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송강호 "할리우드 진출 제안 모두 거절…감독도 No, 연기만 하기도 벅차"[인터뷰③]
4,160 15
2024.12.02 12:24
4,160 15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송강호가 할리우드 거물들의 제안을 모두 뿌리쳤다고 털어놨다.

송강호는 영화 '1승'(감독 신연식)의 개봉을 앞두고 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영화 '살인의 추억' '반칙왕' '괴물' '택시운전사' '기생충' 등 수많은 한국영화 명작과 걸작의 얼굴로 활약하며 한국 관객은 물론 세계의 영화팬들에게도 깊은 존재감을 새긴 송강호는 해외에서의 출연 제안이 쏟아지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송강호는 "할리우드는 저의 영역이 아닌 것 같다. 할리우드의 정말 유명한 배우, 작품 제안이 왔고 또 오고 있는데 모두 거절했다. 정중하게 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연기라는 것은 언어가 캐릭터를 형성시키는데, 언어라는 것은 역사와 문화와 보이지 않는 학문적으로도 전통을 담아서 언어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한국사람인데 외워서 그건 좀, 제 영역이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차라리 '기생충'처럼 정말 훌륭한 영화를 통해 전세계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 정말 확장이고 그것이 진짜 진출이 아닌가 생각을 조심스럽게 했다"고 했다.

다만 송강호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 정말 조심스럽다. (해외에 진출해서 활동하시는 분들을). 정말 존중하고 대단한 배우다. 그런데 저는 그 능력이 갖춰진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송강호는 감독이나 제작에도 뜻이 없다며 연기 한 길을 걸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송강호는 "20여년 전에 박찬욱 감독님이 (연출을 해보라고) 부추길 때가 있었다. 본인이 좀 도와줄 수도 있고. 최고의 스태프가 도와준다고 했다. 그런데도 거절했다"면서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제가 배우 하기도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다.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거절했다. 앞으로도 변함없다. 연기만 하기도 벅차다"고 덧붙였다.


https://naver.me/FXwAuSAr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 뽀얀쫀광피부를 만들 수 있는 절호찬스!! 100명 체험단 모집 489 02.22 69,8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44,3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567,4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24,4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784,8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248,8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07,7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0 20.05.17 5,852,0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49,5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58,1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46465 기사/뉴스 '아동 성폭행' 상습범, 19년만에 덜미…2심서 반토막 '징역 3년' 확정 1 08:01 111
2646464 유머 오늘의 리빙포인트(?):샤넬매장 계좌이체 ㅆㄱㄴ 08:01 192
2646463 이슈 영화 시사회 포토월에서 남편과 뽀뽀하는 밀리 바비 브라운 08:01 88
2646462 유머 연주하는 구슬들 08:00 37
2646461 유머 뭔데! 나도 해줘.gif 3 07:57 311
2646460 이슈 한 달 동안만 공개된 작품만 4개인 떠오르는 연예계 대표 소🐮배우 3 07:52 1,720
2646459 이슈 방이 너무 큰 것 같아요. 더 작고 아늑해야 해요. 둥글고, 따뜻해야 해요. 차갑고 딱딱한 바닥이나 벽은 없어야 해요. 모든 곳에 카펫이 깔려 있어야 해요. 1 07:51 1,498
2646458 기사/뉴스 [단독] 이휘준 아나운서, '퇴사' 김대호 이을 MBC 새 아들...'오늘N' 새 MC 발탁 5 07:51 1,657
2646457 기사/뉴스 [단독] 한동훈 "차기 대통령, 개헌하고 3년 뒤 물러나야" 58 07:49 1,760
2646456 이슈 예상외라는 포켓몬 레전드 ZA 시간대 1 07:44 591
2646455 유머 신입 때 직장 근처 고양이들에게 인사했다는 사람 9 07:37 2,474
2646454 유머 한국에서는 먹을 수 없는 햄버거 10가지 17 07:33 1,809
2646453 정보 오늘부터 정식 발매되는 게임. 5 07:26 1,546
2646452 이슈 7년 전 오늘 발매♬ E-girls 'Pain, pain' 07:22 161
2646451 이슈 미야오 가원 밀라노 패션쇼 애프터파티 프리뷰 15 07:18 1,823
2646450 이슈 프라다 FW25 여성 컬렉션 8 07:06 1,617
2646449 정보 2월 28일 KB 스타퀴즈 정답 6 07:02 607
2646448 이슈 [단독] 與 실세 의원 아들, 강남서 '던지기'로 마약 찾다가 적발 77 07:01 11,955
2646447 이슈 [단독] 김성훈, 경호처 회의에서 “곽종근 환청 들었나”…내부 진술 오염 우려 14 06:58 1,954
2646446 이슈 아이폰16e 애플 자체개발 모뎀 테스트 (의외의 결과).jpg 8 06:58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