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미지 장사’ 끝난 정우성, 빼어난 연기력도 아닌데 소비될까 (종합)[홍세영의 어쩌다]
5,958 39
2024.12.02 11:08
5,958 39

배우 정우성이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참석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진다. 주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앞서 정우성은 모델이자 인플루언서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고 밝혔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달 24일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라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정우성 사생활 관련 의혹이 쏟아졌다. 정우성과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나눈 이들은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하기도 했다. 내연녀 소문까지 돌았다. 이에 대해 아티스트컴퍼니는 “개인 간의 SNS 교류에 대해서는 배우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 드리기 어렵다. 죄송하다”고 말을 아꼈다. 내연녀 소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피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우성은 29일 개최된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모습을 보였다. 레드카펫 행사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황정민과 ‘최다관객상’ 부문 시상자로 등장했다. 영화 ‘서울의 봄’이 ‘최다관객상’을 수상하자, 정우성은 사생활에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우성은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준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 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내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길 원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불참설까지 있었지만 시상식에 참석한 이유를 밝혔다.

정우성은 “내게 사랑과 기대를 보낸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긴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책은 내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런 정우성 모습에 영화인은 환호하고 박수쳤다. 하지만 이를 본 시청자와 대중 의견은 분분했다.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정우성에게 응원과 격려 의견을 보내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왜 굳이 시상식에서 그걸 이야기하느냐’는 의견도 많다. 사전에 충분히 입장을 낼 수 있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굳이 시상식 때 처음 입을 열고 입장을 냈다는 점에서 비판이 쏟아진다.


시쳇말로 연예인은 ‘이미지 장사’다. ‘본업만 잘하면 된다’는 말도 맞지만, 대중에게 소비되는 연예인 이미지는 하나의 콘텐츠다. 이미지가 망가지면 콘텐츠로서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소비재로서 가치 없는 콘텐츠는 시장에서 사장된다. 즉, 연예인 이미지 추락은 대중문화 소비재로서 외면 받을 수 있다. 그렇기에 연예인에게 사생활은 그 어느 직군보다 중요하다. 물론 한 인간으로 사생활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연예인이라면 다르다. 존중받을 만한 사생활이 아니라면 대중에게 비판받을 수 있다. 이게 바로 ‘이미지 장사’다.

정우성은 “모든 질책은 내가 받고 안고 가겠다”라고 했다. 빼어난 연기력이 아닌 잘생기고 젠틀한 이미지로 현재의 자리까지 오른 정우성은 이제 본업인 배우로서 연기로 대중 앞에 서야 한다. 이를 소비할지는 대중 선택에 달렸다. 과연 대중은 정우성을 어떻게 소비할까. 그리고 오직 배우로서만 대중에 설 정우성은 어떤 행보를 보여줄까. 앞으로가 주목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82/0001166398

목록 스크랩 (0)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56 04.21 27,731
공지 [완료] 오전 3시~5시 30분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8,6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1,7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49,9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3,4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39,5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5,6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3,8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4,4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5,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7,0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5371 유머 본업은 래퍼인데 노래 작곡 다되는 남돌.jpg 11:21 117
2695370 이슈 등산 갈 때 위장복이 권장되지 않는 이유 2 11:20 377
2695369 기사/뉴스 싱크홀 공포, 발밑이 무너진다 1 11:19 176
2695368 유머 이상한 사람옆에 피곤에 쩔은 사람 만화 6 11:18 290
2695367 이슈 마리끌레르 영화 <파과> 이혜영, 김성철 화보.jpg 3 11:17 256
2695366 기사/뉴스 [단독] 가성비가 사라진다…'반올림피자' 1년 만에 가격 인상 18 11:17 400
2695365 유머 운전 초보들의 3대 지옥.jpg 7 11:17 676
2695364 유머 오늘 노래방 추가 됐다는 곡 2 11:16 402
2695363 이슈 영화 차기작에서 사이비 교주 역할 맡은 박진영 24 11:16 1,170
2695362 유머 120만 유투버에게 사기당한 광고주 (ft. 셋이 세트인데요) 2 11:16 831
2695361 이슈 계엄날 밤에 시민들이 먹이를 찾으러 어슬렁대는 하이에나들같이 국회의원을 찾아 담주위를 어슬렁대다 발견하면 집어다가 담 안으로 던져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일사분란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11:15 823
2695360 이슈 무한 나니가스키 지옥에 갇힌 남돌 11:13 512
2695359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재녹음 앨범 중 최초로 전곡 1억 스트리밍 돌파한 앨범 6 11:13 280
2695358 이슈 캠핑판 정상화시키고 있다는 다이소 11 11:12 1,381
2695357 이슈 [포토] ‘고도를 기다리며’ 신구,박근형 입장 5 11:12 1,055
2695356 이슈 서강준X노르디스크 화보 영상 9 11:12 221
2695355 유머 황정음 최대 의문점 10 11:11 1,849
2695354 이슈 2년 이상 한 선수 타겟으로 잡아 말려죽이는 중인 티원 대다수 팬덤  23 11:10 954
2695353 기사/뉴스 김연아, 여왕의 품격 [화보] 18 11:09 1,088
2695352 기사/뉴스 김수현 후폭풍 ‘넉오프’, 공개 보류 이어 촬영 중단 “추가 입장 NO” [공식] 20 11:09 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