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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유연석X채수빈 '지금 거신 전화는' 넷플릭스 전세계 2위 33개국 1위... 5회 10분 확대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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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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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지금 거신 전화는’이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2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은 공개되자마자 한국을 비롯해 33개국에서 1위를 기록, 전세계 78개국에서 TOP 10에 차트인 하며 인기를 증명해냈다 (이하 플릭스패트롤 12/2 기준)

 

지난 30일(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4회에서 백사언(유연석 분)은 협박범과의 통화 도중 아내 홍희주(채수빈 분)에게 그간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했다. 4회 시청률은 전국 5.7%, 수도권 6%(닐슨코리아 제공,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20년 전 사언과 희주의 첫 만남 서사가 그려지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7%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사언은 희주의 친아빠 나진철(박원상 분)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에 곧장 아내에게로 향했다. 희주를 지키기 위해 사람들 앞에서 처음으로 아내의 존재를 인정한 사언은 경찰관들에게 그녀의 신상 보안을 부탁하면서 상황을 마무리했다.

사언은 장인어른까지 건드린 협박범에게 격분했고, 그의 말은 희주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희주가 울음을 터트리자, 사언은 20년 만에 처음 듣는 그녀의 목소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소리를 내네. 그만 울라는 뜻은 아니야. 울고 싶은 만큼 울어”라며 희주의 옆을 지켜주는 사언의 모습은 애틋함을 더했다.

곧이어 사언과 희주는 백의용(유성주 분), 심규진(추상미 분)을 만나 식사를 했다. 하지만 사언은 내내 희주를 무시하는 것은 물론 파파라치까지 고용해 자신을 대선 캠프에 합류시키려는 의용의 태도에 분노했다. 사언과 의용, 두 부자의 팽팽한 대립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안겼다.

 

한편 납치범(박재윤 분)의 습격 이후 괴로워하던 희주는 협박폰을 버리기로 결심했다. 이어 대통령실 수어 통역사 최종 면접 날, 희주는 집요하게 연구해온 사언의 브리핑 영상을 토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수어 실력을 뽐냈다. 사무실에서 희주의 면접을 지켜보던 사언은 직접 면접장에 찾아와 그녀를 평가했지만, 희주는 흔들림 없이 수어 통역을 할 뿐이었다. 사언은 희주가 오랫동안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사실에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그런가 하면 사언의 진짜 약혼녀이자 희주의 친언니 홍인아(한재이 분)가 등장하며 극의 분위기는 급변했다. 희주는 인아가 한국에 왔다는 소식에 원래 주인에게 자신의 자리를 되돌려줘야 하지 않을까 불안해졌다. 봉인시켰던 협박폰을 꺼내 든 희주는 사언과의 통화에서 인아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자가 사언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돼 혼란을 겪었다.

그러던 중 두 집안이 모이는 ‘청운일보’ 기념일 행사가 다가왔다. 자신을 압박하는 가족과 친구들에 지친 희주는 옥상으로 향해 사언에게 전화를 걸었다. 협박범으로 위장한 희주는 모진 말로 사언을 밀어냈지만, 사언은 “희주는 부록 따위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언어입니다. 내 아내에 대해 함부로 떠들지 마십시오”라며 진심을 전했다.

방송 말미, 옥상으로 올라온 사언은 귀에 휴대폰을 대고 있는 희주를 마주했다. 차마 서로의 눈을 보고 말할 수 없었던 진심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낸 가운데, 사언이 협박범의 정체가 희주라는 것을 눈치챈 것일지 각자의 휴대폰을 들고 서로를 바라보는 엔딩이 다음 회를 손꼽아 기다려지게 했다.

에필로그 역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건 접수를 위해 경찰서에 방문한 사언은 블랙박스 영상 속에서 소리치는 희주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지난 20여 년간 숨겨온 희주의 비밀을 알게 된 사언의 표정이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이들 부부의 향후 행보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5회는 10분 확대 편성되어 오는 6일(금) 밤 9시 40분부터 방송된다.

 

https://www.sportsw.kr/news/newsview.php?ncode=1065572446703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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