉을 앞두고 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영화 '살인의 추억' '반칙왕' '괴물' '택시운전사' '기생충' 등 수많은 한국영화 명작과 걸작의 얼굴로 활약하며 한국 관객은 물론 세계의 영화팬들에게도 깊은 존재감을 새긴 송강호는 해외에서의 출연 제안이 쏟아지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송강호는 "할리우드는 저의 영역이 아닌 것 같다. 할리우드의 정말 유명한 배우, 작품 제안이 왔고 또 오고 있는데 모두 거절했다. 정중하게 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연기라는 것은 언어가 캐릭터를 형성시키는데, 언어라는 것은 역사와 문화와 보이지 않는 학문적으로도 전통을 담아서 언어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한국사람인데 외워서 그건 좀, 제 영역이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차라리 '기생충'처럼 정말 훌륭한 영화를 통해 전세계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 정말 확장이고 그것이 진짜 진출이 아닌가 생각을 조심스럽게 했다"고 했다.

다만 송강호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 정말 조심스럽다. (해외에 진출해서 활동하시는 분들을). 정말 존중하고 대단한 배우다. 그런데 저는 그 능력이 갖춰진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송강호는 감독이나 제작에도 뜻이 없다며 연기 한 길을 걸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송강호는 "20여년 전에 박찬욱 감독님이 (연출을 해보라고) 부추길 때가 있었다. 본인이 좀 도와줄 수도 있고. 최고의 스태프가 도와준다고 했다. 그런데도 거절했다"면서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제가 배우 하기도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다.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거절했다. 앞으로도 변함없다. 연기만 하기도 벅차다"고 덧붙였다.


https://naver.me/FXwAuSAr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시원스쿨랩X더쿠] 🚫무묭이들 토익에 돈쓰기 결사 반대🚫 New! 서아쌤 토익 비밀과외 인강&도서 체험 이벤트 285 12.02 16,40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68,0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67,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98,88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73,0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21,9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88,0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75,4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34,6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15,5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435 이슈 치과에서 유일하게 내편인 기계 17:50 79
2564434 이슈 사람마다 갈리는 바나나 취향..jpg 6 17:49 58
2564433 유머 칼로리 측정 어플 대참사 6 17:48 401
2564432 유머 일ㅅ본) 그 때 진짜 무서웠어 주마등이 지나감; 17:47 440
2564431 이슈 호불호 갈리는 태국 망고밥 9 17:47 330
2564430 이슈 호두 블루베리 아보카도를 함께 갈아마시면?? 1 17:47 197
2564429 이슈 재택근무 VS 사무실출근 밸런스 게임 8 17:47 240
2564428 정보 브루노마스한테 손절 당한 일본 그룹 아라시(feat.일본인들 열폭의 이유) 2 17:46 929
2564427 이슈 자취, 1인 가구 항상 의견 갈리는 주제.jpg 22 17:46 573
2564426 이슈 집마다 이름이 달라지는 음식 5 17:45 245
2564425 이슈 '오'라는 댓이 달리는 짤.gif 12 17:45 416
2564424 이슈 2024년 연간 일본 연예인 광고 갯수 랭킹 2 17:45 272
2564423 정보 일본 헤이세이(1989~2019) 시대에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가수 랭킹 3 17:44 194
2564422 기사/뉴스 [속보]서울고법, 연세대 논술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결론 뒤집혀 15 17:44 776
2564421 정보 네페 2원 7 17:44 365
2564420 이슈 대한민국 직장인 평균 일상 8 17:44 636
2564419 이슈 다들 잠은 꼭 잘 자야해 ...... 치매가 가장 무서운 병이야...twt 18 17:41 1,595
2564418 이슈 아직도 아이폰 SOS 기능 모르시는 분은 없길 바라며 1 17:40 712
2564417 유머 코르셋이 컨셉인 남돌 그룹.jpg 3 17:40 993
2564416 유머 [풍향고 2화] <짠내 투어>가 아니라 <짜친 투어> 14 17:39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