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미지 장사’ 끝난 정우성, 빼어난 연기력도 아닌데 소비될까 (종합)[홍세영의 어쩌다]
4,978 39
2024.12.02 11:08
4,978 39

배우 정우성이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참석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진다. 주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앞서 정우성은 모델이자 인플루언서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고 밝혔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달 24일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라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정우성 사생활 관련 의혹이 쏟아졌다. 정우성과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나눈 이들은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하기도 했다. 내연녀 소문까지 돌았다. 이에 대해 아티스트컴퍼니는 “개인 간의 SNS 교류에 대해서는 배우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 드리기 어렵다. 죄송하다”고 말을 아꼈다. 내연녀 소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피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우성은 29일 개최된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모습을 보였다. 레드카펫 행사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황정민과 ‘최다관객상’ 부문 시상자로 등장했다. 영화 ‘서울의 봄’이 ‘최다관객상’을 수상하자, 정우성은 사생활에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우성은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준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 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내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길 원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불참설까지 있었지만 시상식에 참석한 이유를 밝혔다.

정우성은 “내게 사랑과 기대를 보낸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긴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책은 내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런 정우성 모습에 영화인은 환호하고 박수쳤다. 하지만 이를 본 시청자와 대중 의견은 분분했다.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정우성에게 응원과 격려 의견을 보내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왜 굳이 시상식에서 그걸 이야기하느냐’는 의견도 많다. 사전에 충분히 입장을 낼 수 있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굳이 시상식 때 처음 입을 열고 입장을 냈다는 점에서 비판이 쏟아진다.


시쳇말로 연예인은 ‘이미지 장사’다. ‘본업만 잘하면 된다’는 말도 맞지만, 대중에게 소비되는 연예인 이미지는 하나의 콘텐츠다. 이미지가 망가지면 콘텐츠로서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소비재로서 가치 없는 콘텐츠는 시장에서 사장된다. 즉, 연예인 이미지 추락은 대중문화 소비재로서 외면 받을 수 있다. 그렇기에 연예인에게 사생활은 그 어느 직군보다 중요하다. 물론 한 인간으로 사생활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연예인이라면 다르다. 존중받을 만한 사생활이 아니라면 대중에게 비판받을 수 있다. 이게 바로 ‘이미지 장사’다.

정우성은 “모든 질책은 내가 받고 안고 가겠다”라고 했다. 빼어난 연기력이 아닌 잘생기고 젠틀한 이미지로 현재의 자리까지 오른 정우성은 이제 본업인 배우로서 연기로 대중 앞에 서야 한다. 이를 소비할지는 대중 선택에 달렸다. 과연 대중은 정우성을 어떻게 소비할까. 그리고 오직 배우로서만 대중에 설 정우성은 어떤 행보를 보여줄까. 앞으로가 주목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82/0001166398

목록 스크랩 (0)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더앤] 픽셀처럼 촘촘하게 커버! ‘블러 & 글로우 픽셀 쿠션’ 한국 최초 공개 ! 체험 이벤트 (100인) 521 02.25 39,2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44,3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566,5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24,4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784,8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248,8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07,7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0 20.05.17 5,852,0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49,5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58,1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46451 이슈 미야오 가원 밀라노 패션쇼 애프터파티 프리뷰 07:18 126
2646450 이슈 프라다 FW25 여성 컬렉션 5 07:06 558
2646449 정보 2월 28일 KB 스타퀴즈 정답 3 07:02 189
2646448 이슈 [단독] 與 실세 의원 아들, 강남서 '던지기'로 마약 찾다가 적발 29 07:01 2,950
2646447 이슈 [단독] 김성훈, 경호처 회의에서 “곽종근 환청 들었나”…내부 진술 오염 우려 7 06:58 703
2646446 이슈 아이폰16e 애플 자체개발 모뎀 테스트 (의외의 결과).jpg 6 06:58 834
2646445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6:55 209
2646444 이슈 아스트로 윤산하의 통기타 라이브 커버🎸 06:31 372
2646443 이슈 같은 착장에 단발로 나타난 카리나(밀라노 프라다쇼) 22 05:58 4,856
2646442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 My Little Lover 'Shooting star ~シューティングスター~' 05:47 505
2646441 이슈 고맙습니다. 국밥이나 한그릇 하시죠. 18 05:10 3,845
2646440 이슈 130만 수산물 유튜버 수빙수가 떠주는 즉석 오마카세 1 05:07 2,903
2646439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56편 1 04:44 1,253
2646438 이슈 파밀리쥐) 아가들은 못만지게하는 어른쥐 4 04:44 3,291
2646437 팁/유용/추천 긴급 생존 음식으로 다이제 추천 하는 이유 35 04:20 8,480
2646436 이슈 풍경 사진전에서 흰둥이 사진전으로 바꾸고 대박 난 봉미소 7 04:19 4,524
2646435 이슈 지우와 피카츄의 첫만남 #포켓몬스터 9 04:04 1,854
2646434 이슈 인용들까지 알티타는중인 엔믹스 해원 워크돌 마지막.twt 13 03:35 5,112
2646433 이슈 모다피에게 잡아먹히고 있는 포켓몬들 15 03:32 3,758
2646432 이슈 엄청난 신체 비밀을 가진 회색 고양이...🐾 10 03:27 4,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